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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담,2 - 생활상담,2
작성자 벽공
작성일 2004-04-28

Re..나이가들면서.... = 고민,건강,상담


Re..나이가들면서.... - 생활상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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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이가들면서.... -  ┼

│ 질문>안녕하세요..
│ 오늘은 평소와는 달리 하는일이 좀 한가해서 수련원에 들러보게 됐습니다
│ 요즘에는 남편과의 대화끝이  항상 석연치않게 끝맺음이 되어 마음 씁슬해지네요
│ 철이 없을 때는 서로 충돌하고 어찌됐던 화로 풀고 했던 그때가 좋았던것같습니다
│ 지금은 남편과 잘 융화가 않되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 대화가 좋은 쪽으로 잘 흐르는날에는 자신쪽에서 남편의 비유를 맞춘다는 표현이 맞을겁니다
│ 상대가 짜증을 낼까봐 혹 시끄러워 지지나않을까 해서 제쪽에서 피하는 편이죠..
│ 그러다 보면 내속은 켜켜히 쌓이는 소리가 나곤 합니다
│ 이런식으로 남편과 곪은 부분을 풀지못하고 나이 먹다보면 결국 둘만이 남게 되는 나이에
│ 어떻게 살게될까요..
│ 그때를 생각하면  너무건조해집니다
│ 지금 풀자니 우린 결국 살수없을 것만 같은 위기를 느끼구요..
│ 남편과같은 성격과 살려면 인내심이 많이 필요한데 제가 그런아량이넓은성격은 좀못미치는것
│ 같구요..잔잔하게 깔린 고민입니다 어쩌면 좋을까요....
┼  ┼

답변>
우선 이점을 생각하십시오.
세상에 서로 마음이 딱 들어 맞는 사람은 없다는 것을... 왜냐 하면 설령 처음에는 맞는 것 같아도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보는 관점과 익히는 부분이 늘 달라지거든요.
그래서 맞고 안 맞고는 중요한 것이 못됩니다.
그 속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바세계라고 하는 지도 ....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의 관심사에 좀 더 귀를 귀울리고 잘 알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남편은 생활 전선에 뛰어 들어서 부딧치는 부분이 따로 있지 않겠습니까
그 부분에 이해가 일치하지 않으면 대화가 갈 수록 안되는 것이지요.
특히 성격이 좀 내성적이면 고집도 샐 것이고 주장도 또한 강 할 것입니다.

이 때는 상대를 바꾸려고 하거나 이 쪽을 이해 하라고 해 보았자 소용이 없을 뿐입니다.
이럴 때는 오로지 자신의 마음을 밝게하고 넓은 아량을 길러 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마음 속에 찌꺼기를 두고 있는 순간이 점점 짧아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참느라고 힘들고 상대방도 즐겁지 않아서 더욱 부딧쳐 오는 것입니다.
자신의 마음 속에 앙금이 모두 사라질 때가 남편의 마음이 풀리는 시점이고 그 때야 말로 남편도 이 쪽을 감싸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스스로 할 것입니다.

참고 살라는 말이 아닙니다. 양 쪽이 서로 노력을 한다면 더욱 쉽지만 그렇지가 못 할 때는 한쪽이라도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
앙금을 없에는 마음의 수련이 필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렇게 하면서 자신의 목표를 정하고 자신의 길을 가는 것입니다.

남편을 의지하고, 믿고, 하는 것이 지나치면 오히려 부담을 주지 않겠습니까
자신의 마음에 스스로 독립하는 자세를 가지세요.
같이 살아도 결국 자신의 업은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니 자신의 길을 닦아야 합니다.
그 것은 가족이나 남편과도 별개입니다.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면서 열 번에 한번 정도는 자기 주장을 강하게 하세요.
그 것도 때론 필요합니다.
그러노라면 나이가 들면서 점점 하나로 돼 갈 것입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더 힘들어 지지 않을 까! 하는 걱정은 안해도 됩니다.
오히려 늙어지면 더 가까워 질 것입니다.
대단히 사이가 안 좋은 부부도 오래 살다보면 그렇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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