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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상담,2 - 생활상담,2
작성자 벽공
작성일 2007-08-02

Re..섹스가 무엇인지 = 고민,건강,상담


Re..섹스가 무엇인지 - 생활상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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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영] 섹스가 무엇인지 (2007-08-01 11:14)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또한 남여관계에 있어서 섹스가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많이 듭니다.
종교에서는 금욕을 많이 이야기하는데, 실생활에서는 남여관계에서는 빠질 수가 없는 것이쟎아요.
그런데 또한 섹스가 들어가면, 그 관계가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드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단지 우리가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일까요?
저는 하기 전에는 하고 싶다가, 막상 시작하면 기분이 별로 좋지않습니다.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사이인데도 그렇습니다.
좋기도 하면서 혼란스럽기도 하고, 그냥 안하고 청정하게 살고 싶다라는 생각도 많이 듭니다.
그러다 또 좋은 사람이 생기면 하고 싶습니다.
아마도 제가 남자들한테 원하는 것은 다정하게 만져주고 서로 감정을 교류하면서 보호받는다는 느낌인것 같습니다. 손을 잡고, 어깨를 기대고, 팔을 쓸어주고 하는 것들이요.
하지만 남여관계에서 그런 제 요구만 할 수는 없지요.
그런데 막상 섹스를 하게 되면 그런 느낌이 없어지고 좀 뭐랄까, 동물적인 교미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끝나고 나면 종종 허무하고 후회되고 기분이 안좋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너무 원하고 좋았는데도 그런 기분이 듭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성폭력을 당하거나 강제되어서 한 적은 없습니다.
제 상대는 늘 제가 너무 좋아하고 사랑했다고 느꼈던 사람들이었고, 저에 대한 배려도 아주 잘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임신을 하고 중절을 한 적도 없습니다.
그래도 늘 혼란이 왔습니다.
한동안 성폭력 상담센터에서 일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피해자들의 상처받는 것은 다른 것과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거의 자아에 대한 강력한 폭탄이지요.
또 동성연애자들이 다른 점은 단지 동성에게 성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이쟎아요. 나머지는 같고.
그런 것을 보면 도대체 사람이 사는데 있어서, 또 어떤 개인에게 있어서,
섹스라는 것이 무엇인지, 원래 인간에게 특별한 것인지, 아니면 사회가 그렇게 만들었는지,
어떻게 보아야하는지 많이 혼란스럽습니다.
 
 

 
 
답변>
 

성이란 무엇인가?

때가 되면 밥을 먹고 때가 되면 잠을 자는 것과 같을 것이며, 생명을 더 연장하려는 행위일것입니다. 마치 식물이 자신의 몸을 흙 속에 던져서 다음 생명을 잉태하며, 박테리아가 몸을 나누어서 또 다른 생명체를 탄생하듯이 그리고 반복되는 습관이며 취미라고 해야 하겠지요.

 

불교적인 관점에서 정리를 하자면 성은 근본 오욕중의 하나로 분류를 합니다.

근본 오욕이란 필수적인 욕심인 것입니다.

잠자고 밥을 먹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리고 불교의 세계에 등장하는 성은 시대마다 다르고 국토마다 다릅니다.

인간계에서도 남녀 분류가 안되고 행위 자체가 전혀 없는 시절도 나오고, 지금처럼 행위가 수반하는 시절도 나옵니다.

그리고 다른 국토에서는 또 달라서 눈빛만으로 행위를 대신하는 곳 손만 마주잡고 행위를 대신하는 곳 기운이 스치는 것만으로도 행위를 대신하는 곳, 남녀 행위 자체가 없는 곳, 그야말로 천차만별입니다.

 

곧 성이란 어떤 절대적인 개념이 아니고 되풀이 되는 습관의 일종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취미를 가지고 다른 곳에 정열을 쏟게 되면 잊어져 버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또 행위가 다른 차원으로 만든다 함은? 몸의 접촉은 흘러가는 생각보다 인식이 깊이가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과학이 더 진보를 하면, 인간을 인공 자궁을 통해서 공장에서 계획생산을 하며 인간화된 로봇이 우리 주변을 완벽하게 시중들어 줄 때가 도래하겠지요.

그 때는 종족을 이어 가려는 본능도 거의 없어질지 모릅니다. 그렇다고 보면 여자의 자궁도 점차 퇴화를 하겠지요. 또 행위도 지금과는 달라서 또 다른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도 모릅니다.

 

위와 같이 성은 절대성이 없으며 근본이 공한 것입니다.

남자는 대체로 권위와 자기만족으로 접근을 하고 여자는 보살핌과 다정함을 원하는 것으로 접근을 한다고 보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행위자체에 어떤 이치가 숨어 있는 것이 아니며 결국은 자기 마음속의 만족이며 신경계의 만족일 뿐입니다.

 

그런데 특히나 유교 권인 한국이나 중국은 성을 대단히 심각하게 또는 추하게 인식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맹목적으로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런 까닭에 성폭력을 당한 사람들이 다른 피해보다 더 심각하고 절망적으로 받아 드리는 것입니다.

결국 그것도 인식의 차이인 것입니다.

그렇게 인식이 너무 집착하고 왜곡되어 있는 관계로 불필요하게 시간과 정열을 낭비하며, 불필요하게 미워하고 질투하고 다투며, 사건 사고가 많은 것입니다.

아마 그 부분에서 한국이 세계 최고로 사건사고가 많을 것입니다.

그 까닭은 성으로부터 마음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거의 인생의 전부라고 왜곡하고 있다고 봐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곧 성은 별 것이 아니다. 이런 이야기입니다. 결코 대단히 성스러운 것도 아니며 그렇다고 추한 것도 아니며 그저 일상의 습관일 뿐입니다.

 그러니까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될 물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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