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수련원 (불교명상수련원)

로그인  |     |   수련회원.일반회원등록   |   비번분실 


팔만대장경

팔만대장경) 출처 동국역경원, 전자불전문화제콘텐츠연구소

 

팔만대장경, - 팔만대장경,
작성일 2014/07/06
tag 관세음보살수기경

관세음보살수기경 - 팔만대장경


관세음보살수기경 - 팔만대장경,
관세음보살수기경(觀世音菩薩授記經)
  
  
  송(宋) 황룡국(黃龍國) 담무갈(曇無竭) 한역
  홍승균 번역
  
  
  
  나는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바라내(波羅奈)의 녹야원[仙人鹿苑]에 큰 비구들 2만 명과 보살 1만 2천 명과 함께 계셨다. 그 보살들의 이름은 사자(師子)보살ㆍ사자의(師子意)보살ㆍ안의(安意)보살ㆍ무유의(無喩意)보살ㆍ지지(持地)보살ㆍ반라달(般羅達)보살ㆍ신천(神天)보살ㆍ실사(實事)보살ㆍ가후다(伽睺多)보살ㆍ현력(賢力)보살ㆍ명천(明天)보살ㆍ애희(愛喜)보살ㆍ문수사리(文殊師利)보살ㆍ지행(智行)보살ㆍ전행(專行)보살ㆍ현무애(現無碍)보살ㆍ미륵(彌勒)보살들이었다. 이와 같은 상수(上首)들을 위시한 보살마하살 1만 2천 사람이 함께 있었으며, 또한 2만의 천자(天子)들이 선계천자(善界天子)와 선주(善住)천자 등을 상수로 하였는데 모두들 대승에 머물러 있었다.
  
 그때 세존께서 한량없는 백천의 권속(眷屬)들에 둘러싸여서 이들을 위하여 법을 설하고 계셨다. 그때 이 모임 가운데서 어떤 보살 한 사람이 있었는데 그 이름이 화덕장(華德藏)이었다. 그는 곧 자리에서 일어나서 오른쪽 어깨를 벗고는 오른쪽 무릎을 땅에 붙이고 합장을 하고 부처님을 향하여 이와 같이 아뢰었다.
  “바라옵건대 세존께서는 저에게 시간을 좀 주십시오. 잠깐 여쭈어 볼 말씀이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화덕장보살에게 말씀하셨다.
  “마음껏 물어 보아라. 모든 의심나는 것들을 내가 이미 모두 알고 있으니  마땅히 너를 위해 해설해서 기쁘게 해 주리라.”
 
  그때 화덕장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어떻게 해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와 다섯 가지 신통(神通)으로부터 물러나지[退轉] 않을 수 있습니까? 또한 어떻게 해야 여환(如幻)삼매를 얻으며, 선방편(善方便)으로써 능히 그 몸을 변화시켜 각 중생들의 모습[形類]이 이룬 선근(善根)에 따라서 법을 설하여 이들로 하여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도록 할 수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화덕장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구나. 능히 여래ㆍ등정각 앞에서 이와 같은 뜻을 물어 보았구나. 너 화덕장보살은 이미 과거의 모든 부처님들께 온갖 선근(善根)을 심었으며, 무수한 백천만억의 모든 부처님이신 세존께 공양을 하였고, 저들 모든 중생들에 대하여 크게 자비심을 일으켰던 것이다. 훌륭하구나. 화덕장아, 자세히 잘 듣고 잘 생각해 보아라. 내 마땅히 너를 위해서 이를 설해 주리라.”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바라옵건대 기꺼이 듣고 싶습니다.”
  부처님께서 화덕장 보살마하살에게 말씀하셨다.
  “일법(一法)을 성취하면 여환삼매를 얻을 수 있으며 이 삼매를 얻으면 선방편을 써서 능히 그 몸을 변화시켜 각 중생들의 모습이 이룬 선근(善根)에 따라서 법을 설하여 이들로 하여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도록 할 수 있느니라.
  
 어떤 것이 그 일법인가? 의지함이 없는 것이니, 삼계(三界)에 의지하지 않는 것이며, 또한 안을 의지하지도 않고 바깥을 의지하지도 않는 것이다. 의지하는 바가 없으므로 바른 관찰[正觀察]을 얻으며, 바르게 관찰하고 나면 곧 정진(正盡)을 얻어서 깨달아서 아는 바에 대하여 어떤 줄어듦[損減]도 없는 것이다. 이와 같이 줄어듦이 없는 마음으로 모든 바른 지혜를 헤아리기 때문이니라. 모든 법이란 연(緣)을 따라 일어나는 것이므로 헛되고 거짓된[虛假]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니라.
  모든 법이란 인연 따라서 생기는 것이니 만약 인연이 없다면 생기는 법도 없을 것이니라.
  
  비록 모든 법이 인연을 따라서 생긴다고 하나 그 생하는 바가 없느니라. 이와 같이 무생법(無生法)을 통달한다면 그런 자는 보살의 진실한 도에 들어갈 수 있으며, 또한 이를 이름 하여 큰 자비심에 들었다고 하느니라.
  모든 중생들을 가엾게 여겨 이들을 제도하여 해탈시키고 이와 같은 뜻을 깊이 이해할 수만 있다면 그런 자는 모든 법이 마치 허깨비와 같은 것[如幻]이며, 그것은 다만 생각[憶想]과 말[語言]이 만들어낸 법일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생각이나 말이 만들어낸 모든 법은 결국 모두가 공(空)한 것이다.
  
 모든 법이 공한 것임을 능히 잘 통달할 수 있다면 이것을 이름하여 여환삼매를 얻었다[逮得]고 하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삼매를 얻으면 선방편으로써 능히 그 몸을 변화시켜서 중생들의 모습이 이룬 선근에 따라 법을 설하여 이들로 하여금 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도록 할 수가 있느니라.”
  그때 화덕장 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지금 대중들 가운데 이와 같은 삼매를 얻은 보살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있느니라. 지금 이 모임 가운데 미륵보살과 문수사리 등 60명의 정사(正士)들은 불가사의한 큰 서원(誓願)의 장엄(莊嚴)으로 이와 같은 삼매를 얻었던 것이다.”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그렇다면 오직 지금 이 세계의 보살들만이 이와 같은 삼매를 얻는 것입니까? 타방(他方) 세계에도 이와 같은 여환삼매를 이룬 보살들이 있습니까?”
  
 부처님께서 화덕장에게 말씀하셨다.
  “여기서 서쪽으로 억백천의 국토[刹土]를 지나가면 어떤 세계가 있는데, 그 이름을 안락(安樂)이라고 한다. 그 나라에 부처님이 계시는데 그 이름을 아미타(阿彌陀) 여래ㆍ응공ㆍ정변지라고 하며, 지금 현재 법을 설하고 계신다. 그곳에 보살이 있는데, 하나는 이름을 관세음(觀世音)이라고 하고, 또 하나는 이름을 득대세(得大勢)라고 하는데 그들이 이 삼매를 얻었다.
  

  또 화덕장아, 만약 어떤 보살이 저 정사들을 따라서 7일 낮 7일 밤 동안 이 법을 들어서 받아들인다면 그는 곧 이 여환삼매를 얻을 것이다.”
  화덕장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그 나라에서는 마땅히 한량없는 보살들이 이와 같은 삼매를 얻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나머지 보살로서 그 나라에 태어난 자들은 마땅히 다들 저 정사(正士)에게 가서 이 법을 들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바로 그렇다. 네가 말한 대로 한량없는 아승기의 보살마하살들이 저 정사를 따라서 이 삼매를 얻었다.”
  화덕장보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훌륭하십니다. 세존이시여, 여래ㆍ응공ㆍ정변지께서는 바라건대 그 신력(神力)으로써 저 정사를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로 오게 하셔서 양쪽이 서로 만나 볼 수 있게 해주십시오. 왜냐하면 저 정사가 이 국토[刹土]에 오게 되면 선남자와 선여인은 선근(善根)을 이룰 것이며, 그가 법을 설하는 것을 듣고 이 삼매를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 안락세계의 아미타불을 만나서, 선남자와 선여인들로 하여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일으킬 수 있도록 하기를 바라며, 저 국토에 태어나기를 바라며, 저 국토에 태어나서 절대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서 물러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때 세존께서 그의 청을 받아들이시고는 곧 미간(眉間)의 백호상(白毫相)에서 빛을 방출하셨다. 그 빛이 삼천대천의 국토를 두루 비추었는데, 이 세계의 초목과 토석(土石), 수미산(須彌山)ㆍ왕목진린타산(王目眞隣陀山)ㆍ대목진린타산(大目眞隣陀山)ㆍ작가라산(斫迦羅山)ㆍ대작가라산 내지 이들 세계의 중간에 있는 어둡고 침침한 곳들까지도 모두 황금빛으로 크게 밝지 않은 곳이 없었으며, 그 빛나던 해와 달과 큰 힘을 발하던 위력의 광명들이 다시는 그 빛을 나타내지 못하였다.
 
  그 빛이 다시 저 서방의 억백천 국토[刹土]와 내지 안락세계를 두루 비추었는데 이곳들이 모두 금빛으로 빛났으며, 그 큰 빛이 저 부처님을 오른쪽으로 일곱 바퀴 돈 다음 여래 앞으로 와서 갑자기[廓然] 사라져 버렸다. 저 국토의 중생들과 보살과 성문들이 모두 이 국토에 나타났으며, 저 석가모니께서 저 대중들 속에 둘러싸여서 법을 설하시는 것이 보였는데, 마치 손바닥 위에 있는 아마륵과(阿摩勒果)를 보는 것과 같았다.
  다들 사랑스럽고 즐겁고 기쁜 마음들이 일어나서 ‘나무(南無) 석가 여래ㆍ응공ㆍ정변지’라고 외쳤다.
  
 지금 이 모임에 모인 비구와 비구니, 우바새와 우바이, 천ㆍ용ㆍ야차ㆍ건달바ㆍ아수라ㆍ가루라ㆍ긴나라ㆍ마후라가ㆍ인비인(人非人) 등과 제석ㆍ범천ㆍ사천왕과 보살과 성문들이 다들 한결같이 저 안락세계의 아미타부처님을 보았다. 보살과 성문 등 권속들이 이를 둘러싸고 있어서 그 황홀하기가 마치 저 보산(寶山)이 아득히 높게 솟아서 빼어난[殊特] 것 같았으며, 그 위광(威光)이 찬란하여 모든 국토를 두루 비추었는데 그것이 마치 눈이 맑은 사람이 불과 1심(尋:8척의 거리) 안에서 사람의 얼굴을 보듯이 분명하여 아무런 장애가 없었다. 이런 광경을 보고는 다들 기뻐 날뛰면서 ‘나무아미타 여래ㆍ응공ㆍ정변지’라고 외쳤다.
  
 그때 저 무리들 중에서 8만 4천의 중생들이 모두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일으켰으며 선근(善根)을 심어서 저 국토에 태어나기를 원하였다.
  그때 저 안락세계의 보살과 성문들이 이곳 국토를 보고는 그것이 전에 보지 못하던 것들이라 너무나 기뻐서 합장을 하고 석가모니 여래ㆍ응공ㆍ정변지께 예배를 올리면서 다음과 같이 외쳤다.
  “나무 석가모니부처님, 능히 보살과 성문들을 위하여 이와 같은 법을 설하십니다.”
  
 그때 저 안락세계가 여섯 가지로 진동을 일으켰는데 동변동(動遍動:두루 동요함)하고 등변동(等遍動:고르게 동요함)하며 요변요(搖遍搖:두루 흔들림)하고 등변요(等遍搖:고르게 흔들림)하며 진변진(震遍震:두루 진동함)하고 등변진(等遍震:고르게 진동함)하였다.
  그때 관세음과 득대세 보살마하살이 저 부처님께 여쭈었다.
  “참으로 기이합니다. 세존이시여, 석가모니여래께서 드문 일을 나타내셨습니다. 왜냐하면 석가모니 여래ㆍ응공ㆍ정변지께서는 약간 그 이름을 나타냄으로써 한량없는 대지(大地)로 하여금 여섯 가지 진동(震動)을 일으키셨기 때문입니다.”
  

  그때 아미타부처님께서 이들 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석가모니부처님께서는 단지 이 국토에서만 그 이름을 나타낸 것이 아니라 그 밖의 한량없는 모든 부처님들의 세계에서 모두 그 이름을 나타내셨으며, 그 큰 광명을 두루 비추고 여섯 가지로 진동시킴이 또한 이와 같은 것이다. 모든 부처님 세계의 한량없는 아승기의 중생들이 이 석가모니부처님을 칭송하는 이름만 듣고도 다들 그 선근(善根)을 성취하여 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로부터 물러나는 일이 없었다.
  
 그때 그 중생들 가운데 40억의 보살들이 석가모니 여래ㆍ응공ㆍ등정각의 이름을 듣고는 이구동성으로 발원하여 그 선근을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회향(廻向)하였으며, 곧 부처님께서는 마땅히 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을 것임을 수기하셨다.”
  그때 관세음과 득대세 보살마하살이 저 부처님이 계신 곳으로 가서 이마를 땅에 대고 그 발에 예를 올리고 공경하여 합장한 뒤 한쪽으로 물러나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이와 같은 광명을 방출하신 것은 무엇을 인(因)함이며 무엇에 연(緣)함입니까?”
  
 그때 저 부처님께서 관세음에게 말씀하셨다.
  “여래ㆍ응공ㆍ등정각께서 이와 같은 광명을 방출하신 것은 아무런 인연이 없이 그런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오늘 석가모니 여래ㆍ응공ㆍ정변지가 장차 보살진보처삼매경(菩薩珍寶處三昧經)을 설하려고 하시기 때문에 먼저 이와 같은 상서로움을 나타내셨던 것이다.”
  그때 관세음과 득대세 보살마하살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사바세계에 나아가서 석가모니부처님께 예배하여 공양을 드리고 그 분께서 설하시는 법을 듣고 싶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지금 당장 그렇게 하라.”
  그때 이들 두 보살이 서로에게 말하였다.
  “우리 오늘 저 부처님께서 설하시는 묘법(妙法)을 듣기로 합시다.”
  그때 이들 두 보살이 부처님으로부터 가르침을 받고는 저 40억 보살 권속들에게 말하였다.
  “선남자들이여, 우리 지금 다 같이 저 사바세계를 찾아가서 석가모니부처님께 예배를 올리고 공양을 드린 다음 그분께서 설하시는 바른 법을 들읍시다. 왜냐하면, 석가모니 여래ㆍ응공ㆍ등정각께서는 능히 어려운 일을 할 수 있어서 저 정묘국(淨妙國)을 버리고 그 본원(本願)의 힘으로 큰 자비의 마음을 일으켰으며, 저 박덕(薄德)하고 복이 적으며 탐욕[貪着]과 성냄[瞋恚]과 어리석음[愚癡]이 증장(增長)하고 혼탁하고 악한 세상에서도 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이루어서 이들을 위하여 법을 설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이 말하자 저들 보살과 성문들이 같은 소리로 감탄하여 말하였다.
  “저 국토(刹土)의 중생들은 석가모니 여래ㆍ응공ㆍ정변지의 이름만 얻어 듣고도 저처럼 통쾌하게도 선한 이로움[善利]을 얻었습니다. 하물며 그 환희심(歡喜心)을 일으키는 것을 보는 경우는 어떠하겠습니까?
  세존이시여, 저희들이 마땅히 함께 저 세계를 찾아가서 석가모니부처님께 예배드리고 공양을 올려야겠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지금 당장 그렇게 하라.”
  그때 관세음과 득대세 보살마하살이 40억 보살들에게 앞뒤로 둘러싸인 채 저 세계를 찾아가서 신통력을 써서 각 권속(眷屬)들이 변하여 40억 개의 장엄한 보대(寶臺)가 되었다. 이들 보대는 그 길이와 너비가 무려 12유순이나 되었으며 그 모습이 단엄(端嚴)하고 미묘하였다.
  
 이들 보대 위의 어떤 곳에는 황금이 있고, 어떤 곳에는 백은(白銀)이 있으며, 어떤 곳에는 유리(琉璃)가 있고, 어떤 곳에는 파리(頗梨)가 있으며, 어떤 곳에는 적주(赤珠)가 있고, 어떤 곳에는 자거(車渠)가 있으며, 어떤 곳에는 마노(瑪瑙)가 있고, 어떤 곳에는 두 가지 보석인 황금과 백은이 있으며, 어떤 곳에는 세 가지 보석인 황금ㆍ백은ㆍ유리가 있고, 어떤 곳에는 네 가지 보석인 황금ㆍ백은ㆍ유리ㆍ파리가 있으며, 어떤 곳에는 다섯 가지 보석인 황금ㆍ백은ㆍ유리ㆍ파리ㆍ적주가 있고, 어떤 곳에는 여섯 가지 보석인 황금ㆍ백은ㆍ유리ㆍ파리ㆍ자거ㆍ적주가 있으며, 어떤 곳에는 7보(寶)에서부터 마노(瑪瑙)에 이르기까지 다 있는 곳이 있었다. 또한 여기에다 적주(赤珠)
  

  ㆍ전단(栴檀)ㆍ우발라(優鉢羅)ㆍ발담마(鉢曇摩)ㆍ구물두(拘物頭)ㆍ분타리(分陀利)꽃으로 이를 장엄하였다. 또한 수만나화(須曼那華)ㆍ첨복화(瞻蔔花)ㆍ바라라화(波羅羅花)ㆍ아제목다화(阿提目多花)ㆍ나니화(羅尼花)ㆍ구라니화(瞿羅尼花)ㆍ만다라화(曼陀羅花)ㆍ마하(摩訶)만다라화ㆍ바루사화(波樓沙花)ㆍ마하바루사화ㆍ만수사화(曼殊沙花)ㆍ마하만수사화ㆍ노자나화(盧遮那花)ㆍ마하노자나화ㆍ차가화(遮迦花)ㆍ마하차가화ㆍ소루지(蘇樓至)차가화ㆍ전나화(栴那花)ㆍ마하전나화ㆍ소루지전단나화(栴檀那花)ㆍ전노다라화(栴奴多羅花)ㆍ타라화(他邏花)ㆍ마하타라화 등의 꽃비를 뿌렸다.
   또한 그 보대 위는 갖가지 색깔들로 빛이 나서 반짝거리고 찬란한 빛깔들이 청정하게 비추었다.
  
  이들 모든 보대 위에는 변화한 옥녀(玉女) 8만 4천 명이 있었는데 이들 중 어떤 사람은 공후(箜篌)ㆍ거문고ㆍ큰 거문고ㆍ아쟁[箏]ㆍ피리[笛]ㆍ비파ㆍ북ㆍ패(貝:일종의 악기) 등을 들고 있었다. 이와 같은 한량없는 갖가지 보배로운 악기들로 미묘한 음악을 연주하면서 근엄하게 머물러 있었다.
  어떤 옥녀(玉女)들은 적전단향(赤栴檀香)이나 침수(沈水)전단향을 가지고 있었으며, 어떤 사람은 검은 침수전단향을 가지고 근엄하게 머물러 있었다. 어떤 옥녀들은 우바라(優波羅)ㆍ바두마(波頭摩)ㆍ구물두ㆍ분다리꽃 등을 들고 근엄하게 머물러 있기도 하였으며, 어떤 옥녀들은 만다라화ㆍ마하만다라화ㆍ바루사화ㆍ마하바루사화ㆍ노자나화ㆍ마하노자나화ㆍ전나화ㆍ마하전나화ㆍ소루지전나화ㆍ차가화ㆍ마하차가화ㆍ소루지차가화ㆍ타라화ㆍ마하타라화ㆍ소루지타라화 등을 들고 장엄하게 머물러 있기도 하였으며, 어떤 옥녀는 모든 종류의 꽃이나 과일들을 들고 근엄하게 머물러 있기도 하였다.
 
  모든 보대 위는 갖가지 보배로 사자좌(師子座)를 장엄했는데 이들 자리마다 모두 화불(化佛)이 앉아 있었으며, 이들 화불들은 32상(相)과 82종호(種好)로 스스로 그 몸을 장엄하였다.
  보대 위에는 각각 8만 4천 개의 푸르고 누르고 붉고 흰 각종 진주들을 달아놓았는데 모두 관주(貫珠)로 꿰어서 보대 위에다 달아놓았으며, 각각의 보대마다 8만 4천 개의 묘하고 보배로운 병[寶甁]이 얹혀 있는데 여기에 가루향을 가득 담아서 진열하여 놓았다.
  

  모든 보대 위에는 각각 8만 4천 개의 묘하고 보배로운 일산[寶蓋]이 있어서 그 위를 가리고 덮었으며, 모든 보대 위에는 각각 8만 4천 그루의 묘하고 보배로운 나무[寶樹]들이 나란히 심어져 있었고, 모든 보대 위에는 각각 8만 4천 개의 보배로운 방울[寶鈴]이 그 위에 벌려져 있어 보대를 덮고 있었다.
  
 
 여러 보배로운 나무들 사이에는 7보(寶)로 이루어진 못이 있었는데 8공덕수(功德水)가 이 못 안에 가득 차 있었으며, 푸르고 누르고 붉고 흰 갖가지 색의 보배로운 연꽃들이 피어서 그 투명하게 비치는 선명한 광택은 가는 바람이 불 때마다 일렁거리며 흔들리고 있었다.
  죽 늘어선 온갖 보배로운 나무들이 미묘한 소리를 내었는데 그 소리가 온화하고 우아하여 저 천악(天樂)보다도 더 아름다웠다. 그리고 모든 보대 위에는 각각 8만 4천 가지 묘하고 보배로운 끈이 있어서 이들 나무들 사이를 연결해 주고 있었으며, 이들 하나하나의 보대마다 광명이 찬란하여 8만 4천 유순이나 되는 곳들이 모두 환하게 밝지 않은 곳이 없었다.
  
 그때 관세음과 득대세 보살마하살과 80억의 권속인 여러 보살들이 함께 이 보대를 장엄하였는데, 다들 하나같이 동등하였다. 비유하면 마치 역사(力士)가 그의 팔을 한 번 굽혔다 펴는 것과 같은 짧은 시간에 그들이 있던 나라에서 사라져서 곧장 이 세계에 이른 것과 같았다. 그때 그 보살들은 그들의 신통력으로써 이 세계의 땅이 마치 수면(水面)처럼 편편하여지도록 만들었으며, 80억의 보살들이 모두 앞뒤로 둘러싸면서 큰 공덕으로써 그 장엄함을 이루어 단정하고 엄숙하고 빼어남이 가히 비할 데가 없었으며 그 광명이 온통 이 사바세계를 두루 비추었다.
 
  이들 보살들이 석가모니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가서 이마를 땅에 대고 그 발에 예를 올리고 오른쪽으로 부처님을 일곱 바퀴 돈 다음 한쪽으로 물러나서 머물러 있었다.
  그리고는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아미타부처님께서 세존께 문안을 여쭈었습니다. 병환이 적으시고 고뇌가 적으시며 기거(起居)가 가볍고 이로우며 행보(行步)가 안락하십니까?”
  

  또한 저 국토[刹土]에서 장엄하고 미묘한 일이 나타날 때에 이곳 국토의 보살과 성문들이 이와 같은 보대의 갖가지 미묘한 장엄을 보고는 그것이 전에 없던 것이라고 감탄하면서 각각 이런 생각을 하였다.
  ‘이와 같이 장엄하고 미묘한 모든 보대들이 저들 안락국으로부터 이곳 우리들의 세계에 이르렀으니 이것은 부처님의 힘인가, 보살의 힘인가?’
  그때 화덕장보살이 부처님의 신력(神力)을 받들어서 부처님께 여쭈었다.
  “매우 기이합니다. 세존이시여, 일찍이 없었던 일입니다. 지금 이 사바세계에 갖가지 묘한 보대의 장엄함이 이와 같으니 이것은 그 누구의 위력입니까?”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이것은 관세음과 득대세의 신통의 힘으로 이 세계에 이처럼 큰 장엄함을 나타낸 것이다.”
  “매우 기이합니다. 세존이시여, 참으로 불가사의합니다. 저 선남자가 원과 행이 청정하여 능히 그 신력(神力)으로써 이와 같이 장엄한 보대를 이 세계에 나타내었습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참으로 그러하다. 바로 지금 네가 말한 것과 같다. 저 선남자는 이미 헤아릴 수조차 없는 억만 나유타 백천 겁 동안 모든 선근(善根)을 청정하게 해서 여환삼매를 얻었느니라. 이 삼매에 머물면 능히 그 신통력으로써 변화를 일으켜 이와 같은 일을 나타낼 수가 있느니라.
  또 화덕장아, 너는 지금 저 동방 세계를 한 번 보라. 과연 무엇이 보이는가?”
 
  그때 화덕장이 곧 갖가지 보살의 천안(天眼)을 가지고 동방 세계 항하의 모래수와 같이 무수히 많은 부처님들의 세계를 관찰하였다. 이들 부처님들마다 모두 그 앞에 관세음과 득대세보살이 있는 것이 보였는데 그 장엄함이 앞의 경우와 같았으며, 다들 공경하고 공양하면서 ‘아미타부처님께서 세존께 문안을 여쭈었다. 병환이 적으시고 고뇌가 적으시며 기거(起居)가 가볍고 이로우며 행보가 안락(安樂)하십니까?’ 하는 것이었다. 남방과 서방과 북방과 사유(四維)와 상하(上下)의 세계가 역시 모두 이와 같았다.



[수정삭제] [글목록]
윗글 문수사리발원경
아래글 과거현재인과경 제1권
팔만대장경, - 팔만대장경,

여긴 PC용=) 모바일 홈피로 보려면 클릭

팔만대장경, - 팔만대장경,
   
번호     글 제 목 작성일 조회 번호     글 제 목 작성일 조회
183

반야바라밀다심경 (한글)

10/01 790 182

결정비니경

08/09 632
181

비화경 1권- 전법륜품, 다라니품

01/14 1654 180

라운 인욕경, (참고 인내할 때의 공덕과 화를 낼 때의 과보에 대한 가르침)

07/10 2662
179

반니원후관랍경(般泥洹後灌臘經)

01/02 2660 178

불설바저라(금강저) 공능법상품(佛說跋折囉功能法相)

11/08 3223
177

치선병비요법 하권, 음악병, 춤병, 수병, 풍병, 지병, 화병 다스리는 방법

10/05 3741 176

치서선비요법 상권 3, 병을 치료하는 관법, 풍병,수병,난병,음병,화병,

09/14 3569
175

치선병비요법 상권 2 , 병을 치료하는 관법 풍병,수병,화병,난병,음병,

09/14 3521 174

치선선비요법 상권 1 병을 치료하는 관법, 풍병,수병,난병,화병,음병,

09/14 3358
173

문수사리발원경

07/14 3665 172

관세음보살수기경

07/06 3211
171

과거현재인과경 제1권

03/26 3476 170

무극보삼매경

02/25 3633
169

광찬경 제 8권

10/19 3621 168

광찬경 제 5권

09/28 3274
167

광찬경 제1권) 1. 마하반야바라밀광찬품(摩訶般若波羅蜜光讚品)

08/26 3265 166

대반열반경 (금강과 같은 몸)금강신품

10/16 3638
165

육조단경 중에서, 혜능대사의 가르침...무념,일행삼매,좌선,三身,

10/01 4435 164

불본행집경 제7권 고강왕국품 5

08/16 3678
163

불본행집경 제6권 - 상탁도솔품 2

02/19 3643 162

불본행집경 제5권 상탁도솔품 1

01/23 4007
161

불본행집경 5권 현겹왕종품 2

06/06 4128 160

불본행집경 4권 현겹왕종품 1

06/06 4224
159

불본행집경 제4권 수결행집경2

08/20 4601 158

불본행집경 3권 수결정기품

08/20 4935
157

불본행집경 제 3권 발심공양품3 30쪽~47쪽까지

07/24 4445 156

불본행집경 제3권 발심공양품 3. 10쪽까지

07/17 4597
155

불본행집경 제2권 발심공양품2. 23쪽~33쪽까지

06/13 4849 154

불본행집경 제2권 발심공양품 2. 10~23쪽까지

05/30 4992
153

불본행집경 제2권 1쪽에서 ~10쪽까지

05/30 4621 152

불본행집경 제1권 발심공양품

05/16 4442
151

불본행집경 제1권

05/16 4561 150

금강삼매경론 하권. 원효대사 술

04/24 5650
149

금강삼매경론 중권, 원효대사 술

04/17 5322 148

금강삼매경론 상권. 원효대사 술

04/17 5718
147

관세음보살 수기경

04/09 4618 146

법구비유경 제 1권 50쪽~60쪽까지

03/25 3905
145

법구비유경 제 1권 40쪽~50쪽까지

03/25 4123 144

법구비유경 제1권 30~40쪽까지

03/10 3701
143

법구비요경 제1권 30~40쪽까지

02/28 3820 142

법구비유경 제1권 20~30쪽까지

02/28 4549
141

법구비유경 제1권 10~20쪽까지

02/23 3926 140

법구비유경 제 1권 1~10쪽까지

02/23 4159
139

용수보살 중론 제 2권 46~55쪽까지

01/09 4078 138

용수보살 중론 제 2권 36~45쪽까지

01/09 4886
137

용수보살 중론 제1권 30~36쪽까지

01/01 5791 136

용수보살 중론 제 1권 20쪽~30쪽까지

12/23 5264
135

용수보살, 중론 제1권 10~20쪽까지

12/14 4109 134

용수보살 중론. 제 1권 1~10쪽까지

12/14 5102

1234

팔만대장경, - 팔만대장경,

    [아래 칸? 홈페이지 안에 올려진 글을 한 글자나 여러 글자로 다양하게 검색]

대한불교조계종

불교방송

법보신문

안국선원

조계종교육원

::: 명상, 명상수련. 명상하는법, 불교법문, 심리치유 ::: 마하수련원(불교명상수련원). :::
:::
T. 070-8285-6685. 주소. 부산시 진구, 가야동 산31번지. 개원. 2001년 01월 15일.:::



sitem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