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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팔만대장경) 출처 동국역경원, 전자불전문화제콘텐츠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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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 팔만대장경,
작성일 2013/08/26
tag 광찬경,마하반야바라밀광찬경,

광찬경 제1권) 1. 마하반야바라밀광찬품(摩訶般若波羅蜜光讚品) - 팔만대장경


광찬경 제1권) 1. 마하반야바라밀광찬품(摩訶般若波羅蜜光讚品) - 팔만대장경,
광찬경(光讚經) > 광찬경 제1권 > 1. 마하반야바라밀광찬품(摩訶般若波羅蜜光讚品) K.4(5-527), T.222(8-147)

 
  
광찬경(光讚經)
  
광찬경 제1권
  
  
  축법호(竺法護) 한역
  김두재 번역
  
  
  
1. 마하반야바라밀광찬품(摩訶般若波羅蜜光讚品)
  
   이와 같이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나열기(羅閱祇)1) 기사굴산(耆闍崛山)에서 훌륭한 비구승 오천 명과 함께 계셨다. 그들은 모두 아라한들로서 모든 습기가 제거되어 일체의 번뇌[塵垢〕가 없었으며, 자재(自在)함을 얻어 마음이 편안하여 해탈을 얻었고 지혜로 고해의 바다를 잘 건너 인화(仁和)를 얻은 경지에 이르렀다. 크게 개도(開導)되어 할 일을 이미 다 판단하였고 최후의 경지[究竟〕를 깨달아 무거운 짐을 다 벗어버렸으며, 자신에게 이로움을 얻었고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근심을 다 없애 평등하게 해탈하였으며, 모든 생각에서 벗어나 최상의 경지를 증득한 이들이었으나, 오직 현자(賢者) 아난 한 사람만은 수다원(須陀洹)을 배우는 경지에 있었다.
  또한 오백 명의 비구가 자리를 함께 하였고, 비구니ㆍ우바새ㆍ우바이도 다함께 그곳에 있었으며, 모든 보살마하살도 함께 있었는데 그들도 모두 총지(總持:다라니)를 체득하여 삼매를 이루었고, 공(空)을 닦고 행하여 무상(無想)을 존중하였으며, 모든 바람을 생각지 않아 평등한 법인〔等忍〕을 증득하였고, 무수한 장애를 제거하여 모두 다섯 가지 신통을 이루었다. 말이 총명하고 민첩하며 게으름이 없었고, 집안의 이익을 위하여 연연해 하는 마음을 없앴으며, 바른 법〔經法〕을 말하고 분수에 맞지 않는 공양을 바라지 않았으며, 깊고 오묘한 법을 성취하여 최상의 경지〔無極〕에 이르렀다.
 

또한 두려워함이 없어졌고 모든 마군의 일을 초월하였으며, 모든 번뇌〔陰蓋〕의 장애에서 벗어나고, 여러 가지 인연법을 강설하여 마음에 나아갈 바를 깨닫게 하였으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겁(劫)을 정진하고 서원을 행하였으며, 그 생각이 향하는 바는 기쁨뿐이었고 항상 남보다 먼저 물으며, 원한 맺은 일에서 떠나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여러 모임에 들어가고, 위엄 있는 기세가 높고도 높아 두려워하거나 어려워함이 없으며, 한량없는 해겁(姟劫)의 일까지 기억하였다.
  만약 경법(經法)을 설명하면 모든 이치를 밝게 관찰함이 마치 모든 것은 환화(幻化)와 아지랑이〔野馬〕와 물 속의 달과 꿈과 그림자와 메아리와 같음을 알고, 거울 속의 형상과 같음을 알았다. 용맹하기 짝이 없고, 미묘한 지혜로 중생의 마음을 알았으며, 동작과 행동은 분별심을 뛰어넘었다. 마음 속에 남을 해치려는 생각을 품지 않으며, 은근히 인욕을 행하고, 행하는 것마다 모든 이치를 구족하였으며, 진리를 살펴 마땅히 제도해야 할 대상을 확실히 알았고, 불국토의 한없이 많은 서원을 포섭하여 취하였으며, 항상 삼매의 선정에 들어가서 무수히 많은 모든 부처님의 세계를 보았다. 편하고 좋은 것을 자유롭게 표현하여 한량 없는 모든 불세존(佛世尊)께 계청(啓請)하며, 나아가고 물러남의 몇 가지 편견을 결단하고, 나타나는 곳마다 결정된 뜻에 스스로 즐거워하며, 백천 가지 행에 대하여 깨달았으니, 누구를 막론하고 모든 보살의 덕이 모두 이와 같았다.
  그 보살들의 이름은 불타화(颰陀和)보살ㆍ나린나갈(羅隣那竭)보살ㆍ마하수보화(摩訶須菩和)보살ㆍ나라달(那羅達)보살ㆍ교일도(嬌日兜)보살ㆍ화륜조(和輪調)보살ㆍ인지(因坁)보살ㆍ현수(賢守)보살ㆍ묘의(妙意)보살ㆍ지의(持意)보살ㆍ증의(增意)보살ㆍ불허견(不虛見)보살ㆍ입원(立願)보살ㆍ주선(周旋)보살ㆍ상정진응(常精進應)보살ㆍ불치원(不置遠)보살ㆍ일성(日盛)보살ㆍ무오아(無吾我)보살ㆍ광세음(光世音)보살ㆍ점수(漸首)보살ㆍ보인수(寶印首)보살ㆍ상거수(常擧手)보살ㆍ상하수(常下手)보살ㆍ자씨(慈氏)보살이었으니, 모든 보살 대중이 이와 같이 한정하기 어려웠고 백천해의 숫자로는 이루 헤아릴 수 없었으며, 모두가 묘한 덕과 청정함을 지닌 동진(同眞)들이었다.
 

그때 세존께서 스스로 사자좌에 오르시어 가부좌를 하시고 몸을 단정히 하시고는 마음이 향하는 곳에 그 뜻을 세워 삼매(三昧)에 드시니, 그 이름은 정의왕(定意王)삼매였는데, 이 삼매로써 자연히 바르게 받아들이면 널리 모든 정의(定意)삼매가 다 들어와 평등하게 포섭되고 제어되었다.
  부처님께서는 삼매에 나아가 마음이 편안하고 고요해져서 도안(道眼)으로써 이 세계를 관찰하시고는 빙그레 웃으셨다.
  그리고는 발바닥에서 육만억 백천 광명을 뿜어내시고, 열 발가락에서 십억 백천 광명을 뿜어내시며, 양쪽 늑골에서 이억 백천 광명을 뿜어내시고, 양 무릎에서 이억 백천 광명을 뿜어내시며, 두 다리에서 이억 백천 광명을 뿜어내시고, 양 어깨에서 이억 백천 광명을 뿜어내시며, 양 팔꿈치에서 이억 백천 광명을 뿜어내시고, 배꼽에서 이억 백천 광명을 뿜어내시며, 머리에서 억 백천 광명을 뿜어내시었다. 다시 두 손의 손가락마다 십억 백천 광명을 뿜어내시고, 두 팔에서 이억 백천 광명을 뿜어내시며, 두 눈썹에서 이억 백천 광명을 뿜어내시고, 목에서 억 백천 광명을 뿜어내시며, 두 눈에서 이억 백천 광명을 뿜어내시고, 두 귀에서 이억 백천 광명을 뿜어내시며, 코에서 억 백천 광명을 뿜어내시고, 사면(四面)에서 사백억 백천 광명을 뿜어내시며, 사십 개의 치아에서 사십억 백천 광명의 뿜어내시고, 미간(眉間)에서 억 백천 광명을 뿜어내시며, 정수리로 육만억 백천 광명을 뿜어내시어 이 삼천대천세계를 두루 비추지 않는 곳이 없었다.
  널리 동방 강하(江河)의 모래알처럼 많은 모든 불국토를 비추고, 남방ㆍ서방ㆍ북방 등 사방과 상하도 다 이와 같이 비추니, 그곳에 있는 중생들은 그 광명을 입어 마음이 모두 편안하여 무상정진도(無上正眞道)의 마음을 내었다.
  그때 세존께서 기쁘게 웃으시자 모든 털구멍에서 많은 광명이 뿜어져나와 이 삼천대천세계를 비추어 널리 시장에 두루 접하지 않는 곳이 없었으니, 강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부처님 세계의 온갖 중생들이 그 빛을 받아 모두가 적연(寂然)히 무상정진의 도에 들게 되었다.
  다시 세존께서 여래의 청정하고 참으로 미묘한 지성(志性)의 광명을 내어 이 삼천대천세계를 비추고, 널리 시방 강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모든 부처님 국토에 까지 미치니, 가령 사람들이 이 빛을 받은 이는 모두가 마침내 무상정진의 도에 이르게 되었다.


  또한 세존께서는 넓은 혀로 부처님 국토를 다 덮고, 그 혀에서 무수한 억 백천 광명을 내어 이 삼천대천세계를 비추고, 시방 강하의 모래알처럼 많고 많은 모든 부처님 국토를 두루 비추니, 그 광명 속에 저절로 금보(金寶)로 된 연꽃이 나타났다. 그 연꽃마다에는 각각 부처님이 계셔서 가부(加趺)를 맺고 보배 연꽃에 앉아 경법(經法)을 강설하면서 육바라밀을 연설하시니, 모든 시방도 또한 이와 같았다. 만약 중생들이 이 강설하는 법을 들으면 마침내 모두 다 굳게 머물러 아뇩다라삼야삼보리(阿耨多羅三耶三菩提)를 증득하였다.
  그때 세존께서 사자상(師子床)에 앉으시어 사자삼매에 들어가 즐거워하면서 이 정의(定意:三昧)로써 바르게 받아들여 그 모습과 형상처럼 위엄 있는 빛을 내어 신통력을 보이시니, 삼천대천세계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는데 저 변두리 끝까지도 흔들렸다. 중앙에서 변두리에 이르기까지 편안하고 온화하며 유연(柔軟)하였고, 모든 중생의 무리를 불쌍하게 여겨 그들로 하여금 안온함을 얻어 즐거워하고 근심이 없어지게 하였다.
  그때 삼천대천세계의 지옥ㆍ아귀ㆍ축생으로서 고통받고 있는 자들과 재앙이 있을까 두려워하는 자들은 저절로 삼도의 괴로움이 다 끊어져 없어지고 나서 그곳을 떠나 인간이 되거나 사천왕(四天王)ㆍ도리천(忉利天)ㆍ염천(鹽天)ㆍ도술천(兜術天)ㆍ니마라천(尼摩羅天)ㆍ바라니밀천(波羅尼蜜天)에 태어났다.
  이때 삼도에 있다가 여러 하늘이나 또는 사람으로 태어난 자들은 지난 생의 일을 기억하고 기뻐하면서 부처님 계신 곳에 나아가 부처님의 발 아래 머리를 대어 예배하고 합장 귀명(歸命)하니, 시방의 모든 중생들도 모두 이와 같이 하여 차이가 없었다.
 

 이 삼천세계 중생들로서 앞 못보던 이는 눈을 떠서 모든 모습과 형상을 보게 되었고, 귀먹었던 이는 모든 음성을 듣게 되었으며, 생각이 혼란스럽거나 마음이 의혹에 빠져 있던 이는 본래의 마음을 도로 회복하게 되었고, 혼미하거나 분통해 하던 이는 즉시 안정을 얻었으며, 헐벗던 이는 저절로 의복이 생기고 굶주리던 이는 저절로 배부르며, 목마르던 이는 목마름이 없어졌고 질병이 있던 이는 병이 나으며, 몸에 결함이 있던 이는 모든 감관〔根〕이 구족되고 몹시 피로하던 사람은 저절로 피로가 풀리며, 오래도록 몸을 의탁했던 이는 의탁할 필요가 없어졌다. 모든 중생들이 평등한 마음을 얻어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며 서로 바라보니, 부모와 같고 형제와 같으며, 자매와 같아서 각각 마음이 동등하여 치우치거나 삿된 일이 없고 모든 행동은 자비로운 마음에서 시작되었으며, 모든 중생이 다 열 가지 착한 일과 청정하고 깨끗한 행동을 닦아 진애〔塵埃〕가 없었으며, 모든 사람들이 다 안온(安隱)함을 얻었다. 그 안온함은 마치 비구가 제삼선정〔第三禪〕에 들어간 것 같았다. 그때 중생들은 지혜를 성취하여 모두 훌륭한 쾌락과 고른 선정을 구족하고 비열(卑劣)함을 여의어 마음이 화평하고 청아함〔和雅〕을 증득하였다.
  이렇게 세존께서 사좌상(師子床)에 앉은 채로 삼천대천세계에 계시니, 가장 뛰어나고 특이하셨고 위엄과 신통이 높고도 높으셨으며, 그 빛이 빛나고 밝아서 두려울 것이 없었다. 성스러운 밝음 또한 찬란하게 빛나 존안(尊顔)을 구족하시니, 그 빛이 동방 강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모든 부처님 세계와 팔유(八維)와 상하 각각에 강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세존의 국토를 두루두루 넓게 비추지 아니함이 없었고 마치 수미산이 모든 산 위에 우뚝 솟아 있어서 그 광명이 모든 곳에 통하는 것과 같았다.
  그때 세존께서 여래의 뜻을 받들어 이미 저절로 성인이 되시어 삼천대천세계의 중생들로 하여금 모두 함께 보게 하시니, 이 세계 수타위정거(首陀衛淨居)의 여러 하늘과 범천(梵天)ㆍ바라니밀천(波羅尼蜜天)ㆍ니마라천(尼摩羅天)ㆍ도술천(兜術天)ㆍ염천ㆍ도리천ㆍ사천왕천과 삼천대천세계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스스로 몸을 나타내어 여래를 가까이 하였다. 그러자 모두들 저절로 하늘의 찬란한 꽃과 하늘의 향, 하늘의 잡향(雜香), 하늘의 도향(搗香), 하늘의 푸른 연꽃ㆍ부용(芙蓉)ㆍ선화(鮮華)와 하늘의 여러 가지 절묘한 꽃줄기와 꽃잎이 모두 갖추어 졌다.
  그들은 이런 물건들을 싸가지고 부처님께서 계신 처소에 와서 부처님 발에 이마를 대어 예배하고는 각자 부처님 위와 인간 세계에 뿌렸으며, 또 물과 육지에서 피는 꽃들을 각자 손에 들고 세존께서 계신 곳에 나아가 공양하였다. 모든 하늘의 사람들이 뿌리고 공양한 여러 가지 꽃들이 허공에 퍼져 삼천대천세계가 궁전으로 변하고 저절로 누대(樓臺)가 세워졌다. 그 궁전에는 여러 하늘의 꽃그림이 드리워지고 비단으로 된 일산ㆍ당기ㆍ번기가 어지럽게 이리 날리고 저리 날려 휘황찬란하였으며, 여러 가지 꽃향기가 삼천대천 부처님 국토를 장엄하니, 자연 위엄이 당당하고 여러 가지 색깔의 형상이 마치 자마금(紫磨金)과 같았다. 팔유(八惟)와 상하에 그윽하게 풍기는 향기 또한 이와 같았다.
  

  그때 염부제성(閻浮提城)에 살고 있는 백성들이 헤아릴 수 없는 위엄과 변화로 몸을 나타내신 여래를 바라보고 각기 마음 속으로 다음과 같이 생각하였다.
  ‘오늘 여래께서 우리 앞에 앉아 계신 것처럼 넓고 넓은 불국토도 또한 이와 같으리라.’
  또 각각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하였다.
  ‘오늘 여래께서 우리 앞에 앉으셔서 경법(經法)을 설하시는구나.’
  그때 세존께서 사자상에 앉으셔서 또다시 흔연히 미소를 지으시고 삼천대천세계를 다시 한번 비추시니 큰 빛이 밝게 빛났다. 이 국토의 백성들이 다 함께 동방 가하의 모래알처럼 많고 많은 모든 부처님 국토에 현존하는 여래(如來)ㆍ지진(至眞)ㆍ등정각(登正覺)과 여러 보살과 성문 대중을 보았고, 또다시 동방 강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여러 부처님 세계에 살고 있는 중생들도 다 멀리 이 부처님 국토의 석가문불(釋迦文佛)과 비구승 및 모든 보살이 자리에 앉아 경법(經法) 설하는 것을 보았으며, 팔유와 상하도 또한 이처럼 모두가 멀리 동등하여 차별없는 모습을 보았다.
  그런데 동방으로 강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여러 부처님의 세계를 지난 가장 마지막에 한 국토가 있으니 그 이름이 보적(寶迹)이었으며, 그 세계 부처님의 존호는 보사(寶事)여래ㆍ지진ㆍ등정각으로서 지금 현존하는 모든 중생들을 위하여 또 다시 『마하반야바라밀경(摩訶般若波羅蜜經)』을 강설하고 계셨다.
  그때 그 부처님 세계에 보살이 있었으니 이름이 보명(普明)이었다. 그 보살은 큰 광명과 함께 땅이 크게 진동함을 보고는 즉시 보사여래(寶事如來)께 나아가 머리 숙여 예배하고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무슨 인연으로 저와 같은 큰 광명이 부처님 국토를 비추어 땅이 크게 진동하며 모든 여래의 몸이 저절로 나타나 보입니까? 이 모임에 있는 모든 대중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보명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족성자(族姓子)야, 여기에서 서쪽으로 아주 먼 곳에 고통을 참고 사는 세계〔忍世界〕가 있는데 그 세계에 계시는 부처님의 명호는 석가문(釋迦文)여래이시다. 지금 그 부처님께서는 여러 보살들을 위하여 『반야바라밀경(般若波羅蜜經)』을 설법하고 계시는데, 이 광명은 그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나타난 것이니라.”
 

보명보살이 보사여래께 아뢰었다.
  “그렇다면 세존이시여, 저는 그곳에 가서 석가모니 부처님과 여러 보살마하살의 대중들과 동진(童眞) 등에게 예배드리고 석가모다아갈아라하삼야삼불(釋迦牟多阿竭阿羅訶三耶三佛)에게서 총지(總持:陀羅尼)와 최상의 삼매를 증득하여 마음을 안정시키고 자유 자재하며 열반의 경지〔無極〕에 들어가고자 하옵니다.”
  보사여래아라하삼야삼불께서 보명보살에게 말씀하셨다.
  “그래 가거라. 선남자야, 너는 지금이 적절한 시기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는 보사여래께서 천 잎의 금빛 찬란한 연꽃을 보명보살에게 주면서 말씀하셨다.
  “선남자야, 이 보배 연꽃을 가지고 가서 석가모니께 공양하라. 너는 그곳에 가서 적연행(寂然行)을 닦고자 하느냐? 저 감인(堪忍)세계에 태어난 보살들은 환난(患難)을 매우 많이 겪으며 또한 어려운 일도 자주 만나게 되느니라.”
  보명보살은 곧 그 금빛 찬란한 연꽃을 받아가지고 다함이 없는 수효인 백천해(百千姟)의 여러 보살들과 동남(童男)ㆍ동녀(童女)와 어른ㆍ아이ㆍ재가신도ㆍ출가승려 등과 함께 동방의 부처님이신 천중천(天中天)께 공양을 올리고 일을 받들어 귀명하였으며, 여러 가지 꽃과 향ㆍ잡향(雜香)ㆍ도향(搗香)을 올렸다.
  그리고는 보명보살이 석가모니여래께 나아가 발에 이마를 대어 예배드리고 한쪽으로 물러나 세존께 아뢰었다.
  “큰 성인이시여, 보사여래께서 공경을 다하여 문안드림이 한량없으시니 ‘바라옵건대 지내시기에 쾌적하시고 불편이 없으시며 기력은 고르시고 평안하시나이까?’라고 하시며 이 금빛 찬란한 연꽃을 보내셨습니다.”
  부처님께서 연꽃을 받으시고 조금 있다가 그 연꽃을 동방에 있는 강하(江河)의 모래알처럼 많은 부처님의 국토에 뿌리자, 그 꽃이 동방의 여러 부처님 세계에 두루 가득하였다. 모든 금빛의 연꽃 위에는 저절로 부처님께서 앉으셔서 경법(經法)을 강설하시고, 또한 육바라밀(六波羅蜜)을 연설하셨다. 그곳에 있던 중생으로서 이 설법을 들은 이는 모두들 마침내 아뇩다라삼야삼보리에 굳게 머물렀다. 또한 남녀와 어른ㆍ아이 할 것 없이 부처님의 발에 절하고 각각 자신들의 공덕으로써 다아갈아라하삼야삼보(多阿竭阿羅呵三耶)께 공양을 올렸다.


  여기서부터 남방으로 강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세계를 지나 가장 끝에 이일체우(離一切憂)라는 부처님의 세계가 있었다. 그곳에 계시는 부처님의 명호는 무수(無憂首)다아갈아라하삼야삼불이라 하고 그곳에는 이척(離戚)이라는 보살이 있었는데 그 보살이 그곳 부처님께 앞에서와 같은 사실을 아뢰었더니, 그 부처님께서도 연꽃을 주셨다. 무수히 많은 보살들과 함께 수많은 국토를 지나면서 여러 부처님을 공양하고 마침내 석가모니여래의 처소에 와서 이마를 대어 예배하고 한쪽으로 물러나서 경전 설법하는 것을 들었다.
  그곳에서부터 서쪽으로 강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국토를 지나 한 세계가 있으니, 그 이름이 적연(寂然)이었다. 그곳 부처님의 명호는 보룡(寶龍)다아갈아라하삼야삼불이었고, 그곳에도 또한 의행(意行)이라는 보살이 있었는데, 그 보살이 그곳의 부처님께 위에서와 똑같은 일을 여쭈었더니, 그곳 부처님께서도 또한 연꽃을 주셨다. 그 보살이 무수히 많은 보살들과 함께 수많은 국토를 지나오면서 모든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마침내 석가모니여래의 처소에 와서 이마를 대어 예배드리고 한쪽에 물러가서 경전 설법하는 것을 들었다.
  여기에서 북쪽으로 강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국토를 지나 또 한 세계가 있으니 그 이름은 치승(致勝)이라 하며, 그곳 부처님의 명호는 승제근(勝諸根)다아갈아라하삼야삼불이라 하였으며, 그곳에도 시승(施勝)이라는 보살이 있어 위에서와 똑같은 일로 그곳 부처님께 아뢰자 그 부처님께서도 연꽃을 주셨다. 그 보살은 무수히 많은 여러 보살들과 함께 수많은 국토를 지나오면서 여러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마침내 석가모니여래의 처소에 와서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하고 공양을 올리고는 한쪽으로 물러나서 경전 설하시는 것을 들었다.
  여기서부터 아래 방향으로 강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국토를 지나면 또 한 세계가 있으니 그 세계의 이름은 인현(仁賢)이었다. 그곳에 계시는 부처님의 명호는 현수(賢首)다아갈아라하삼야삼불이라 하며, 그 국토에 연화상(蓮華上)보살이 있어 앞에서와 똑같은 사실을 그곳 부처님께 아뢰자, 그 부처님께서도 연꽃을 주셨다. 그 보살이 무수히 많은 여러 보살들과 아뢰자, 그 부처님께서도 연꽃을 주셨다. 그 보살이 무수히 많은 여러 보살들과 함께 수많은 국토를 지나오면서 여러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마침내 석가모니여래의 처소에 와서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드리고 공양을 올리고는 한쪽으로 물러나서 경전 설법하시는 것을 들었다.
 

여기에서부터 위쪽 방향으로 강하의 모래알처럼 많은 국토를 지나 또 한 세계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흔락(欣樂)이었다. 그곳에 계시는 부처님의 명호는 낙수(樂首)다아갈아라하삼야삼불이라 하였고, 그곳에 시락(施樂)이라는 보살이 있었는데 앞에서와 같은 사실을 그곳 부처님께 아뢰자, 그 부처님께서도 연꽃을 주셨다. 그 보살이 무수히 많은 여러 보살들과 함께 수많은 국토를 지내오면서 여러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마침내 석가모니여래의 처소에 와서 이마를 땅에 대어 예배드리고 공양을 올리고는 한쪽으로 물러나서 경전 설법하시는 것을 들었다. 그 밖에 네 곳의 간방〔四維:東北ㆍ東南ㆍ西北ㆍ西南〕도 또한 이와 같아서 특별한 차이가 없었다.
  그때 이 삼천대천세계에는 잠시 후에 여러 가지 보배의 꽃과 향ㆍ번기〔幡〕ㆍ일산〔蓋〕이 내렸고 향나무와 꽃나무들로써 저절로 장엄하니 비유하면 마치 연화적(蓮花跡) 세계와 같았으며, 보화(普華)다아갈아라하삼야삼불의 불국토와 박수(溥首)보살이 본래부터 계시던 국토와 같았다.
  선주의(善注意)와 여러 천자, 그리고 그 밖의 큰 신장〔神〕과 존엄하고 위세 높은 한량없는 보살의 무리가 세존과 함께 자리하였으며, 또 다른 하늘 세계의 백성들도 모두 이 법회에 모였고, 여러 마군과 범천(梵天)들과 성문대중ㆍ건답화(揵沓惒)ㆍ아수륜(阿須倫) 신중(神衆)과 그의 백성들까지도 모두 다 이 법회에 왔다. 여기에 모인 모든 보살들은 동자(童子)로 있을 때에 음식과 의복을 공양한 공덕으로 자연히 이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다.
  그때 세존께서 현자(賢者)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여기 모인 보살마하살이 만일 정진 수행하려 한다면 마땅히 반야바라밀을 배워야 한다.”
  사리불이 부처님께 아뢰었다.
  “그렇습니다.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모든 법을 다 구족하고 밝게 이해하려면 어떻게 반야바라밀을 배워야 합니까?”
  부처님께서 사리불에게 말씀하셨다.
  “보살마하살은 반야바라밀에 머물러서 이미 처소(處所)가 없음을 닦았기 때문에 곧 단바라밀(檀波羅蜜)을 구족하여 결함이나 손감(損減)함이 없이 주는 것만 있고 애착하거나 거스르는 것이 없어야 하며, 시바라밀(尸波羅蜜)을 마땅히 원만하게 갖추어서 이러한 인연을 따라 일찍이 죄와 죄가 아닌 것에 머물지 않아야 한다. 또한 마땅히 찬바라밀(羼波羅蜜)을 원만하게 갖추어 성냄을 일으킴이 없어야 하고, 마땅히 온전하게 체바라밀(逮波羅蜜)을 배워 문득 받아 결정하고 그 몸과 마음이 따라 모든 정진을 일으키고 여러 번뇌를 일으키지 않아야 하며, 마땅히 선바라밀(禪波羅蜜)을 원만하게 갖추어 이러한 것들을 말미암아 무엇을 구하거나 애착하고 사모함이 없어야 한다.”
 

 부처님께서 또 말씀하셨다.
  “사리불아, 만약 보살마하살이 반야바라밀에 머무르려면 스스로 네 가지 생각이 머무는 곳〔四意止:四念住〕을 원만히 갖추고, 발심할 대상이 없는 것을 발하여 또한 마땅히 원만하게 갖추어서 네 가지 의단(意斷:正勤)ㆍ네 가지 신족(神足)ㆍ오근(五根)ㆍ오력(五力)ㆍ일곱 가지 각의(覺意)ㆍ여덟 가지 유행(由行:正道)을 증득하여 빠짐없이 모두 만족하게 갖추어야 하고, 공무삼매(공무삼매:공삼매)ㆍ무상삼매(無想三昧)ㆍ무원삼매(無願三昧)를 결정코 구족해야 하며, 네 가지 선정ㆍ네 가지 평등〔等〕ㆍ네 가지 무색삼매(無色三昧)와 여덟 가지 해탈문(解脫門)을 차례차례 점차 구족해 나가야 하느니라.
  이러한 선정〔正受〕으로써 해탈의 방편을 삼아 생각하는 바가 없어야 하고 안〔內〕이라는 생각ㆍ공양이라는 생각ㆍ광명이라는 생각이 없어야 한다. 붉은 색이라는 생각도 없어야 하고, 모든 것은 부패한다는 생각도 없어야 하며, 푸른 색이라는 생각도 없어야 하고, 모든 것은 부패한다는 생각도 없어야 하며, 푸른 색이라는 생각도 없어야 하고, 씹어 먹는 것이라는 생각과 종기가 나서 문드러진다는 생각도 없어야 하며, 혼란하다는 생각도 없어야 하고, 마른 뼈가 된다는 생각도 없어야 한다. 또한 별은 흩어져 있는 것이라는 생각도 없어야 하고 처소라는 생각도 없어야 하나니, 이러한 생각들은 모두 여의고 항상 부처님을 생각하고 경전만을 생각하며, 여러 스님을 생각하고 금지하는 계율을 생각하며, 은혜를 베풀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앞에 나타나 있는 여러 하늘들을 생각해야 하느니라.
  또 나고 들어감이 있다는 생각〔出入之意〕ㆍ죽어 없어진다는 생각〔死亡之意〕ㆍ모든 것은 덧없는 것이라는 생각〔無常之想〕ㆍ괴롭고 즐겁다는 생각〔苦樂之想〕ㆍ몸 아닌 게 없다는 생각〔無非身之想〕ㆍ끝과 시작이 있다는 생각〔終始之想〕ㆍ모든 것은 멸하여 다 없어지는 것이라는 생각과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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