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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만대장경

팔만대장경) 출처 동국역경원, 전자불전문화제콘텐츠연구소

 

팔만대장경, - 팔만대장경,
작성일 2012/01/23

불본행집경 제5권 상탁도솔품 1 - 팔만대장경


불본행집경 제5권 상탁도솔품 1 - 팔만대장경,
[77 / 1142] 쪽
4. 상탁도솔품(上託兜率品) ①
“어느 때 호명(護明)보살대사(大士)는 가섭불ㆍ세존의 처소에서 금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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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면서 범행을 청정히 닦아 목숨이 다한 뒤에 바른 생각으로 도솔타천에 왕생(往生)하였다. 무슨 까닭이냐. 어떤 중생들은 목숨이 끝난 날에 바람 칼에 마디마디가 쪼개지는 고초를 받으며 혹은 기운이 다하려면 숨이 편안치 않다. 이런 인연으로 큰 고뇌를 받아 본래의 마음을 잃고 그 숙행(宿行)을 잊어버리고 자기 마음을 바른 적정(寂定)에 전념하지 못한다. 보살은 그렇지 않아 목숨이 다하려 하는 날에는 바른 마음으로 생각하여 그 전세의 인연으로 날 곳에 태어나니, 이러한 희기(希奇)한 법이 있다. 모든 보살에게는 또 한 법이 있으니, 목숨이 끝난 뒤에 반드시 천상에 나되 높은 곳인지 낮은 곳인지 한 하늘로 정해지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일생보처(一生補處) 보살은 대부분 도솔타천에 왕생하며 마음에 매우 기쁨을 내고 지혜가 만족하다. 왜냐 하면 아래 있는 모든 하늘들은 많이 게으르고 위 하늘들은 선정의 힘이 많아서 고요하고 연약하여 천상의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 다시 생을 받고 싶어하지 않고, 또 그들은 일체 중생을 위하여 자비를 내지 않는 반면, 보살은 그렇지 않아서 다만 모든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도솔천에 나는 것이다. 하계의 모든 하늘들은 법을 듣기 위해서 도솔천에 올라가며, 상계의 모든 하늘들도 법을 듣기 위해 도솔천에 내려온다.
그리고 이 보살이 또 도솔천에 났을 때 그 도솔타천에 살고 있는 모든 하늘들이 그를 호명(護明)이라 불렀으므로 이런 까닭에 이름을 호명이라 하였으며, 모든 하늘들이 계속 호명이라 퍼뜨림으로써 그 소리는 위로 사무쳐 정거천(淨居天)에 이르렀고, 또 아가니타천(阿迦膩吒天) 꼭대기까지 이르렀다. 그 때 모든 하늘들은 다 같이 불러 말하였다.
‘호명보살이 이미 도솔천에 났다.’
이 소리는 밑으로 삼십삼천을 거쳐 사천왕천에 도달했고, 또다시 모든 아수라 궁(宮)에 사무치니 각각 서로에게 알렸다.
‘호명 보살이 이미 솔타천상에 나셨다.’
이렇게 맨 밑 아수라 궁에서부터 맨 위 아가니타천까지 모두 다 도솔천에 와서 모였으며, 호명보살 궁전에 함께 모여서 법을 들었다. 호명보살이 도솔천에 나자 그 도솔타천 모든 하늘의 궁전은 광명이 비쳐서 자연히 장엄되었으며, 다시 또 한량없고 끝없는 장엄을 내었으니, 다 호명보살의 공덕 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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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威神力) 때문이며, 대범천왕과 대위덕 아수라들까지 다 도솔천에 모여 와서 앞뒤에서 호명보살을 호위했다.
한량없고 끝없는 중생들이 도솔천에 태어났지만 가장 훌륭하고 가장 묘한 5욕(欲)을 보고는 마음이 미혹해 잊어버리고 본행(本行)이나 선업(先業)을 기억하지 못하였다. 그러나 호명보살은 도솔천에 나서 설사 가장 훌륭하고 가장 묘한 5욕을 보더라도 마음에 미혹이 없이 잊어버리지 않았으며, 본래 인연을 바로 생각하고 모든 중생을 교화하기 위하여 도솔천에 머물러서 하늘의 수명으로 4천 세가 차도록 그 모든 하늘을 위하여 법을 설해 교화하고 법의 모습을 나타내 보여 마음을 기쁘게 하였다.
그 하늘에 난 다른 중생들은 옛날의 청정하지 않은 업 때문에 그 가운데 났거나 하늘의 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횡사하였으나 호명보살은 과거에 수행한 청정한 업 때문에, 그리고 모든 중생들을 교화하기 위해 도솔천의 수명을 끝까지 다하였다. 이런 까닭에 ‘희유하고 희유하며 불가사의하다’ 하였으며, 또 다시 ‘부사의법을 얻어서 호명보살은 저 하늘의 수명을 다하였다’고 하였다.
그 때 호명보살대사는 하늘의 수명이 다하자 자연히 다섯 가지 쇠하는 모양이 나타났으니, 무엇이 다섯인가. 첫째, 머리 위에 꽃이 시들고, 둘째 겨드랑 밑에 땀이 나오고, 셋째 의상에 때가 끼고, 넷째 몸에 거룩한 빛을 잃으며, 다섯째 본 자리를 즐기지 않는 것이었다. 그 때 도솔천들은 호명보살에게 쇠하는 모양이 나타나는 것을 보고서 큰 소리로 ‘오호, 오호!’ 하며 서로들 탄식했다.
‘괴롭고 괴롭다. 호명보살이 오래지 않아서 이 도솔천궁을 떠나려고 위신이 감퇴한다. 우리들은 이제 어떻게 사나.’
그곳 도솔천의 대중들은 오직 곡성뿐이었고 모든 하늘 궁전에도 메아리가 서로 이어져 이 소리는 위로 색계(色界)의 꼭대기인 수타회천(首陀會天)과 아가니타천에 이르러 모든 하늘 대중들은 각각 서로에게 말하였다.
‘아아 슬프다. 호명보살이여! 이제 이미 다섯 가지 쇠약한 모양이 나타났으니 오래지 않아 떨어지지라.’
도솔천에서 아래로 아수라궁에 미치도록 ‘아아!’ 하고 슬퍼하는 소리,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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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는 곳곳에 두루 차서 오직 들리는 것은 ‘오래지 않아 떨어지리라’는 소리뿐이었다. 이 때 모든 하늘들은 이 소리를 들었고, 아가니타천ㆍ타화자재천ㆍ색계ㆍ욕계의 하늘들은 모두 다 내려와 도솔천에 이르렀고, 야마천과 사천왕천도 이 소리를 듣고 나서 모두 모여 도솔천에 올라왔다. 뿐만 아니라 용과야차ㆍ건달바ㆍ아수라ㆍ가루라ㆍ긴나라ㆍ마후라가ㆍ구반다ㆍ나찰 등 땅에 사는 모든 하늘과 색계ㆍ욕계 모든 하늘들에 포함된 자들까지 모두 날아서 도솔천에 올라가 한 곳에 모였다. 그리고 서로 말하였다.
‘우리들이 이제 호명 천자(天子)를 보니 도솔천에서 내려가 인간에 나고자 한다.’
그렇게 도솔천의 쇠약한 모양이 나타나는 동안은 곧 인간계의 수로 12년이었다.
그 때 수타회의 모든 하늘들은 이런 생각을 했다.
‘우리가 옛날에 보처 보살이 도솔천에서 내려와 인간에 태어날 때를 보았는데 지금과 다름이 없었다.’
그리고 그들 모든 하늘들은 이제 호명보살 대사에게 다섯 가지 쇠약한 모양이 나타남을 보고 꼭 염부제로 내려갈 것이 틀림없는 줄 알자 큰 소리로 부르짖었다.
‘사람들아, 그 세계를 장엄하라. 보살대사가 오래지 않아 이 도솔천에서 내려가 그곳에 나리라. 깨끗이 소제하고 다듬어라. 부처님께서 하생(下生)하려 하신다.’
이 때 이 염부제 땅에 5백의 벽지불이 한 숲 가운데서 도를 닦으며 살고 있었는데, 이 소리를 듣고서 허공을 날아서 함께 바라나성에 이르렀다. 그곳에 이르고는 각각 다섯 가지 신통을 나타내어 몸을 허공에 솟구쳐 연기와 불꽃을 내며 차례로 게송을 부르고 수명을 버리고 열반에 들었다.
그 때 호명보살대사는 저 하늘 무리들과 범천(梵天) 제석천[釋天]과 세상을 두호하는 하늘과 모든 용, 비사사(毘舍闍)들을 보고 그들을 관찰하였는데, 마음과 뜻이 태연하여 두려워하지도 않고 놀라지도 않으며 의심하지도 않고 겁내지도 않은 채 부드러운 소리로 말했다.
‘그대들 어진 이여, 모두 알아 두라. 내 지금과 같이 다섯 가지 쇠약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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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나타남을 볼 때는 머지않아 도솔천에서 내려가 인간에 나려는 것이다.’
그러자 범천ㆍ제석천 등 모든 하늘들은 아뢰었다.
‘존자 호명이여, 존자가 보시는 바와 같이 다섯 가지 쇠약한 모양이 나타남은 존자가 오래지 않아 도솔천에서 내려가 인간에 나려는 것입니다. 존자여, 옛날 본행(本行)의 원(願)을 기억하소서.’
그 때 저 한량없는 백천의 하늘들은 이 말이 끝나자 온몸이 떨리고 몸의 털이 다 곤두서며 마음이 크게 놀랍고 두려워 합장하고 호명에게 정례하였다.
그 때 호명보살은 저 대중들에게 말했다.
‘내가 지금 반드시 내려가는 것은 결정코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이제 때가 되었다. 그러므로 너희들은 마땅히 무상을 생각하고 미래의 공포를 생각하라. 너희들은 몸의 더러움과 마음의 굳은 애착을 잘 관하라. 이 모든 욕심이 함께 두루 얽힘으로써 저 생사 가운데서 떠나지 못한다. 이런 냄새나는 몸을 크게 싫어하고 미워하라. 너희들은 모두 두 손을 모아 내 몸과 또 모든 중생을 보라. 모두들 아직 이 법을 벗어나지 못하였다. 그러니 너희들은 나 때문에 근심하지도 말고 나 때문에 괴로워하지도 말아라.’
그 모든 하늘들은 말했다.
‘존자 호명이여, 부디 존자께서는 자비로 널리 덮어 주시고 다시 그 밖에 여러 가지 마음을 내지 말고, 다만 지난 옛적 본래 서원한 인연을 생각하소서. 억겁 동안 나면서 존자도 하늘과 인간의 업과를 받아 왔으니, 지난 옛적 지은 선업 인연으로 저 선근 법행을 기억하여 모든 중생에게 자비심을 내소서.’
호명보살은 모든 하늘에게 대답했다.
‘너희들은 꼭 알아 두라. 일체 중생은 세간 가운데서나 또 나는 곳에서 다만 이렇게 있게 되고 이렇게 나게 되어 나뉘고 헤어짐을 면치 못하나니, 하물며 나에게 있어서랴. 또 모든 중생은 다 무상한 것이니, 은혜와 사랑이 마침내 이별이 되는 것을 어찌 벗어나겠느냐.’
이 때 모든 하늘들은 또다시 아뢰었다.
‘희유하고 희유하나이다, 존자 호명이여. 참으로 생각하기 어렵나이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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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한 경계 가운데 목숨을 버리려 할 때도 마음에 변재를 얻어서 통달하고 아는 것이 평시와 다름이 없습니다. 존자 호명이여, 그 밖에 모든 하늘들은 이 다섯 가지 쇠약한 모양이 나타남을 보았을 때 근심 때문에 바른 생각을 잃었습니다.’
호명보살은 또 거듭 모든 하늘들에게 일렀다.
‘일생보처의 모든 보살은 선근을 더욱 길러 모든 세상을 알아서 공덕 가운데서 그 마음을 고요히 정하고 괴로움이 핍박해 오더라도 모든 번뇌를 내지 않으며,……(중략)……모든 괴로움을 따라가지 않으며, 저 모든 중생 곁에서 큰 자비를 일으킨다.’
그러자 모든 하늘들은 말했다.
‘그렇고 그렇습니다, 존자 호명이여. 일체 중생도 저 인간계에서 모든 선근을 심어 이 천궁에 나고, 이곳에서 복이 다하면 도로 물러갑니다.’
호명보살은 다시 하늘들에게 말했다.
‘나도 이런 까닭에 사람과 하늘 세계에 이런 허물이 있음을 보았으므로 나는 이제 여기서 내려가 인간에 나서 모든 세간의 일체 중생을 위하여 모든 괴로움을 다 없애 주리라.’
그 때 대중 가운데 한 천녀(天女)가 호명보살을 사랑하여 다른 천녀에게 말하였다.
‘우리들은 저 염부제에 가서 우리의 님 호명보살이 어느 곳에 나는지 보자.’
그 천녀도 말하였다.
‘나도 이제 저 염부제를 좋아한다. 왜냐 하면 우리의 님이 그곳에 나려 한다. 그래서 나도 그 사이에 있기를 원한다.’
그리고 두 천녀는 다시 서로에게 말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 님을 따라 저기 나기를 원하지 않는다. 왜냐 하면 우리의 님이 염부제에 가면 한량없고 끝없는 중생이 있어 모든 선근을 심고, 그 가운데서 믿어 받으며 교화를 행할 것이요, 또 한량없고 끝없는 중생이 있어 모든 복업을 닦아 이곳에 와서 태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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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본행집경 3권 수결정기품

08/20 4947
157

불본행집경 제 3권 발심공양품3 30쪽~47쪽까지

07/24 4456 156

불본행집경 제3권 발심공양품 3. 10쪽까지

07/17 4608
155

불본행집경 제2권 발심공양품2. 23쪽~33쪽까지

06/13 4862 154

불본행집경 제2권 발심공양품 2. 10~23쪽까지

05/30 5006
153

불본행집경 제2권 1쪽에서 ~10쪽까지

05/30 4632 152

불본행집경 제1권 발심공양품

05/16 4456
151

불본행집경 제1권

05/16 4570 150

금강삼매경론 하권. 원효대사 술

04/24 5664
149

금강삼매경론 중권, 원효대사 술

04/17 5334 148

금강삼매경론 상권. 원효대사 술

04/17 5731
147

관세음보살 수기경

04/09 4630 146

법구비유경 제 1권 50쪽~60쪽까지

03/25 3919
145

법구비유경 제 1권 40쪽~50쪽까지

03/25 4139 144

법구비유경 제1권 30~40쪽까지

03/10 3712
143

법구비요경 제1권 30~40쪽까지

02/28 3830 142

법구비유경 제1권 20~30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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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23 4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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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수보살 중론 제 2권 46~55쪽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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