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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강의

벽공스님 번역, 강의한 금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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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벽공
작성일 200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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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제7. 얻음도 설함도 없다. - 금강경강의, 벽공스님번역강의, 불교,

2001, 6월 11일 
 

(아뇩다라샴막삼보리,무위법,무상정등각,무상정진각,)

 

⊙금강경: 제7, 얻음도 설함도 없다.

 

원문

無得無說分, 第七.
무득무설분, 제칠.

 

須菩提 於意云何 如來得 阿搙多羅三藐三菩提耶 如
수보리 어의운하 여래득 아뇩다라삼먁삼보리야 여

來有 所說法耶 須菩提言 如我解佛所說義 無有定法
래유 소설법야 수보리언 여아해불소설의 무유정법

名 阿搙多羅三藐三菩提 亦無有定法 如來可說 何以
명 아뇩다라삼먁삼보리 역무유정법 여래가설 하이

故 如來所說法 皆 不可取 不可說 非法 非非法 所以
고 여래소설법 개 불가취 불가설 비법 비비법 소이

者何 一切賢聖 皆 以無爲法 而有差別
자하 일체현성 개 이무위법 이유차별

 

번역

"수보리야, 어떻게 생각하느냐.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는가. 여래가 설한 법이 있었는가?"
수보리가 말씀드리되.
"제가 부처님이 말씀하신 뜻을 이해 하기로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고 이름 할 정해진 법이 없으며, 또한 여래께서 가히 설하셨다 할, 정해진 법이 없나이다. 왜냐하면 여래께서 설하신 법은 모두 취할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으며, 법도 아니고 법 아님도 아니기 때문이옵니다. 어찌 된 까닭인가 하면 일체의 현인이나 성인들이 모두 이 무위법(無爲法)으로써 차별이 있기에 그렇사옵니다."

 

강설

"수보리야, 네 뜻이 어떠하냐. 여래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었겠는가. 여래가 설한 법이 있었겠는가?"
수부리가 말씀드리되.
"제가 부처님의 말씀 하신 뜻을 이해 하기로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라고 이름 할 정해진 법이 없으며, 또한 여래께서 가히 설하셨다 할 정해진 법이란 것이 없나이다." 
묘합니다.
부처님과 수보리존자의 대화가 의미심장하지 않습니까? 

 

아뇩다라샴막삼보리)

 부처님은 성도하신 후에 공개적으로 정각을 이루었고 부처가 되었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 모습은 또 무엇인가요. 그러면 성불이란 무엇이며 부처님께서는 항상 깨달음을 말씀하셨는데 그런 것은 다 허망하다는 말씀인가요. 
부처님은 성불하신 이래로 수많은 세월을 발이 닳도록 여기저기 다니시면서 설법을 하시고 중생들을 깨달음으로 인도하셨는데 이 또한 다 꿈속의 일일까요?

이런 사실을 번연히 잘 알고 있는 수보리존자의 대답이 의미심장하다는 것입니다.
아뇩다라샴막삼보리는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 무상 정진도(無上正眞道)라 하며, 생멸이 없고 불멸이며 가장 바르고 원만평등경지를 말합니다.
이 자리는 얻고 잃음이 없으니, 얻었다. 못 얻었다. 없다. 있다. 차원이 아닙니다.

따라서 없다 해도 잘못이요. 그런 경지가 있다 해도 잘못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부처님은 얻은 게 없구나. 허망한 것이구나. 한다면 망상이 됩니다. 그런 차원의 말씀이 아닙니다.
부처님 말고도 많은 아라한들이 깨달음을 얻고 중생을 이롭게 하는 것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닌데 그들은 또 무엇일까요. 독자는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무슨 까닭인가 하면 여래께서 설하신 법은 모두 취할 수도 없고 말할 수도 없으며, 법도 아니고 법 아님도 아니 옵니다. 어찌 된 까닭인가 하면 일체의 현인이나 성인들이 모두가 이 무위법(無爲法)으로써 차별이 있기에 그렇사옵니다."

(무위 법으로 차별이란? 모든 현성들이 무위법을 원만증득하므로 비로소 얻었다 하며. 무위법을 쓰므로 일체의 법과 사물을 통합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른 법과 차별이 있다. 하는 것입니다.)

수보리존자는 이번에 부언해서 자기의 한 말을 설명합니다. "부처님께서 설하신 법은 참으로 모양도 꼴도 정해짐이 없어서 잡을 수도 없고 말로 표현할 수도 없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부처님이 인연을 이야기하고 복을 이야기하며 윤회를 이야기하시지만, 근본처로 돌아가는 뜻은 무상이며 결정된 모습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을 듣고서, 정말 세상이나 법은 무아며, 무상이라고 집착한다면 공견에 떨어진 외도가 되는 것입니다.

다들 윤회와 그 밖의 세상살이가 눈에 보이는 대로 굳게 있다고 믿고, 그것의 실체를 망각해서 집착하기 때문에 부처님께서 무상이라고 설명하기는 하지만, 그런 것이 아주 없다고 받아드리면 안 될 것입니다.
또한, 윤회가 있으며 인과응보가 있다고 굳게 믿는 그 자체도 업이 됩니다. 이 두 길을 어떻게 피하시겠습니까? 있다고 고집하는 그 마음 또한 상견으로 외도의 견해가 되는 것입니다.

윤회도 믿고 윤회가 없음도 믿으니. 왜, 그런 이치가 존재하는가. 모두가 유동적이며 환이며 꿈이기 때문에 윤회가 있어도 허물이 되지 않고, 없어도 허물이 안되는 것입니다.
공부인의 마음은 모두가 열려있어서 그 안에 윤회가 놀기도 하고 놀지 않기도 합니다.

"아뇩다라샴막삼보리? 있어도 상관없고 없어도 상관없으니, 본래무일물 항상 흥겹기만 하더라. "

멀리 아득한 곳에 나와 상관없는 일로 여기지 마세요. 가장 가깝고 쉬운 곳에 본래 그대로 있으니. 무엇이 법이며 무엇이 아뇩다라샴막삼보리입니까?
윤회는 무엇이며 인과응보는 또 무엇인가. 있다 없다를 떠나고 부처님의 법마저도 떠나서, 살피세요.

(직접 스승으로부터 단계적인 가르침을 받고 있다면 바로 느끼는 대로 받아 드려야 할 것입니다. 스승은 그것을 전제로 재목을 다듬어 가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고 스승의 말을 따로 제 해석을 해 버리면 진취가 전혀 없게 될 것입니다. 없다면 없다. 쉬어라. 하면, 쉬는 감각으로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제대로 된 스승의 인도를 받아야 할 것이며 만났다면 언어와 감각을 바로 받아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스승이 잘못되어 있다면 상황은 정 반대가 됩니다. 그만큼 위험하기도 합니다. 이때는 맹목적이 아닌 합리적인 기준으로 판단해야 할 것입니다.)


무위법으로 차별이 있다.)

때로는 정법과 삿된 법을 논하기도 하고 옳고 그름을 말씀하시기도 하지만 부처님의 본뜻은 어디에도 머물지 않으며 걸림이 없으니, 바른 법조차도 확정적인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역설적으로, 결정된 모습이 없기에 수행도 필요하고 선한 행을 쌓아서 좋은 곳에 나는 것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무엇인가 원래 딱 고정이 되어 있다면 아무런 수행이 필요 없게 될 것입니다.
선한 사람은 가만있어도 선할 테고 악한 사람으로 정해져 있다면 닦아서 무엇하겠습니까?
아무리 더 닦아도 변하지 않을 것인데 대자연도 돌고 돌며 변치를 않아서 기후 변화도 없을 것이고 자연의 순환이 없어서 늙고 병들지도 않을 것이며 어린아이가 태어나고 또 늙어서 죽는 일도 없을 것입니다.

사상 이념, 또한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변하는 것이 당연하기에, 부처님이 인연 따라 법을 설하시고 얻음도 있다. 하시기도 하는 것입니다.
본질은 무상해서 모양이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만물이 변하는 것처럼 보이고 느껴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기실 그 정체를 본다면, 결정된 모양이 없어서 변하거나 오거나 간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를 일러서 말로 다함이 없는 무위법이라 하기도 합니다.
일체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현자나 성인들이 모두 위와 같은 다함이 없고 걸림이 없으며 집착 없는 무위법으로 집으로 삼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깨달음을 찬탄하는 것이며 또 얻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만약 얻은 것이 있고 붙잡고 집착하는 대상이 있다면, 이미 벗어난 것이며 실로 얻은 바가 없고 오히려 잃었다고 말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에는 손에 잡히고 눈앞에 보이는 그런 것을 얻었다고 하지만 이는 신기루를 집으로 삼는 것과 같아서 얻은 것이 아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일체의 현인이나 성인들은 무위법으로 절대성을 들어내고 그것을 근간으로 법을 나타내며 드높이며 찬탄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때문에 보통 사람과 현성의 차별이 벌어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범부란 무위법을 모르고 세간의 모습에 집착하는 것을 범부라 하는 것이며, 현성이란 온종일 보통 사람과 같이 생활하지만 단 한 순간도 세간에 물들지 않기 때문에 현성의 반열에 드는 것입니다.

 

인생준비 공부준비)

부처님 법을 공부하고 신심을 내고 뜻을 세운 사람은 바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참 나를 자각하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무엇을 준비하는가. 안으로는 아뇩다라샴막삼보리를 닦고 밖으로는 보시하고 화합해서 공덕의 씨앗을 뿌리며 가장 가까운 곳을 다스리니, 자고 먹고 일하고 숨 쉬며 옷 입는 이곳에서 관리하는 법을 얻어야 합니다.
전생도, 어제도 없고 내일도 미래도 생사도 없이, 바로 이 순간 마음을 열고 평등하고 느긋하게 하고, 즐겁게 충실하면서, 안팎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일은 바로 판단되면 바로 그때 시작하면 됩니다.
어떤 경우도 이제는 늦었다. 하면 안 됩니다. 100살이 되어서 죽을 때가 다 되었다고 해도 바로 그 순간이 시작할 때입니다.
늦었다고 하지 말고 마음을 닦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또 나는 모른다. 하면 안 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모른다. 어렵다. 못한다. 이런 상념으로 습관이 되면 안 됩니다. 모르면 어떻게 하든지 밝히고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늦었다. 모른다. 이런 마음이 모든 길을 막는다는 걸 명심하고 지금 이 순간 뜻을 바로 하고 법을 바로 봅시다.

살면서 끝없이 이제는 늦었다. 그건 못한다. 해 봤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면 또 그때 왜, 안 했던고! 하고 후회하기 쉽지요.
그러므로 언제나 바로 그 순간이 시작할 때고 배울 때입니다. 끈질긴 원력도 중요합니다.
부처님이나 역대 모든 조사가 원력을 세우고 무량한 생을 두고 실천하는 내용을 보세요.
3년, 10년, 일평생, 단위도 아니고 백생, 천생, 만생, 영원토록 실천하려는 원력을 세웁니다. 그러므로 평생은 못해도, 3년 기약이라도 하고 시작을 합시다.


 

주)

一切賢聖 皆以 無爲法 而有差別) 여기에서는 구마라집의 번역본에 의해서 해설을 하고 있습니다만, 현장스님 같은 분은 차별이 있다 하시지 않고, 나타내고 들어낸다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요즘 인도 쪽의 경전을 직접 번역한 것을 보면 절대적인 경지를 찬양한다. 드높인다. 등으로 번역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번역은 약간 달라도 뜻은 서로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以 자를 다른 하나의 뜻인 인하여로 취해서, 무위
법으로 인하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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