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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에니
작성일 2019/05/26
분 류 자유
tag 왕이되면 그 다음은 권신 공신 제거가 순서, 권력쟁취 경영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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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되고 나면 그 다음은 권신 공신 제거가 순서, 권력쟁취 경영관계 = 알림,자유,종교,


왕이되고 나면 그 다음은 권신 공신 제거가 순서, 권력쟁취 경영관계 - 자유게시판



권력이란 무상하며 기껏해야 십년이라고 해서 권불십년이란 말이 있게 된다.
역사가 그렇게 증명하고 있는 것이다.
왜, 그럴까.
어떤 영웅이라도 혼자서는 나라를 건국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한 나라를 건국할 때는 그를 따르는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룩되기 때문이다.
그들과 더불어 권력을 쟁취하고 나면 왕이 된 영웅은 나라의 이름을 정하고 수도를 확정하며 국가를 다스리기 위해서 종전과 다른 활동을 개시하게 된다.
집권 초기에 아직 반대 세력의 저항이 완전하게 소멸되지 않고 나라가 안정이 덜 되었다면 그 때까지 충성을 다한 장수들의 힘이 여전이 필요하지만,  어려운 시기가 지나고 나면, 왕은 자신의 권위를 더욱 강화하고 나라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정치를 하게 된다.
이 때는 시스템과 체재로 나라를 다스려야만 하기 때문에 거기에 필요한 인재를 등용한다. 전시에는 전사가 필요하지만, 평화시에는 정책을 입안하고 경영을 할 인재가 필요한 것이다. 이럴 때 전쟁 공신들은 불만이 쌓이고 저항을 하게 되는 것이다.

난세를 겪은 시점에서는 모든 장수들은 각자 별도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통례다. 그렇기 때문에 왕이 맨 처음 손 대는 부분이 바로 그들의 군사력을 국가의 깃발 아래 회수 하는 것이다. 병력의 국가 중앙집중제다.
그렇게 하려면 어떤 이유를 대든지 사병을 회수해야만 하는데, 이때 사병을 가진 권신들이 맹렬하게 저항을 하게 되는 것이다.
왕은 차츰 국가 경영 전반에 공신들이 장애 요소라고 느끼게 되고, 위협의 요소로 느끼게 된다. 그래서 왕은 지금까지 생과 사를 같이 해 왔던 공신들을 모두 죽이게 되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람이 중국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이다.
그는 자기 당대에 자신과 생사를 같이 하면서 전쟁터를 달려왔던 수 많은 공신들을 모조리 죽였다.
우리 나라를 예를 들자면 조선의 태종이 그랬다.
그가 왕위에 오르는데 가장 공이 많았던. 공신들과 처남들을 모두 내 치거나 죽이고 만다.

위 와는 다른 예도 있다.
건국을 한 왕이 정말 덕이 있고 지략이 있어서 뭇 사람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성품이 원만하다면, 억센 공신들을 잘 아우르고, 또 공신들도 한 마음으로 왕을 존경하기 때문에. 무리하게 공신들을 내치거나 죽이지 않고서도 나라를 이끌어 가는 왕도 있기 마련이다.

그 대표적인 예가 당나라의 태종 이세민이다.
그는 근본이 호걸이었고 지략이 뛰어난 장수였기 때문에 무난하게 공신들을 이끌어 간다. 항상 공신들의 쓴 소리를 깊이 들어 주었고 혼자만의 결정으로 마구잡이로 독재를 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가능했든 것이다.

또 고려를 세운 왕건도 그렇다.
왕건은 나라를 들어 바친 신라의 왕과 귀족들도 끝까지 예우를 하였으며, 평생을 적으로 싸웠든 백제왕 권훤도 그가 귀순을 하자 기꺼이 맞아 들였다. 그런 그인지라 충성스런 공신들을 죽일리가 만무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서 당 태종이나 왕건이 죽자, 그 후대 왕들은 공신들을 제거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더욱 비대하진 공신들의 세력은 무시무시한데 비해서, 후대 왕들의 덕과 경력으로는 그들을 이끌기 역부족이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공신들은 이래 저래 모두 죽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대통령제인 이 시대는 어떤가.
대통령제는 왕과 달리 임기가 매우 짧기 때문에 속성이 약간 다르다.
그래도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려고 하면 많은 난관을 이겨야 한다.
이런 과정 속에 지략이 뛰어난 사람의 도움도 받고, 목숨을 걸고 뒤를 따르며 어려움을 같이 하는 충성파의 도움도 받는다.
역시 공신이 생기는 것이다.
일단 대통령이 되고 나면 이 때도 양상이 달라진다.


공신들은 어떻게 하던지 한 자리 차지 하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공신들의 입장에서는 대통령이 잘 챙겨주지 않으면 섭섭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대통령이 되게 끔 일을 꾸민 투사들이 국정을 잘 이끌 능력이 있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투쟁의 능력과 국정 경영의 능력은 별개이기 때문이다.

이럴 때 대통령은 충복들을 중요직에 배치할지, 거기에 걸맞은 새로운 인재를 등용할지 매우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지지 세력들이 약한 대통령이라면 어쩔 수가 없이 충복들을 내세 울 것이지만, 국민들의 지지가 넓고 덕이 있고 지략이 출중하다면 충복들을 잘 활용하면서도 인재를 찾아서 등용할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인재들은 경영 능력은 탁월할지라도 결코 충복은 아니다. 그래서 언제 발을 빼고 돌아설지 모른다. 이것이 딜레마다.
문제는 충복들이야 잘 대우를 해 주면 결코 배신을 하지 않으며 가치관이 비슷하기 때문에 믿을 수가 있지만 경영에는 미숙하기 쉽다는 것이 역시 딜레마다.

만약 대통령이 충복에게만 의지를 하면 국정은 실패하기가 쉬울 것이다.
충복들은 대체로 대통령과 가치관이 비슷하기 때문에 그 들의 말만 듣는다면 대통령의 시야는 형편없이 좁아지고 어두워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정책을 입안 할 때는 충복보다는 거기에 걸맞은 인재들의 말을 더 경청해야한다.

대통령은 필요에 따라서 자신의 손과 발이 되야 할 중요 부서에 가장 믿을 만한 충복을 배치를 하더라도, 어떤 충복이라도 한 사람에게 실권을 모두 준다는 것은 위험하다. 그러므로 골고루 힘을 분산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서로 경쟁하고 견제를 받게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한 자리에 너무 오래 두지 않는 것이다.

의견을 듣고 정책을 결정할 때는 충복보다는 능력이 뛰어난 인재들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하기 때문에. 인재들에게는 거기에 합당한 자리를 준다. 그러나 그 인재들에게 실재적인 무력이 깃든 자리에 임명하거나 권력을 주면 안되는 것도 사실이다. 인재는 충복은 아니기 때문이다.

대통령은 예전에 자신과 적이 되어서 일한 사람이라도 정말 그가 인재라면, 그 사람을 포용하고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노력이 매우 필요하다. 이 때 재시할 당근이 이익과 명분이다. 어떤 사람은 이익에 끌리고 어떤 사람은 오로지 명분에만 끌리기 때문에 잘 가려서 한다.
인재를 효과적으로 기용할 때는, 대통령의 뜻과 그 인재의 뜻이 서로 다를 때에 대통령이 더 경청하고 더 많은 양보를 해야만 가능하다. 때문에 자존심이 강하고 자신의 고집만 내세우는 대통령이라면, 어떤 인재가 있어도 쓸 수도 없고 얻을 수도 없게 된다.
단 심정적으로 자기 사람이 절대 안 될 사람이라면, 그런 인재는 아무래도 가까이 하고 기용한다는 것이 무리다.

일반 평범한 중도세력들도 필요하다. 숫자를 채워야 하기 때문이다. 중도세력들은 대체로 성품이 원만하고 싸우기를 싫어한다. 그들은 태생이 충복은 될 수가 없다. 여차 하면 말을 바꿔어 타고 만다. 언제든지 유리한 쪽에 습관적으로 붙어 버리는 것이다.
역시 얼굴 마담 역에는 제격이지만 절대 중요한 실권을 주면 안 되는 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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