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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설화,2 - 영험설화,2
작성자 서암
작성일 2007-08-08

“고생해도 大衆과 함께 사는 생활이 최고” = 영험설화,


“고생해도 大衆과 함께 사는 생활이 최고” - 영험설화,2
  

“고생해도 大衆과 함께 사는 생활이 최고”

화계사 진 암 스님


 
 
“욕심 적게 부리고 요행수를 바라지 않으면 삶이 건실해 진다.”고 강조하는 진암스님.
 
 
 
지난 10일 서울 북한산 화계사는 노인잔치를 열었다. 아침부터 인근 지역 주민들이 화계사 경내에 마련된 공연장으로 모여들었다. 잔치 준비가 한창인 시각, 화계사 뒷방에서 노스님 한분을 만났다. 등나무로 만든 문을 지나자 좁은 방 여럿이 나란히 서있는 요사채가 나왔다. 진암수만(眞菴修萬, 84)스님도 이곳에 산다. 벌써 50년이 됐다.
 
 

5평 가량 되는 좁은 방에는 가사 장삼과 일반 옷가지 몇 점, 작은 냉장고, 이부자리가 전부다. 마치 학창시절 좁은 하숙집을 연상케 한다. 이 방 주인 진암스님은 널리 알려진 스님이 아니다. 접견실 없는 좁은 방에다 단촐한 짐이 말하 듯 스님은 명예도, 거창한 직위도 없는 말 그대로 ‘걸사’(乞士) 비구(比丘)다. ‘그렇게’ 살아온 진암스님의 이력은 사실 특별한 삶이 아니다. 대부분의 스님은 묵묵히 수행만하다 어느날 소리 없이 적정에 든다. 그러니 진암스님은 조계종의 대부분 스님들을 대표하는 보통 수행자인 셈이다.
 
 

1924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난 스님은 전쟁을 피해 산에 들었다가 만공스님의 제자 서해(西海)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일제시대 경부를 하다 그만두고 뒤늦게 출가한 서해스님은 젊을 적부터 불교공부를 많이 했다. 스님은 “박고봉스님과 친구였는데 노스님(만공스님)이 상좌를 안둔다고 선언해 서해스님 밑으로 갔다”고 말했다. 18살에 출가했을 때 수덕사는 조실 만공스님과 부조실 용음스님을 비롯 벽초스님 동산스님(생존) 등 100여명의 스님들이 있었다. 견성암에는 일엽스님이 납자들을 제접했다. 스님은 “일엽스님이 하도 유명해서 밤에도 사람들이 찾아왔는데 일체 만나지 않았다”며 “일엽스님이 기관지가 좋지 않아 늘 마스크를 쓰고 바깥 출입도 하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진암스님은 만공스님을 모시고 공양주를 하며 승려생활을 시작했다. 간월도에 들어가 1000일 기도를 하며 폐허가 된 간월암을 3년에 걸쳐 은사스님과 중창했다. 기도를 마친 뒤 20일이 지나자 해방이 됐다. 스님도 뭍으로 나왔다. 이듬해 해인사에서 상월스님으로부터 보살계를 받아 정식 스님이 됐다. 스님이 간직하고 있는 계첩에는 전계대화상 상월스님, 교수아사리 인곡스님, 갈마아사리 경하스님, 인례 구산스님, 고봉스님의 이름이 뚜렷했다. 효봉(전 종정) 비룡(전 원로의원) 성수(현 전계대화상) 스님이 그해 함께 계를 받은 분들이다.
구족계를 받고 송광사 강원에 들어갔다. 당시 비구들의 강원 생활은 고학생 처지와 다름없었다.
 
장가를 간 대처승은 토지를 주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비구승은 제 먹을 양식을 스스로 구해야했다. 강원에 다니려면 한달 서말의 쌀을 내어야했다. 스님은 “자기 먹을 양식은 부담해야했는데 대처승은 논이 있어 문제가 없었지만 비구승들은 어디 돈이 있나 신도가 있나. 대신 ‘만일염불당’에서 하루 4시간 염불을 하면 한달 서말을 주었어. 그렇게 되면 공부를 못해. 강의 시간에 염불을 해야 하니까” 스님은 고민하다 다른 비구승들과 함께 탁발을 갔다. 그렇게 해서 1년 공부하는 식으로 대교과까지 마쳤다.
 

화계사만 50년…명예 직위 없이 수행만 해온 ‘보통스님’
“모양 있는 모든 것은 허망할 뿐…어렵지만 집착 버려야”
 
전쟁이 끝난 뒤 스님은 정화에 참여했다. 스님의 나이는 벌써 서른에 접어들었다. 스님은 “후원에서 밥 짓고 스님들 뒷바라지” 했다. 비구승이 절대적으로 모자랄 때였다. 마음만 먹으면 웬만한 절은 ‘차지’했을 것이다. 그런데 스님은 그러지 않았다. “문수사에 가서 중창하고는 정화 후 도반인 탄성스님(전 총무원장, 열반)이 당신 은사스님인 금오스님을 모시고 봉은사에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해서 잠시 봉은사에 산 적이 있었어. 아산 봉곡사에 잠시 있기도 했고”
 

봉은사를 나온 스님은 숭산스님과 함께 화계사로 갔다. 화계사는 숭산스님이 정화했다. 그 때 스님 세납은 벌써 마흔 줄에 접어들 무렵이었다. 23세에 큰 교구본사 주지를 하던 스님도 있던 때였다. 스님은 숭산스님이 일본 미국으로 포교를 떠난 뒤 화계사를 맡아 중창했다. 스님은 숭산스님이 일본 홍법원에 간 연유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전해주었다. “일본이 한국인들을 북송하는데 우리는 수교가 안돼 막을 길이 없으니 많이 배우고 설법도 뛰어난 숭산스님이 한국인들을 설득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부탁했다는 거야. 그런데 정부가 일본 홍법원 건립 비용을 대기로 해놓고서 이를 지키지 않아 숭산스님이 백방으로 뛰어 돈을 마련했어”
 

중창 불사를 마치고 물러앉았다. 스님은 “주지해서 뭣해. 대중들과 함께 사는 생활이 최고야. 자기 절 지어 나가 사는 것이 좋다고들 하는 모양인데 그리되면 속가 가족 생활과 다름없어. 자기 것 생기면 애착이 생기고 집착하게 되니까 수행에 좋지 않아. 고생이 되더라도 대중생활이 훨씬 좋아” 스님도 세검정에 당신 절을 지어 잠시 살아본 적이 있다고 했다. “못살겠더라고 오는 사람들 맞아 이야기 해야지. 바람 불거나 비오면 걱정이지. 내 공부할 시간이 없어” 어느 스님도 말했다. 주지 하면 1년 동안 절 고치다 세월 다 보낸다고.
 

스님은 전쟁으로 인해 절에 돌아와 전쟁 때문에 죽을 고비도 넘겼지만 전쟁덕분에 승려가 되어 후회없이 살았다고 했다. “정말 승려 되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세속에 있었으면 힘들게 살았을 건데 부처님 덕분에 잘 살았지. 세속에서 모르던 거 출가해서 많이 배웠지 나이들어 이렇게 편히 지내고 있지. 사람으로 태어나 오로지 할 것이라고는 이것 밖에 없어. 특히 나이 들면 승려생활이 괜찮아. 젊을 적에는 장가도 가고 싶고, 하고 싶은 일도, 먹고 싶은 것도 많지만 한순간이야. 〈금강경〉에 이르기를 ‘모양이 있는 모든 것은 모두 허망한 것 (凡所有相 皆是虛妄)’이라고 했는데 사실이야. 모든 형상과 모양있는 것은 없어지니 절대 집착하면 안된다. 다 놓아라. 물론 어렵다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집착하지마.”
 

스님은 신도들을 위해 한 말씀 해달라는 부탁에 “책보면 더 좋은 말 많은데 나 같은 사람한테 뭐 들을게 있을라고”하며 사양하다가 거듭되는 간청에 “너무 욕심부리지마. 기복에 물드는데 자기 마음 자리 찾는데 열중해야 한다. 그리고 요행수 바라지마. 혹시 나한테 좋은일 있을까 기대들 하는데 그런 것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스님은 건강비법을 묻자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그리고 마음을 조용하게 가지면 된다”고 했다. 새벽 2시30분 일어나 새벽예불하고 2시간 가량 북한산을 등산한다. 스님은 “70까지는 괜찮은데 이제 늙어 이가 빠지고 눈도 잘 보이지 않고 들리지도 않으니 내 몸 시봉하다 세월 다보낸다”며 “죽는 것은 두렵지 않지만 이 몸도 물질이다 보니 참 어렵다”고 했다.
 
 
 박부영 기자 chisan@ibulgyo.com
사진 김형주 기자 cooljoo@ibulgyo.com

# 사진에 담긴 추억
 
진암스님이 수덕사내 정혜사에서 만공스님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만공스님 오른쪽 뒤가 진암스님.
 
스님 방 벽에는 중요한 사진 두장이 걸려있다. 한 장은 만공스님 사진이고 한 장은 이승만 전 대통령 부부가 나온다.
 

‘정혜사’(定惠寺) 현판이 뚜렷이 보이는 사진 속에는 모자 쓴 만공스님이 앉아있다. 한복에다 가사를 두른 앳된 얼굴의 스님들과 함께 찍은 이 사진은 해방 직후 수덕사를 보여준다. “왜 찍었는지 기억이 없다”고 했다. 사진 속에 등장하는 인물 중 생존자는 진암스님과 속퇴해서 처사로 살아가는 또 다른 사람 뿐이다.
 

광복 직후 정혜사서 만공스님과 기념
문수사 찾은 이승만 전대통령 모습도이승만
전 대통령과 프란체스카 여사가 북한산 ‘문수사’에서 스님들과 찍은 사진은 역사의 한자락을 보여준다. 스님은 “정화가 어느 정도 마무리됐을 무렵 문수사를 다니던 당시 경무대 경호실장 곽영주씨가 이 전 대통령 부부를 모시고 왔다”고 했다. 북한산 문수산는 곽영주씨가 이 전 대통령 부모 영정을 모셔두고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그 사실을 곽씨가 말하자 이 전 대통령이 문수사까지 올라온 것이다. “한달 전부터 서대문 경찰서에서 순경들이 나와 길을 닦고 주변을 샅샅이 수색했다. 그리고 이 전 대통령이 쓴 ‘문수사’ 현판을 가져왔다” 이 전 대통령은 가마를 타고 왔다. 사찰을 참배한 대통령은 부처님께 절을 하고 영정에도 인사한 뒤 스님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당시 진암스님은 문수사를 맡아 전쟁 때 폐사된 절을 중수했었다. 스님은 “이 전 대통령이 말하기를 자신은 어릴 적부터 절에 다녀 불교신자인데 미국에서는 한국사람 만날려면 교회를 가야하고 또 프란체스카가 책 비용을 대는 등 자신을 도와줘 천주학을 따르게 됐지만 여전히 불교신자다라고 분명히 말했다”고 증언했다. 대통령은 문수사외에 여러 사찰을 다니며 현판을 쓰고 이름도 지어주었다. 진암스님은 또 “이 전 대통령이 묻기를 ‘토지개혁으로 사찰 사정이 어렵지 않느냐’며 ‘이제 사찰도 관광지로 만들어 관광수입으로 먹고 살아야 한다’는 말도 했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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