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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설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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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설화,2 - 영험설화,2
작성자 서암
작성일 2006-12-01

서산어록 = 영험설화,


서산어록 - 영험설화,2
 

서산(西山) 선가귀감(禪家龜鑑〕



한 물건 / 선과 교 / 일 없는 도인 / 겪 밖의 선지 / 간절한 마음 / 화두의 열 가지 병 / 일상의 점검 / 제 성품을 더럽히지 말라 / 참선과 계행 / 자비와 인욕 / 첫째가는 정진 / 출가행 / 한 개의 숫돌 / 대장부의 기상 / 자유인  



한 물건

 

여기 한 물건이 있는데, 본래부터 한없이 밝고 신령하여 일찌기 나지도 않았고 죽지도 않았다. 이름 지을길 없고 모양 그릴 수도 없다.

한 물건이란 무엇인가. 옛 어른은 이렇게 노래했다.

옛 부처 나기 전에 의젓한 둥그러미 석가도 알지 못한다 했는데 어찌 가섭이 전하랴.



이것이 한 물건의 나지도 않고 죽지도 않으며, 이름지을 길도 모양 그릴 수도 없는 연유다. 육조(六祖)스님이 대중에게 물었다. '내게 한 물건이 있는데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다. 너희들은 알겠느냐?' 신회(神會)선사가 곧 대답하기를 '모든 부처님의 근본이요 신회의 불성입니다'하였으니, 이것이 육조의 서자(庶子)가 된 연유다. 회양(懷讓)선사가 숭산(崇山)으로부터와서 뵙자 육조스님이 묻기를 '무슨 물건이 이러헤 왔는고?' 할 때에 회양은 어쩔 줄 모르고 쩔쩔매다가팔 년만에야 깨치고 나서 말하기를 '가령 한 물건이라 하여도 맞지 않습니다'하였으니, 이것이 육조의 맏아들이 된 연유다. 부처님과 조사(祖師)가 세상에 출현하심은 마치 바람도 없는데 물결을 일으킨 격이다. 세상에 출현한다는것은 대비심(大悲心)으로 근본을 삼아 중생을 건지는것을 말한다. 그러나 한 물건으로써 따진다면, 사람마다 본래 면목이 저절로 갖추어졌는데 어찌 남이 연지 찍고 분발라 주기를 기다릴 것인가. 그러므로 부처님이 중생을 건진다는 것도 공연한 짓인 것이다.

억지로 여러 가지 이름을 붙여 마음이라 부처라 혹은 중생이라 하지만, 이름에 얽매여 분별을 낼 것이아니다. 다 그대로 옳은 것이다. 한 생각이라도 움직이면 어긋난다.



 



선과 교



부처님께서 세 곳에서 마음을 전한 것(三處傳心)이 선지(禪旨)가 되고, 평생 말씀하신 것이 교문(敎門)이 되었다. 그러므로 선(禪)은 부처님의 마음이요, 교(敎)는 부처님의 말씀이다. 세 곳이란 다자탑(多子塔) 앞에서 자리를 절반 나누어 앉음이 하나요, 영산회상(靈山會上)에서 꽃을 들어 보임이 둘이요, 사라쌍수 아래에서 관 밖으로 두 발을 내어 보임이 셋이니, 이른바 카샤파 존자(迦葉尊者)가 선(禪)의 등불을 따로 받았다는 것이 이것이다. 그러므로 선과 교의 근본은 부처님이고, 선과 교의 갈래는 카샤파 존자와 아난다 존자(阿難尊者)다. 말 없음으로써 말 없는 데 이르는 것은 선이요, 말로써 말 없는 데 이르는 것은 교다. 또한 마음은 선법이요 말은 교법이다. 법은 비록 한맛이라도 뜻은 하늘과 땅만큼 아득히 떨어진 것이다.



 



일 없는 도인



생각 끊고 반연 쉬고 일 없이 우두커니 앉아 있으니, 봄이 오매 풀이 저절로 푸르구나. 생각 끊고 반연을 쉰다는 것은 마음에서 얻은 것을 가리킴이니, 이른바 일 없는 도인(閑道人)이다. 어디에나 얽매임 없고 애당초 일 없어서, 배고프면밥을 먹고 고단하면 잠을 잔다. 녹수청산에 마음대로오고 가며, 어촌과 주막에 걸림없이 지내가리. 세월이가나 오나 내 알 바 아니지만 봄이 오니 예전처럼 풀잎이 푸르구나.



 



겪 밖의 선지



부처님은 활같이 말씀하시고 조사들은 활줄같이 말씀하셨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걸림 없는 법이란 바로 한맛(一味)에 돌아감이다. 이 한맛의 자취마저 떨쳐버려야 비로소 조사가 보인 한 마음을 드러내게 된다.



그러므로 '뜰 앞에 잣나무'란 화두는 용궁의 장경에도없다고 말한 것이다. 활같이 말씀했다는 것은 곧다는뜻이며, 용궁의 장경이란 용궁에 모셔 둔 대장경이다.



어떤 스님이 조주(趙州)스님에게 물었다.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이 무엇입니까?' 대답하기를 '뜰 앞에 잣나무니라'하였으니, 이것이 이른바 격 밖의 선지(格外禪旨)다.  



 



간절한 마음



자기가 참구하는 공안(公案)에 대해서는 간절한 마음으로 공부해야 한다. 마치 닭이 알을 안은 것과 같이하고, 고양이가 쥐를 잡을 때와 같이 하며, 주린 사람이 밥 생각하듯 하고, 목마른 사람이 물 생각하듯 하며, 어린애가 어머니 생각하듯 하면 반드시 꿰 을 때가 있을 것이다.



조사들은 공안이 일천 칠백 가지나 있는데, '개가불성이 없다'라든지 '뜰 앞에 잣나무'라든지 '삼서근(麻三斤)' '마른 똥막대기' 같은 것들이다. 닭이 알을안을 때는 더운 기운이 지속되며, 고양이가 쥐를 잡을때는 마음과 눈이 움직이지 않게 된다. 주릴 때 밥 생각하는 것과 목마를 때 물을 생각하는 것이나 어린애가 어머니를 생각하는 것들은, 모두 진심에서 우러난것이고 억지로 지어서 내는 마음이 아니므로 간절한것이다. 참선하는 데에 이렇듯 간절한 마음이 없이 깨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참선에는 반드시 세 가지 요긴한 것이 있어야 한다. 첫째는 큰 신심이고, 둘째는 큰 분심이며, 세째는 큰의심이다. 만약 이 중에 하나라도 빠지면 다리 부러진 솥과 같아서 소용 없이 되고 말 것이다. 부처님께서말씀하시기를 '성불하는 데에는 믿음이 뿌리가 된다'하셨고, 영가(永嘉)스님은 '도를 닦는 사람은 먼저 뜻을 세워야 한다'고 하였으며, 몽산(蒙山)스님은 '참선하는 이가 화두를 의심하지 않는 것이 큰 병통이다'고하면서 '크게 의심하는 데서 크게 깨친다'고 하였다.



 



화두의 열 가지 병



화두는 들어 일으키는 곳에서 알아맞히려 하지도 말고, 생각으로 헤아리지도 말며, 또한 깨닫기를 기다리지도 말아라. 더 생각할 수 없는 곳에까지 나아가 생각하면, 마음이 더 갈 곳이 없어서 마치 늙은 쥐가 쇠뿔 속으로 들어가다가 잡히듯 할 것이다. 이런가 저런가 따지고 맞혀 보는 것이 식정(識情)이며, 생사를 다라 굴러다니는 것이 식정이며, 무서워하고 갈팡질팡하는 것도 또한 식정이다. 요즘 사람들은 이 병통을 알지 못하고 다만 이 속에서 빠졌다 솟았다 하고 있을 뿐이다. 화두를 참구하는 데에 열 가지 병이 있다. 분별로써헤아리는 것, 눈썹을 오르내리고 눈을 끔적거리기를그치지 않는 것, 말 길(語路)에서 살림살이를 짓는 것,굴에서 끌어다 증거를 삼으려는 것, 들어 일으키는 곳에서 알아맞히려는 것, 모든 것을 다 날려버리고 일없는 곳에 들어앉아 있는 것, 있다는 것이나 없다는것으로 아는 것, 참으로 없다는 것으로 아는 것, 도리가 그렇거니 하고 알음알이를 짓는 것, 조급하게 깨치기를 기다리는 것들이다. 이 열 가지 병을 떠나 화두에만 정신차려 '무슨 뜻일까?' 하고 의심할 일이다. 이 일은 마치 모기가 무쇠로 된 소에게 덤벼드는 것과 같아서, 함부로 주둥이를 댈 수 없는 곳에 목숨을떼어 놓고 한번 어 보면 몸뚱이째 들어갈 것이다. 공부는 거문고 줄을 고르듯 하여 팽팽하고 느슨함이알맞아야 한다. 너무 애쓰면 병나기 쉽고, 잊어버리면무명(無明)에 떨어지게 된다. 성성하고 역력하게 하면서도 차근차근 끊임없이 해야 한다. 거문고 타는 사람이 말하기를, 그 줄의 느슨하고 팽팽함이 알맞아야 아름다운 소리가 제대로 난다고 했다. 공부하는 것도 이와 같아서 조급히 하면 혈기를 올리게 될 것이고, 잊어버리면 흐리멍덩하게 된다. 느리지도 않고 빠르지도않게 되면 오묘한 이치가 그 속에 있을 것이다.



 



일상의 점검



참선하는 이는 항상 이와 같이 돌이켜보아야 한다. 네 가지 은혜가 깊고 높은 것을 알고 있는가? 네 가지요소(四大)로 이루어진 더러운 이 육신이 순간순간 썩어가는 것을 알고 있는가? 사람의 목숨이 숨 한번에 달린 것을 알고 있는가? 일찌기 부처님이나 조사를 만나고서도 그대로 지나치지 않았는가? 높고 거룩한 법을 듣고 기쁘고 다행한 생각을 잠시라도 잊어버리지는 않았는가? 공부하는 곳을 떠나지 않고 도인다운 절개를 지키고 있는가? 곁에 있는 사람들과 쓸데없는 잡담이나 하며 지내지 않는가? 분주히 시비를 일삼고있지나 않는가? 화두가 어느 때나 똑똑히 들리고 있는가? 남과 이야기하고 있을 때에도 화두가 끊임없이 되는가? 보고 듣고 알아차릴 때에도 한 생각을 이루고 있는가? 제 공부를 돌아볼 때 부처님과 조사를 붙잡을 만한가? 금생에 꼭 부처님의 지혜를 이을 수 있을까? 앉고 눕고 편할 때에 지옥의 고통을 생각하는가? 이 육신으로 윤회를 벗어날 자신이 있는가? 이런 것이 참선하는 이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때때로 점검되어야 할 도리이다. 옛 어른이 말하기를 '이몸 이때 못 건지면 다시 언제 건지랴!' 하지 않았는가.



 



제 성품을 더럽히지 말라



중생의 마음을 버릴 것 없이 다만 제 성품을 더럽히지 말아라. 바른 법을 찾는 것이 곧 바르지 못한 일이다 버리는 것이나 찾는 일이 다 더럽히는 일이다. 모름지기 마음속을 비우고 스스로 비추어 보아, 한생각 인연따라 일어나는 것이 사실은 일어남이 없다는것임을 믿어야 한다. 죽이고 도둑질하고 음행하고 거짓말하는 것이 모두 한 마음에서 일어나는 것임을 자세히 살펴보아라. 그 일어나는 곳이 곧 비어 없는데무엇을 다시 끊을 것인가. 여기에서는 성품과 형상을함께 밝힌 것이다.



경에 말하기를 '무명을 아주 끊는다는 것은 한 생각도 일으키지 않는 것이다'하였고, 또한 '생각이 일어나면 곧 깨달으라'고 하였다.



 



참선과 계행



음란하면서 참선하는 것은 모래를 쪄서 밥을 지으려는 것 같고, 살생하면서 참선하는 것은 제 귀를 막고소리를 지르는 것 같으며, 도둑질하면서 참선하는 것은 새는 그릇에 물이 가득 차기를 바라는 것 같고, 거짓말하면서 참선하는 것은 똥으로 향을 만들려는 것과같다. 이런 것들은 비록 많은 지혜가 있더라도 마군의길을 이룰 뿐이다. 만약 계행(戒行)이 없으면 비루먹은 여우의 몸도 받지 못한다 했는데, 하물며 청정한 지혜의 열매를 바랄수 있겠는가. 계율 존중하기를 부처님 모시듯 한다면,부처님이 늘 계시는 거나 다를 것이 없다. 모름지기 풀에 매여 있고 거위를 살리던 예일로써 본보기를 삼아야 할 것이다.



생사에서 벗어나려면 먼저 탐욕을 끊고 애욕의 불꽃을 꺼버려아 한다. 애정는 윤회의 근본이 되고, 정욕은 몸을 받는 인연이 된다. 부처님이 말씀하시기를'음란한 마음을 끊지 못하면 태글 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셨고, 또 '애정에 한번 얽히게 되면 사람을 끌어다 죄악의 문에 쳐넣는다'고 하셨다. 애욕의 불꽃이란 애정이 너무 간절하여 불 붙듯함을 말한 것이다.



 



자비와 인욕



가난한 이가 와서 구걸하거든 분수대로 나누어 주라. 한 몸처럼 두루 가엾이 여기면 이것이 참 보시이며, 나와 남이 둘 아닌 것이 한 몸이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우리들의 살림살이가 아닌가.



누가 와서 해롭게 하더라도 마음을 거두어 성내거나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 한 생각 성내는 데에 온갖 장애가 벌어진다. 번뇌가 비록 한량없다 하지만 성내는 것이 그보다 더하다. 열반경에 이르기를 '창과 칼로 찌르거나 향수와 약을 발라 주더라도 두 가지에 다 무심하라'고 하였다. 수행자가 성내는 것은 흰구름 속에서 번갯불이 번쩍이는 것과 같다. 참을성이 없다면 보살의 행도 이루어질 수 없을 것이다. 닦아 가는 길이 한량없지만 자비와 인욕(忍辱)이 근본이 된다. 참는 마음이 꼭둑각시의 꿈이라면 욕보는 현실은 거북의 털과 같다.



 



첫째가는 정진



본바탕 천진한 마음을 지키는 것이 첫째가는 정진이다. 만약 정진할 생각을 일으킨다면 이것은 망상이요 정진이 아니다. 그러므로 옛 어른이 말하기를 '망상 내지 말아라! 망상 내지 말아라!'고 한 것이다. 게으른 사람은 늘 뒤만 돌아보는데 이런 사람은 스스로 자기를 포기하고 있는 것이다. 경을 보되 자기 마음속으로 돌이켜봄이 없다면 비록 팔만대장경을 다 보았다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이것은 어리석게 공부함을 깨우친 것이니, 마치 봄날에 새가 지저귀고 가을 밤에 벌레가 우는 것처럼 아무 뜻도 없는 것이다. 규봉 선사(圭峯禪師)가 이르기를 '글자나 알고 경을 보는 것으로는 원래 깨칠 수 없다. 글귀나 새기고 말뜻이나 풀어 보는 것으로는 탐욕이나 부리고 성을 내며 못된 소견만 더 일으키게 된다'고 하였다. 수행이 이루어지기 전에 남에게 자랑하려고, 한갓 말재주나 부려 서로 이기려고만 한다면 변소에 단청하는 격이 되고 말 것이다. 말세에 어리석게 수행하는 것을 일깨우는 말이다. 수행이란 본래 제 성품을 닦는 것인데, 어떤 사람들은 남에게 보이기 위해 하고 있으니 이 무슨 생각일까.



 



출가행 



출가하여 스님 되는 것이 어찌 작은 일이랴. 편하고 한가함을 구해서가 아니며, 따뜻이 입고 배불리 먹으려고 한 것도 아니며, 명예나 재물을 구하려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나고 죽음을 벗어나려는 것이며, 번뇌를 끊으려는 것이고, 부처님의 지혜를 이으려는 것이며, 삼계(三界)에서 뛰어난 중생을 건지려는 것이다.



이름과 재물을 따르는 납자(衲子)는 풀속에 묻힌야인(野人)만도 못하다. 제왕의 자리도 침뱉고 설산에 들어가신 것은 부처님이 천분 나실지라도 바뀌지 않을 법칙인데, 말세에 양의 바탕에 범의 껍질을 쓴 무리들이 염치도 없이 바람을 타고 세력에 휩쓸려 아첨을 하고 잘 보이려고만 애쓰니, 아 그 버릇을 어쩔 것인가.



마음이 세상 명리에 물든 사람은 권세의 문에 아부하다가 풍진에 부대끼어 도리어 세속 사람의 웃음거리만 되고 만다. 이런 납자를 양의 바탕에 비유한 것은 그럴 만한 여러 가지 행동이 있기 때문이다.



 



한 개의 숫돌



불자여, 그대의 한 그릇 밥과 한 벌 옷이 곧 농부들의 피요 직녀들의 땀인데, 도의 눈이 밝지 못하고야어찌 삭여낼 것인가. 그러므로 말하기를 '털을 쓰고뿔을 이고 있는 것이 무엇인 줄 아는가? 그것은 오늘날 신도들이 주는 것을 공부하지 않으면서 거저 먹는그런 부류들의 미래상이다'라고 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배고프지 않아도 또 먹고, 춥지 않아도 더 입으니 무슨 심사일까. 참으로 딱한 일이다. 눈앞의 쾌락이 후생에 고통인 줄을 생각지 않는구나!그러므로 도를 닦는 이는 한 개의 숫돌과 같아서,장서방이 와서 갈고 이생원이 갈아 가면, 남의 칼은 잘 들겠지만 내 돌은 점점 닳아 없어지게 될 것이다. 그럼에도 어떤 사람들은 도리어 남들이 와서 내 돌에칼을 갈지 않는다고 걱정하고 있으니 참으로 딱한 일이 아닌가.



 



대장부의 기상



죄가 있거든 곧 참회하고, 잘못된 일이 있으면 부끄러워할 줄 아는 데에 대장부의 기상(氣像)이 있다. 그리고 허물을 고쳐 스스로 새롭게 되면 그 죄업도 마음을 따라 없어질 것이다. 참회란 먼저 지은 허물을 뉘우쳐 다시는 짓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일이다. 부끄러워한다는 것은 안으로자신을 꾸짖고 밖으로 허물을 드러내는 일이다. 마음이란 본래 비어 고요한 것이므로 죄업(罪業)이 붙어 있을 곳이 없다. 수행인은 마땅히 마음을 단정히하여 검소하고 진실한 것으로써 근본을 삼아야 한다. 표주박 한 개와 누더기 한 벌이면 어디를 가나 걸릴 것이 없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마음이 똑바른 줄과 같아야 한다'고 했으며, '바른 마음(直心)이 곧 도량(道場)이다'고 하셨다. 이 몸에 탐착하지 않는다면 어디를가나 거리낌이 없을 것이다. 범부들은 눈앞 현실에만 따르고, 수행인은 마음만을붙잡으려 한다. 그러나 마음과 바깥 현실 두 가지를다 내버리는 이것이 참된 법이다. 현실만 따르는 것은목마른 사슴이 아지랭이를 물인 줄 알고 찾아가는 것같고, 마음만을 붙잡으려는 것은 원숭이가 물에 비친달을 잡으려는 것과 같다. 바깥 현실과 마음이 비록다르다 할지라도 병통이기는 마찬가지다.



 



자유인 



누구든지 임종할 때에는 이렇게 관찰해야 한다. 즉 오온(五蘊)이 다 비어 이 몸에는 〈나〉라고 내세울 것이 없고, 참 마음은 모양이 없어 오고가는 것이 아니다.



날 때에도 성품은 난 바가 없고 죽을 때에도 성품은 가는 것이 아니다. 지극히 밝고 고요해 마음과 대상은 둘이 아니다. 이와 같이 관찰하여 단박 깨치면 삼세와 인과에 얽매이거나 이끌리지 않게 될 것이니, 이런 사람이야말로 세상에서 뛰어난 자유인이다. 부처님을 만난다 할지라도 따라갈 마음이 없고, 지옥을 보더라도 무서운 생각이 없어야 한다. 그저 무심하게만 되면 법계(法界)와 같이 될 것이다.



대장부는 부처나 조사 보기를 원수같이 해야 한다. 만약 부처에게 매달려 구하는 것이 있다면 그는 부처에게 얽매인 것이고, 조사에게 매달려 구하는 것이 있다면 또한 조사에게 얽매어 있는 것이다. 무엇이든지 구하는 것이 있으면 모두 고통이므로 일 없는 것만 같지 못하다.



이 문 안에 들어오려면 알음알이를 두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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