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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설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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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설화,2 - 영험설화,2
작성자 지장
작성일 2006-07-15

기세인본경 제9 = 영험설화,


기세인본경 제9 - 영험설화,2
 
  
10. 겁주품(劫住品)
  
  “비구들이여, 세간에는 무릇 세 가지의 중겁(中劫)이 있다. 무엇을 세 가지라 하는가. 첫째는 이른바 도장(刀杖) 중겁이고, 둘째는 이른바 기근(飢饉) 중겁이며, 셋째는 이른바 질역(疾疫) 중겁이다.
  어찌하여 도장(刀杖) 중겁이라 하는가.
  비구들이여, 도장 중겁이라는 것은 그 때의 사람들은 바른 행이 없고 법다운 말을 하지 않으며, 삿된 견해로 전도(顚倒)되어 모두 10가지 착하지 않은 업[不善業]을 행하는데, 그 때의 중생은 단지 열 살이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그 사람의 수명이 열 살이므로 여자는 태어난 지 다섯 달이면 즉시 시집을 가는데, 마치 지금의 나이 열다섯 살에 남편에게 시집가는 것과 같다. 요즈음 땅[地力]에서 나오는 소유(酥油)·생소(生酥)·석밀(石蜜)·사탕ㆍ멥쌀은 그 때에 이르러서는 일체가 없어져서 모두 다 나타나지 않는다. 사람의 수명이 열 살이 될 때에는 순전히 암양의 털을 엮어서 옷을 삼는데, 마치 오늘날의 가시가교사야(迦尸迦嬌奢耶)옷과 추마증(芻摩繒)옷과 도구라(度究囉)옷ㆍ구로마사(句路摩娑)옷ㆍ겁패(劫貝)옷ㆍ감파라보(甘婆羅寶)옷을 가장 훌륭하고 묘하게 여기듯이 그 털옷도 역시 그와 같다.
  그 때가 되면 오직 피[稗子]만을 먹는데 지금의 멥쌀[粳米]과 같다. 또 부모로부터 가엾이 여김과 아낌을 받는다. 오직 열 살을 원하는데, 이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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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 긴 수명이므로 마치 지금 사람이 백 살의 수명을 원하고 바라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그들이 열 살이 되는 때에 모든 중생은 부모에게 불효하고 사문과 바라문을 공경하지 않으며, 노인을 공경하지 않지만 그들은 역시 남의 공양과 찬탄과 존중을 받는데, 마치 오늘날 법을 행하고 남을 가르치는 사람의 명예와 같다. 왜냐하면 그 업(業)이 그렇기 때문이다.
  또 비구들이여, 열 살이 되는 때의 사람은 선한 이름이 없고, 사람 역시 열 가지 착한 업의 길[十善業道]을 행하지 않고, 모두가 다 착하지 않은 업을 행하여 중생이 서로 보기만 하면 저마다 살해하고 주륙(誅戮)하려는 마음을 내며, 인자하고 가엾이 여기는 마음이 없으니, 마치 지금의 사냥꾼이 빈 산이나 늪에서 모든 짐승을 보면 오직 죽이려는 마음만 내는 것과 같다.
  또 비구들이여, 그 때를 만나면 모든 사람들은 몸에다 갖추어 영락(瓔珞)을 장식하는데, 이것이 모두 무기들이다. 비유하자면 오늘날 꽃다발[華鬘]ㆍ귀고리ㆍ목걸이ㆍ팔찌ㆍ가락지ㆍ비녀ㆍ족집게로써 몸을 장식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또 비구들이여, 그 때를 만나면 중겁(中劫)이 끝나기 이레 전에 그 손에 닿는 것은 가령 풀이거나 나무거나 흙이거나 기와나 돌 등 모두 무기로 되는데, 그 끝이 매우 날카로워서 사람이 만든 것보다 훌륭하다. 이레 동안은 각각 다투어 붙잡아 서로 죽이고 해쳐서 모두가 죽게 되는데, 목숨을 마치면 모든 나쁜 길[惡趣] 가운데 떨어져서 지옥의 고통을 받는다. 왜냐하면 서로가 보고는 저마다 죽이려는 마음, 흐린 마음, 나쁜 마음, 이익이 없는 마음, 자비함이 없는 마음, 깨끗함이 없는 마음을 내었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은 것을 도장 중겁(刀杖中劫)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어찌하여 기근 중겁(飢饉中劫)이라 이름하는가.
  비구들이여, 기근 중겁 때에는 모든 사람들은 법다운 행이 없고 삿된 소견에 전도되어 열 가지 착하지 않은 업의 길[十不善業道]을 행한다. 이런 이치 때문에 하늘은 비를 내리지 않으며, 비가 없기 때문에 세간은 기근이 들어 종자도 없게 되어 흰 뼈로 업을 삼고 모든 껍질[皮]로 목숨을 부지한다.
  어찌하여 ‘흰 뼈로 업을 삼는다’고 일컫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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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구들이여, 기근이 들었을 때, 저 모든 사람들은 네거리나 길거리나 성곽이나 도로 곳곳에서 흰 뼈를 모두 거두어서 물로 달여 즙을 내어 마심으로 목숨을 이어간다. 이 때문에 ‘흰 뼈로 업을 삼는다’고 하는 것이다.
  어찌하여 ‘모든 껍질로 목숨을 부지한다’고 일컫는가.
  비구들이여, 기근 중겁 때의 저 모든 사람들은 굶주림이 급박하기 때문에 모든 나무껍질을 취해서 물로 달여 그 즙을 마시고 목숨을 부지한다. 이 때문에 ‘모든 껍질로 업을 삼는다’고 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 때의 중생은 기근으로 죽은 다음 모두가 여러 나쁜 세계에 태어나거나 혹은 다시 염라 세상 가운데 떨어져 이른바 아귀(餓鬼)가 된다. 그들 무리는 간탐하고 질투하고 모든 물질이 다할까 두려워하여 싸우고 빼앗아서 감추고 쌓아둔다. 비구들이여, 이 때문에 기근 중겁이라고 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어찌하여 질역 중겁(疾疫中劫)이라 이름하는가.
  비구들이여, 그 때 모든 사람들은 역시 법을 행하고자 하고 법다운 말을 하고자 하고 또 전도된 견해가 없는 행을 행하려 하고 갖추어 10선업도를 행하고자 한다. 단지 그 때에 법다운 사람들은 과거에 열 가지 선업의 훌륭한 과보가 없기 때문에 비인(非人)이 재앙의 기운을 내쏘아 모든 질병을 유행하게 했으므로 그 가운데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다.
  또 비구들이여, 저 질병 삼마야(疾病三摩耶) 중에는 다시 타방 세계의 비인(非人)이 와서 이들을 위해 질병을 만드는데, 그 까닭은 무엇인가. 방일하기 때문에 방일한 행을 행하게 되고, 또한 그 악을 서로 촉발시키기 때문에 마음을 어지럽게 하고 그 위력(威力)을 빼앗아 그 중에 많은 박복한 사람이 병을 얻어 목숨을 마친다. 마치 국왕이나 국왕의 대신이 백성을 수호하기 위해서 경계(境界)의 첫머리에 순라군을 두었지만, 이 때 다른 지방의 도적이 오는 것은 그 순라군이 경계하고 조심하지 않았기 때문이요 방일하였기 때문인데, 여러 겁적(劫賊)이 일시에 주륙(誅戮)하고 혹은 모든 집을 멸해버리고 혹은 촌사(村舍)를 무찌르고 혹은 취락을 파괴해버리고 혹은 나라의 성(城)을 무너뜨리는 것과 같다. 이와 같고 이와 같다. 그 사람이 방일하므로 타방(他方)의 비인이 와서 전염병[疾疫]을 유행시켜 모두 목숨을 마치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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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는 것도 역시 이와 같다.
  또 그 때에 타방의 비인이 와서 질병을 퍼뜨리려 할 때에 모든 중생이 방일한 행이 없으나 그 귀신은 큰 힘으로 강하게 핍박하고 그 악을 촉발시켜 마음으로 하여금 어지럽게 하여 그 위력을 빼앗으니, 그 중에 병에 걸려 목숨을 마친 이가 많다. 비유하자면 마치 국왕이나 혹은 국왕의 대신은 모든 취락을 위하여 수호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진방(鎭防)을 설치했는데, 그 때에 다른 지방의 겁적(劫賊)이 와서 침투하고 소요를 일으키지만 이에 진방은 방일함이 없고 부지런히 경계하며 막고 보호한다. 그러나 그 도적은 큰 힘으로 강하게 핍박하고 이 사람들을 일시에 주륙하고 혹은 모든 집과 촌사(村舍)와 취락을 멸해버리는데, 간략히 말하자면 앞에서와 같다. 이와 같고 이와 같으니 비구들이여, 그 질역겁(疾疫劫)의 사람들에게 병을 얻게 하고 핍박하여 목숨을 마치게 하는 것도 역시 이와 같다. 그 몸은 죽은 뒤에 모두 여러 하늘로 올라가서 태어나는데, 그 까닭은 무엇인가. 그들은 서로 해치려는 마음이 없고 어지러운 마음도 없으며 이익되게 하는 마음과 인자한 마음과 깨끗한 마음이 있었고, 목숨이 끝날 때에 또 저마다 서로 묻기를 ‘그대의 병은 참을 만한가, 조금 덜한가, 벗어나겠는가, 일어나겠는가, 모든 질병으로부터 차도가 있는가’ 하였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이치 때문에 천상에 태어나게 되며 이 때문에 질역 중겁이라 이름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을 세간의 세 가지 중겁이라 한다.”
  
  
11. 주세품(住世品)
  
  “비구들이여, 세간 중에는 네 가지의 한량없는 것[四無量]이 있는데, 헤아릴 수도 없고, 일컬을 수도 없고, 말로나 생각으로도 할 수 없는 것이 있다. 만약 하늘이나 사람이 세간의 산수(算數)로 그 양을 취하려고 한다면 몇 년이거나 몇 백년ㆍ몇 천년ㆍ몇 백천년ㆍ몇 구치년(俱致年)2)ㆍ몇 백구치년ㆍ
  
  
  
2) 범어 Koti. 구저(俱低)ㆍ구치(拘致)로 쓰기도 한다. 수의 단위로 억(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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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천구치년ㆍ몇 백천구치년을 지난다 해도 끝내 얻을 수가 없다.
  무엇을 네 가지라 하는가.
  비구들이여, 세계가 머무는 기간은 몇 년ㆍ몇 백년ㆍ몇 천년ㆍ몇 백천년ㆍ몇 구치년ㆍ몇 백구치년ㆍ몇 천구치년ㆍ몇 백천구치년을 계산하여도 알 수가 없다.
  비구들이여, 세계가 머무른 다음 무너지는 기간 역시 몇 년ㆍ몇 백년ㆍ몇 천년ㆍ몇 백천년ㆍ몇 구치년ㆍ몇 백구치년ㆍ몇 천구치년ㆍ몇 백천구치년을 계산한다 해도 알 수가 없다.
  비구들이여, 세계가 파괴된 다음 다시 머무는 기간도 역시 몇 년ㆍ몇 백년ㆍ몇 천년ㆍ몇 백천년ㆍ몇 구치년ㆍ몇 백구치년ㆍ몇 천구치년ㆍ몇 백천구치년을 계산한다 해도 알 수가 없다.
  비구들이여, 세계가 이루어진 다음 머무는 기간도 역시 몇 년ㆍ몇 백년ㆍ몇 천년ㆍ몇 백천년ㆍ몇 구치년ㆍ몇 백구치년ㆍ몇 천구치년ㆍ몇 백천구치년을 계산한다 해도 알 수가 없다.
  비구들이여, 이들을 네 가지 한량없는 것이라 하는데, 헤아릴 수도 없고 일컬을 수도 없으며 말로나 생각으로도 할 수 없고 계산할 수도 없는 것이며, 하늘이거나 사람들이 몇 백천만년, 몇 백천만구치년을 계산한다 해도 알 수가 없다.
  비구들이여, 이 동방에 있는 모든 세계는 유전하여 머물고 유전하여 파괴되며 잠깐도 쉼이 없이 혹은 유전하여 이루어지고 유전하여 머물렀다 유전하여 파괴된다.
  비구들이여, 남방ㆍ서방ㆍ북방도 유전하여 이루어지고 유전하여 머물고 유전하여 파괴되는 것이 역시 이와 같다.
  비구들이여, 비유하면 마치 다섯 단[五段]의 수레에 굴대를 없애면 굴러서 잠시도 머물지 않고 잠깐도 쉬지 않는 것과 같다. 간략히 말하자면 이와 같고 이와 같다. 또 여름비의 그 빗방울이 거칠고 굵게 이어져 내리면서 쉴 사이 없는 것과 같다. 이와 같이 동방ㆍ남방ㆍ서방ㆍ북방이 이루어지고 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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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파괴되며 유전하는 것이 멈추어 머무는 때가 없는 것도 역시 이와 같다.
  비구들이여, 그 중간에 다시 3재(災)가 있는데, 무엇이 3재인가. 첫째는 화재(火災)이고, 둘째는 수재(水災)이며, 셋째는 풍재(風災)이다.
  화재 때에는 광음(光音)의 모든 하늘이 먼저 그 재앙을 면하게 되고, 수재 때에는 변정(遍淨)의 모든 하늘이 먼저 그 재앙을 면하게 되고, 풍재 때는 광과(廣果)의 모든 하늘이 먼저 그 재앙을 면하게 되는데, 무엇이 화재인가.
  비구들이여, 화재 때에는 모든 중생들이 선한 행이 있고, 말하는 것이 법과 같고, 바른 견해를 성취하여 전도됨이 없고, 갖추어 10선업도를 행하여 무각(無覺)ㆍ무관(無觀)의 2선(禪)을 얻는데 공들여 닦지 않아도 저절로 얻게 된다.
  그 때 그들 모든 중생들은 신통력으로 허공에 머물기도 하고, 여러 신선의 도(道)에 머물기도 하고, 여러 하늘 도에 머물기도 하고, 범행(梵行)의 도에 머물기도 하는데, 이와 같이 머문 뒤에는 제2선의 무각ㆍ무관의 즐거움을 받는다. 이와 같이 증득하여 알고 성취하여 두루 갖추어서 몸이 무너지면 즉시 광음천(光音天)에 태어난다.
  지옥의 중생과 축생의 중생과 염마라(閻摩羅) 세상ㆍ아수라(阿修羅) 세상ㆍ사천왕(四天王) 세상ㆍ삼십삼천(三十三天)ㆍ야마천(夜摩天)ㆍ도솔천(兜率天)ㆍ화락천(化樂天)ㆍ타화자재천(他化自在天)과 마신천(魔身天) 나아가 범세(梵世)의 모든 중생들도 인간에 태어나 모두 다 무각ㆍ무관을 성취하여 즐거움을 받고 증득하여 알아서 몸이 무너지면 즉시 광음천(光音天)에 태어나 일체의 6도(道)를 모두 다 단절하게 된다. 이것을 곧 ‘세간이 유전하여 다했다’고 하는 것이다.
  비구들이여, 어찌하여 세간은 머문 뒤에는 유전하여 파괴되는가.
  비구들이여, 그 삼마야(三摩耶) 때, 한량없는 때, 길고 아득한 때에 천하는 큰 가뭄이 들어 다시는 비의 은택이 없으므로 모든 초목은 모두 말라서 남아 있는 것이 없다. 비유하자면 푸른 갈대나 물억새를 베어 놓았을 때 비나 물을 얻지 못하면 바싹 말라 부서져서 모두 남는 것이 없게 되는 것과 같다. 이와 같고 이와 같으니 비구들이여, 하늘이 오랫동안 비를 내리지 않아 모든 초목이 다 말라버리는 것도 역시 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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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구들이여, 모든 행(行)도 역시 이렇듯이 무상하여 오래 머물지 아니하고, 견고하지 아니하고, 자재롭지 아니하여 파괴되는 법이니, 싫어하고 떠나서 해탈을 구하여야 한다.
  또 비구들이여, 그 때에 가리가(迦梨迦)라는 큰 바람이 있어서 8만 4천 유순의 큰 바닷물을 불어 흩어버리고 내려가서 해[日]의 궁전을 내어 바다 위 수미류산왕(須彌留山王) 중턱 4만 2천 유순 되는 곳의 해가 다니는 길에 던져 놓는다.
  비구들이여, 이것을 ‘세간에 두 번째의 해가 나왔다’고 하는데 여러 작은 저수지와 못, 강과 하천이 모두 말라버리고 남아 있는 것이 없다.
  비구들이여, 모든 행은 무상하다. 간략히 말하자면 앞에서와 같으니, 면하고 벗어나기를 구해야 한다.
  또 비구들이여, 간략히 말하자면 앞에서와 같이 큰 바람이 바다를 불어 해의 궁전을 내어 해의 길 가운데 둔다. 이것을 ‘세간에 세 번째의 해가 나왔다’고 하는데, 모든 큰 저수지와 큰 못, 대하(大河)와 항하(恒河) 등 모든 대하가 다 말라버리고 다시는 남아 있는 것이 없다. 모든 행도 역시 그러하다.
  이렇게 하여 세간에 네 번째의 해가 나오고, 모든 큰 물과 큰 못 이른바 선현(善現) 큰 못·아나파달다(阿那婆達多) 큰 못·만다기니(曼陀祇尼) 큰 못·사만(蛇滿) 큰 못 등이 모두 다 말라버리고 다시는 남아 있는 것이 없다. 모든 행도 역시 그러하다.
  이와 같이 하여 세간에 다섯 번째의 해가 나오고 큰 바닷물이 점점 마르게 된다. 처음에는 마치 발뒤꿈치만큼 줄다가 아래로 감소하여 나아가 무릎에 이르며, 아래로 줄어들어 몸의 절반에 이르다가 다시 한 사람의 몸, 둘ㆍ셋ㆍ넷ㆍ다섯ㆍ여섯ㆍ일곱 사람의 몸 아래로 말라버린다.
  비구들이여, 다섯 개의 해가 나와서 큰 바닷물이 줄어드는 것이 반 다라수(多羅樹) 나아가 1다라수 혹은 2ㆍ3ㆍ4ㆍ5ㆍ6ㆍ7다라수가 줄어들고, 반 구로사(俱盧奢) 혹은 1ㆍ2ㆍ3ㆍ4ㆍ5ㆍ6ㆍ7구로사가 줄어들고, 반 유순(由旬)이 줄어들고 혹은 1ㆍ2ㆍ3ㆍ4ㆍ5ㆍ6ㆍ7유순이 줄어들며, 나아가 백 유순이 줄어들며 혹은 2ㆍ3ㆍ4ㆍ5ㆍ6ㆍ7백 유순이 줄어든다.
  비구들이여, 다섯 개의 해가 나와서 큰 바닷물이 천 유순이 줄어들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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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 2ㆍ3ㆍ4ㆍ5ㆍ6ㆍ7천 유순이 줄어든다.
  비구들이여, 그 세간에 다섯 개의 해가 나올 때 그 큰 바닷물은 간략히 말하자면, 나아가 7천 유순에 이르러 남아 머물다가 혹은 6ㆍ5ㆍ4ㆍ3ㆍ2ㆍ1천 유순에 이른다. 이와 같이 나아가 7백 유순으로 그 물이 남아 있다가 혹은 6ㆍ5ㆍ4ㆍ3ㆍ2ㆍ1백 유순 남는다. 혹은 7유순으로 그 물이 남아 있다가 다시 6ㆍ5ㆍ4ㆍ3ㆍ2ㆍ1유순의 물이 남는다. 혹은 다시 줄어들어서 7구로사에 이르러 그 물이 남아 있다가 나아가 6ㆍ5ㆍ4ㆍ3ㆍ2ㆍ1구로사의 물이 남아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그 세간에 다섯 개의 해가 나올 때 그 큰 바닷물은 깊이 7다라수가 남아 있다가, 혹은 다시 6ㆍ5ㆍ4ㆍ3ㆍ2ㆍ1다라수의 물이 남아 있고, 혹은 일곱 사람만큼 그 물이 남았다가, 혹은 또 여섯ㆍ다섯ㆍ넷ㆍ셋ㆍ둘ㆍ한 사람 혹은 다시 반 사람, 혹은 무릎에서 내려가서 혹은 복숭아뼈에 이르러 그 물이 남아 있다.
  또 다섯 개의 해가 나올 때 큰 바닷물 중에서 적은 분량의 물이 남아서 머무는데, 마치 가을비가 내릴 때 소 발자국 안에 적은 분량의 물이 있는 것과 같다. 이와 같고 이와 같아서 다섯 개의 해가 나올 때 그 큰 바다 속도 역시 이와 같다.
  비구들이여, 다섯 개의 해가 나올 때 저 큰 바다 속 모든 곳에 기름을 바른 듯이 남아 있는 물이 없다.
  비구들이여, 모든 행도 역시 이와 같이 무상하여 오래 가지 않고 잠깐 동안이다. 간략히 말하자면 나아가 싫어하고 떠나며 마땅히 면하고 벗어나기를 구해야 한다.
  또 비구들이여, 간략히 말하자면 앞에서와 같이 나아가 여섯 개의 해가 출현할 때 그 4대주(大洲)와 아울러 8만 4천의 소주(小洲)와 모든 큰 산 등과 수미류산왕에 모두 다 연기[烟]가 일어난다. 일어나고 또 일어나는 것이 마치 옹기장이가 그릇을 구울 때 그릇 위로 불꽃이 일시에 일어나며 그 불이 치솟아 두루 꽉 차는 것과 같다. 이와 같고 이와 같아서 그 4대주와 모든 산 등에 연기가 세차게 일어나는 것도 역시 이와 같다.
  간략히 말하자면 나아가 모든 행이 무상하니, 마땅히 면하고 벗어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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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해야 한다.
  또 비구들이여, 간략히 말하자면 앞에서와 같이 일곱 개의 해가 나올 때 그 4대주와 8만 4천의 소주와 모든 나머지 큰 산과 수미류산왕 등이 모두 다 훤하게 타고 지하의 물까지도 아울러 다 말라버린다. 그 땅 더미[地聚]가 이미 다하면 바람 더미[風聚]도 역시 다하게 된다. 이와 같이 불꽃이 크게 치솟을 때 그 수미류산왕 윗부분의 7백 유순의 산봉우리가 무너져 내리고, 그 치솟은 불꽃을 바람이 불어 올려 범천(梵天)의 궁전을 태워버리고 나아가 광음천(光音天)에 이른다. 그 중에 늦게 태어난 광음 궁전의 모든 천자들은 세간의 겁이 유전하여 파괴되고 이루어지고 또 유전하여 이루어지고 머무는 것을 알지 못하므로 모두 무서워 놀라 떨면서 서로 말하기를, ‘불길이 와서 광음의 모든 궁전 태우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하였다.
  그 때 그곳 광음천 중의 모든 천자들은 세간의 겁에는 괴겁(壞劫)ㆍ성겁(成劫)ㆍ주겁(住劫)이 있음을 잘 알았으므로 아래의 모든 천자들을 위로하고 깨우쳐 주며 말했다.
  ‘너희 어진 이들아, 놀라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라[莫驚莫畏] [위의 두 구절은 범본(梵本)에서는 두 번 말했다]. 왜냐하면 어진 이들아, 옛날에도 불꽃이 있었는데 역시 그곳에 이르렀다.’
  그 때에 모든 천자들은 이 말을 듣고는 문득 옛날의 불꽃을 기억하여 생각하고 그 불꽃을 잊지 않고 생각함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았으므로 광천(光天)이라는 이런 이름이 있게 된 것이다. 그 불꽃은 이와 같이 크게 치솟아 세차게 타오르므로 남아 있는 것이 없고 타버린 잿가루만 알 수 있을 뿐이다.
  비구들이여, 모든 행은 이와 같으니 간략히 말하자면 나아가 면하고 벗어나기를 구해야 한다[범본에는 이 아래로 되풀이하여 한 개의 해에서부터 일곱 개의 해가 나오고 머물렀다가 파괴되는 것을 말했으나 지금은 다 생략했다].
  비구들이여, 어찌하여 세간은 파괴된 뒤에 다시 이루어지는가.
  비구들이여, 저 삼마야(三摩耶)의 한량없이 오래고 아득하여 헤아릴 수 없을 때에 큰 겹 구름이 일어나서 범천 세계를 두루 덮었다. 이렇게 덮은 다음 큰 비를 내리는데, 그 빗방울의 굵기가 수레의 굴대만하며 혹은 절굿공이와 같다. 여러 해를 지나 백천만 년 동안 그 물이 모이고 점점 불어나서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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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범천 세계에까지 물이 두루 가득 찼다.
  그러나 그 고인 물은 네 개의 풍륜(風輪)에 주지(住持)하고 있다. 무엇이 넷인가 하면 이른바 첫째는 주(住)이고, 둘째는 안주(安住)이며, 셋째는 불타(不墮)이고, 넷째는 뇌주(牢主)이다.
  그 때에 그 고인 물은 비가 그친 후에는 한량없는 백천만 유사나를 내려온다. 그 때에 사방에서 일시에 큰 바람이 일어나는데 그 바람을 아나비라(阿那毘羅)라 한다. 그 고인 물을 불어서 파도를 용솟음치게 하고 교란시키기를 멈추지 않으니, 이 속에서 저절로 포말(泡沫)이 생긴다. 그러면 그 포말을 아나비라 큰 바람이 불어 던져서 위에 여러 궁전을 만들어 놓는데 미묘하고 사랑할 만하다. 7보로 이루어졌는데 이른바 금ㆍ은ㆍ유리ㆍ파리ㆍ적진주ㆍ자거ㆍ마노 등의 보배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인연 때문에 범신(梵身)의 모든 하늘에 이러한 궁전과 여러 담벽 등이 있게 되고 세간에 출생하게 되었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만들고 나서 그 때에 그 고인 물은 즉시 한량없는 백천만 유사나를 내려간다. 간략히 말하자면 앞에서와 같이 사방에서 아나비라라고 하는 큰 바람이 일어나 포말을 불어 던져서 즉시 궁전을 이루는데 이름을 마신천(魔身天)이라 하며 담장이며 머무는 곳은 범신천(梵身天)과 다름이 없다. 다만 보배 색깔의 정묘(精妙)함에 차등이 있어서 위아래가 약간 다르다.
  이와 같이 하여 타화자재의 모든 하늘 궁전과 화락의 모든 하늘 궁전과 담벽을 만들고, 그 다음 산도솔타의 모든 하늘 궁전을 만들고, 그 다음 야마의 모든 하늘 궁전을 만드는데, 이렇게 출생하는 것은 모두가 다 범신의 모든 하늘에서 차례로 말한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그 때에 그 고인 물은 다시 점점 내려가는데 한량없는 백천만 유사나가 줄어들고 감소한다. 이와 같이 멈추어 머물 때 저 고인 물의 사방 둘레에서 저절로 물거품이 일어나 물 위에 떠서 머무는데, 두께는 68백천 유순이며 너비는 한량이 없다. 비유하자면 샘이나 못물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두루 사방에 거품이 떠서 물 위를 덮고 가득 퍼져서 머무는 것과 같다. 이와 같고 이와 같으니 비구들이여, 그 고인 물 가운데 두루 사방에서 물거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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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설화,2 - 영험설화,2

경전 법문 영험설화, 사전류, 행사관련, 일대기, 인물 수행담 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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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설화,2 - 영험설화,2
   
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조회
48

두타재일 마하가섭존자

춘다 45558
47

경전 전등록속의 협존자 이야기

춘다 23450
46

다문제일 아난존자

춘다 37237
45

불탑의 나라 미얀마

춘다 26739
44

경허선사 오도송과 행장

춘다 53116
43

선비요법경 상

춘다 24830
42

선비요법경 중

춘다 23440
41

선비요법경 하

춘다 22349
40

만공대선사 행장

춘다 60990
39

“고생해도 大衆과 함께 사는 생활이 최고”

서암 33788
38

인도의 불교 부파불교전개

춘다 37507
37

불교의 기초상식

1
춘다 48500
36

사찰에서의 예절과 법회순서

춘다 32585
35

사찰식 김장 담그는 법

춘다 19702
34

승찬대사(僧璨大師)의 신심명(信心銘)

서암 30630
33

나를 찾는 법 - 참선법(參禪法)

서암 41779
32

달마대사 행적

춘다 35622
31

참선경어4

서암 47572
30

참선경어3

서암 20991
29

참선경어2

서암 31874
28

참선경어1

서암 20494
27

우두종의 초조 법융선사

서암 46551
26

반야어록

서암 26946
25

보조어록

서암 40067
24

서산어록

서암 14222
23

숭산어록

서암 42768
22

대반열반경 해제

춘다 27975
21

아비달마 구사론은 ?

춘다 35630
20

달마혈맥론

춘다 18622
19

티벳트불교 종파

춘다 30015
18

법원주림(法苑珠林) 은 무슨 책?

춘다 25733
17

연꽃과 수련의 차이점 폄글

춘다 42686
16

태고어록

서암 25982
15

기세인본경 제9

지장 24329
14

기세인본경 제9

지장 23391
13

기세인본경 제10

지장 24261
12

기세인본경 제10

지장 35053
11

기세인본경 제10

지장 46828
10

다문 제일 아난존자

지장 33912
9

능엄경 50변마장(2)

서암 23324
8

능엄경의 50 변마장(1)

서암 19890
7

마조록(3)

원진 26825
6

마조록(2)

원진 43802
5

마조록(1)

원진 27489
4

달마관심론

진공 22559
3

황벽스님 전심법요

이참에 24060
2

서옹 대종사 입적 당시 모습

이참에 21196
1

불교박물관

이참에 19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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