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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설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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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설화,2 - 영험설화,2
작성자 지장
작성일 2006-07-15

기세인본경 제9 = 영험설화,


기세인본경 제9 - 영험설화,2
위에 머무는데 두께는 68백천 유순이고 너비는 한량없으니, 역시 이와 같다.
  비구들이여, 때에 저 아나비라 큰 바람은 그 물의 거품을 불어서 즉시 저 수미류대산왕의 몸을 만들고 다음은 성곽을 만든다. 여러 가지의 색깔은 사랑할 만하며 4보(寶)로 이루어졌는데, 이른바 금ㆍ은ㆍ유리ㆍ파리 등의 여러 묘한 보배들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인연으로 세간에 문득 저 수미류산왕이 출생하게 되었다.
  비구들이여, 또 그 때에 비라 큰 바람은 그 물의 거품을 불어서 수미류산왕 윗부분의 사방에다 모든 산봉우리를 만들었다. 그 봉우리는 각각 높이가 7백 유순이며, 여러 가지 색깔이 미묘하며 7보로 이루어졌는데 자거ㆍ마노 등의 보배들이다.
  이러한 인연으로 세간에 여러 산봉우리가 출생하게 되었다. 그 바람은 이와 같이 차례로 또 그 물 위의 거품을 불어서 삼십삼의 모든 하늘을 위하여 궁전을 지었다. 그 다음은 수미류산 동ㆍ남ㆍ서ㆍ북의 중턱 4만 2천 유사나 되는 곳에 저 사대천왕(四大天王)을 위하여 여러 궁전과 성벽과 담장을 지었는데, 여러 가지 색깔의 7보는 사랑할 만하며 단정하고 엄숙하다.
  이와 같이 마친 다음, 그 때 그 바람은 또 물의 거품을 불어서 수미류산왕 중턱 4만 2천 유사나 되는 곳에 월천자(月天子)를 위하여 큰 성과 궁전을 만들었는데, 여러 가지 색깔의 7보로 이루어져서 웅장하고 엄숙하다.
  이와 같이 지은 뒤에 바람은 다시 거품을 가지고 일천자(日天子)를 위하여 일곱 해의 여러 하늘 궁전을 지었는데, 성곽과 망루는 7보의 여러 빛깔로써 갖가지로 장엄하였다.
  이러한 인연으로 세간에 일곱 해의 궁전이 안치되어 머물게 되었다.
  또 비구들이여, 그 바람은 고인 물의 거품을 불어 수미류대산왕이 있는 곳에 다시 세 개의 성곽을 지어서 장엄했는데 여러 가지 빛깔의 7보는 자거ㆍ마노 등의 보배이다. 이렇게 해서 성(城)들이 세간에 출생하게 되었다.
  비구들이여, 그 때에 그 아나비라 큰 바람은 다음으로 물의 거품을 불어 바다 위 높이 만 유순 되는 곳에 허공의 모든 야차(夜叉)를 위하여 파리(頗梨) 궁전과 성곽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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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구들이여, 이러한 인연으로 세간에 허공의 야차 궁전과 성벽이 이와 같이 출생한 것이다.
  비구들이여, 때에 그 아나비라(阿那毘羅) 큰 바람은 다음으로 물의 거품을 불어서 수미류대산왕의 동ㆍ서ㆍ남ㆍ북에 각각 산과 1천 유순이 되는 거리의 큰 바다 밑 사면에 아수라성(阿修羅城)을 지었는데, 여러 가지 색깔의 7보는 미묘하고 사랑할 만하다. 나아가 세간에 이러한 사면 아수라성이 이와 같이 출생한 것이다.
  다음으로 아나비라 큰 바람은 그 물의 거품을 수미류대산왕 밖에 불어 던져놓아 그곳에 하나의 산을 만들었는데, 이름을 가제라가(佉提羅迦)라 하며 그 산의 높이와 너비는 각각 4만 2천 유순이다. 여러 가지 빛깔이 섞여 있는 7보로 장엄하여 이루어져서 미묘하고 아름답게 보인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인연으로 세간에 가제라가산이 이와 같이 출생한 것이다.
  다음으로 아나비라 큰 바람은 물의 거품을 가제라가산 밖으로 불어 던져서 그곳에 하나의 산을 만들었는데, 이름을 이사타라(伊沙陀羅)라 한다. 그 산의 높이와 너비는 각각 2만 1천 유순이며, 여러 가지 섞여 있는 색깔은 사랑할 만하고 7보로 이루어졌는데 자거ㆍ마노 등의 보배이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인연으로 세간에 이사타라산이 이와 같이 출생한 것이다.
  다음으로 아나비라 큰 바람은 물의 거품을 이사타라산 밖으로 불어 던져서 그곳에 하나의 산을 만들어서 머물게 했는데, 이름을 유건타라(由乾陀羅)라 한다. 그 산의 높이와 너비는 1만 2천 유순이며, 여러 가지 섞여있는 색깔은 사랑할 만한데 자거ㆍ마노 등의 7보로 이루어졌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인연으로 세간에 유건타라산왕이 출생한 것이다.
  이와 같은 순서로 선현산(善現山)을 만들었는데, 높이와 너비는 똑같이 6천 유순이다.
  다음으로 마편두산(馬片頭山) [예전에는 반두(半頭)라 하였다.]을 만들었는데 높이와 너비는 똑같이 3천 유순이다.
  다음으로 니민타라산(尼民陀羅山)을 만들었는데 높이와 너비는 1천 2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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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순이다.
  다음으로 비나야가산(毘那耶迦山)을 만들었는데 높이와 너비는 똑같이 6백 유순이다.
  다음으로 저 윤원산(輪圓山)을 만들었는데 높이와 너비는 똑같이 3백 유순이며, 여러 가지 섞여 있는 색깔이 볼 만하다. 이른바 금ㆍ은ㆍ유리ㆍ파리ㆍ적진주ㆍ자거ㆍ마노 등의 여러 7보로 이루어졌으며 자세한 설명은 위와 같으니, 가제라가가 만들어진 것과 다름이 없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인연으로 세간에 그 윤원산이 나오게 되었다.
  다음으로 아나비라 큰 바람은 그 물의 거품을 윤원산 밖으로 불어 던져 각각 사면에 머물게 하여 4대주와 8만의 소주(小洲)와 여러 다른 큰 산을 만들었는데, 이와 같이 돌아가며[展轉] 만들고 이루었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인연 때문에 세간에는 문득 이 4대주와 8만의 소주와 모든 큰 산들이 차례로 나타난 것이다.
  다음으로 아나비라 큰 바람은 물의 거품을 불어서 4대주와 8만의 소주와 수미류산왕과 아울러 다른 모든 큰 산 밖에 안치하여 세워두었는데, 이름을 대윤원산(大輪圓山)이라 한다. 높이와 너비는 똑같이 6백 8십만 유순이며, 굳고 진실한 금강(金剛)으로 이루어져서 파괴하기가 어렵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인연 때문에 대윤원산이 세간에 출생하였다.
  다음으로 아나비라 큰 바람은 대지(大地)를 불어 파서 점점 깊이 들어가 그곳에 크게 고인 물을 두어 담연(湛然)히 머물게 한다.
  비구들이여, 이러한 인연 때문에 세간에 문득 큰 바다가 이와 같이 출생한 것이다.
  또 어떤 인연으로 큰 바닷물은 이와 같이 짜고 써서 마시고 먹을 수가 없는가.
  비구들이여, 여기에는 세 가지 인연이 있으니, 무엇을 세 가지라 하는가. 첫째는 화재(火災) 후부터 한량없는 시절 멀고 아득한 세월을 지나, 큰 겹구름이 일어나 머물며 가득히 덮여서 범천(梵天)에까지 이른 후에 비가 내렸는데, 그 빗방울의 굵기와 크기는 앞에서 자세히 설명한 것과 같다. 그 큰 빗물이 범신천(梵身天)의 모든 궁전을 씻고, 다음으로 마신(魔身)의 모든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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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궁전과 타화자재(他化自在)의 모든 하늘 궁전과 화락(化樂) 궁전과 산도솔타(刪兜率陀)의 모든 하늘 궁전과 야마(夜摩) 궁전을 씻고, 씻은 다음 다시 씻고 이와 같이 크게 씻어서 그들을 씻어낼 때에 모든 짜고 맵고 쓴 맛 등이 모두 아래로 흘러내렸다. 다음으로 수미류대산왕의 몸과 4대주, 8만의 소주와 다른 큰 산과 아울러 윤원산 등이 씻겼는데, 이와 같이 씻기고 잠겨 흐르면서 씻겨진 모든 짜고 쓰고 매운 맛이 한꺼번에 아래로 내려와 바다 가운데로 떨어졌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첫째의 인연으로 큰 바닷물이 짜서 마실 수가 없게 된 것이다.
  다음으로 그 큰 바닷물에는 모든 대신(大神)들과 큰 몸의 중생이 살고 있는데, 몸이 큰 것은 어떤 것인가. 이른바 물고기ㆍ자라ㆍ하마(蝦墓)ㆍ물개ㆍ규룡(叫龍)ㆍ궁비라(宮毘羅)ㆍ저마야(低摩耶)ㆍ저마미라(低寐迷私反彌羅)ㆍ저마도라(低寐[음은 위와 같다.]兜羅)ㆍ도라기라(兜羅祁羅) 등이다. 그 가운데는 혹은 백 유순 되는 몸도 있고, 혹은 2ㆍ3ㆍ4ㆍ5ㆍ6ㆍ7백 유순의 이와 같이 큰 몸이 그 가운데에 머무르고 있는데, 그들의 모든 똥과 오줌이 흘러나와서 바다 안에 남아 있는 것이다. 이러한 인연 때문에 그 바다는 짜고 써서 마실 수 없게 된 것이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두 번째의 짜고 쓴 인연이다.
  또 다음으로 그 큰 바닷물은 옛날 모든 선인(仙人)들의 주문(呪文)을 받았는데, 선인들의 주문은 ‘원컨대 너는 짠 맛이 되어 마시지 못하리라[願汝成盬味中飮] [이 두 구절은 범본(梵本)에서는 두 번 말하였다.]’는 것이었다.
  비구들이여, 이것이 세 번째의 짜고 쓴 인연으로 큰 바닷물이 짜서 마실 수 없게 된 것이다.
  다음으로 어떤 인연이 있기에 크게 뜨겁고 훨훨 타는 데가 세간에 출생했는가.
  비구들이여, 이 세간의 겁초(劫初) 때, 그 삼마야(三摩耶) 때에 아나비라 큰 바람이 여섯 개의 해[日]의 궁전과 성곽을 모아 저 큰 바닷물 밑에 던져서 그곳에 안치하였으니, 거기에 머물며 큰 물더미[水聚]를 모두 소멸하고 없애버려 일찍이 뜨지 못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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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구들이여, 이런 인연 때문에 세간에는 크게 뜨겁고 훨훨 타는 데가 있어 나타나고 생긴다. 이것을 세간이 유전하여 파괴된 뒤에 머무는 것이라고 한다.
  또 어찌하여 세간은 유전하여 파괴된 뒤에 이루어지고 머문다고 하는가.
  비구들이여, 비유하자면 현재의 세간이 이루어져서 이와 같이 머물러 있다가 화재(火災)가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 가운데에 어찌하여 다시 수재(水災)가 있는 것인가.
  비구들이여, 수재겁(水災劫)의 삼마야 때의 저 모든 사람들은 법다운 행이 있고 법다운 말을 하고, 바른 견해를 성취하여 전도됨이 없고 10선행(善行)을 지녔다. 그 모든 사람들은 기쁨이 없는[無喜] 제3선(禪)을 얻되, 공과 힘을 들이지 않고 고달픔 없이 저절로 얻었다.
  그 때에 그 중생은 허공에 머물면서 모든 선인의 도(道)와 모든 하늘의 도와 범행(梵行)의 도를 얻어 그 가운데에 머문 뒤에 기쁨을 떠난 쾌락으로 스스로 말하기를 ‘기쁘고 즐겁도다. 어진 이들이여, 이것이 제3선이니 이와 같이 기쁘고 즐겁구나’ 하였다.
  그 때 그곳의 모든 중생들이 함께 선(禪)을 얻은 중생에게 물으면, 그는 문득 답하기를 ‘훌륭합니다. 어진 이들이여, 이것이 기쁨이 없는 제3선의 도이니 마땅히 이와 같이 아십시오’ 하였다. 그들 중생들도 알고 난 뒤에는 이와 같이 기쁨이 없는 제3선의 도를 성취하였다. 선을 성취한 다음 증득하고, 증득한 다음 사유하고, 사유한 다음 머물므로 몸이 무너지고 목숨을 마치면 변정천(遍淨天)에 태어났다.
  이와 같이 하여 아래의 지옥 중생으로부터 염라 세상ㆍ아수라 세상ㆍ사천왕과 나아가 범세(梵世)와 광음천 아래의 모든 중생들은 일체처(一切處)와 일체유(一切有)가 모두 끊어지고 다하였다.
  비구들이여, 이것을 세상이 유전한다고 하는 것이다.
  다음은 그 중간에 어찌하여 세간이 유전한 뒤에 파괴되는 것인가.
  비구들이여, 삼마야 때 한량없이 오래고 아득한 먼 시절에 큰 구름이 두루 덮이고 나아가 광음(光音)의 모든 하늘에까지 와서는 끓는 잿물 비[灰水]를 한량없이 오랫동안 간략히 말하자면 백천억 년 동안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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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구들이여, 저 끓는 잿물이 비로 내릴 때 광음천의 모든 궁전은 모두 다 멸하고 없어져서 형상(形相)이나 미세한 티끌의 그림자로도 알 수가 없었다. 비유하자면 소(酥)와 생소(生酥) 등을 불 속에 던져 놓으면 다 소멸하여 형상으로는 증험하여 알 수 없는 것과 같다.
  이와 같고 이와 같아서 그 끓는 잿물이 비로 내릴 때 광음천의 모든 궁전들이 소멸하는 것도 역시 이와 같아서 형상으로 알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비구들이여, 모든 행(行)이 무상하여 파괴되고 떠나고 흩어지며 유전하여 마멸되는 것이 오래지 않고 잠깐인 것도 역시 이와 같으니, 가히 싫어하고 근심하며 마땅히 벗어나기를 구하여야 한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하여 범신의 모든 하늘과 마신ㆍ화락ㆍ타화자재ㆍ도솔ㆍ야마의 모든 궁전들이 끓는 잿물 비에 씻겨 소멸되는 것은 간략히 말하자면 앞에서와 같다. 마치 소(酥)를 불에 넣으면 녹아 없어져서 근본을 잃는 것과 같이 형상이 없는 것도 역시 이와 같다. 나아가 모든 행은 무상하니 마땅히 면하고 떠나기를 구해야 한다.
  비구들이여, 그 끓는 잿물이 비로 내릴 때 4대주와 8만의 소주와 다른 모든 산과 수미류산도 녹고 마멸되어 형상으로는 표시하여 알 수가 없는 것은 앞에서 자세히 말한 것과 같으니, 마땅히 근심하고 싫어해야 한다. 이와 같은 변화를 오직 보고 그것을 믿는 자는 제외된다.
  이것을 세간이 유전하여 머문 뒤에 유전하여 파괴된다고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어찌하여 유전하여 파괴된 뒤에 이루어지는가.
  비구들이여, 그 때 구름이 일어나 큰 빗물이 오랜 세월 동안 내리고, 바람이 일어나 거품을 불어서 위에 하늘 궁전을 짓는 자세한 설명은 화재(火災)의 일과 같은데, 이를 수재(水災)라고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어찌하여 풍재(風災)가 있는 것인가.
  비구들이여, 그 풍재 때의 모든 중생들은 법답게 수행하여 정념(正念)을 성취하여 제4선(禪)의 광과천(廣果天)에 태어난다. 지옥 중생들도 몸을 버리고 다시 인간으로 와서 청정한 행을 닦아 4선을 성취하는 것도 역시 이와 같다. 축생(畜生)의 도와 염라(閻羅) 세상과 아수라(阿修羅)ㆍ사천왕천(四天王天)ㆍ삼십삼천(三十三天)ㆍ야마(夜摩)ㆍ도솔(兜率)ㆍ화락(化樂)ㆍ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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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他化) 및 마신천(魔身天)ㆍ범세(梵世)ㆍ광음(光音)ㆍ변정(遍淨)ㆍ소광(少光) 등도 4선을 성취하는데 자세한 설명은 위와 같다. 비구들이여, 이것을 세간이 유전하여 이루어진다고 하는 것이다.
  어찌하여 유전해 파괴되었다 하는가.
  비구들이여, 그 한량없이 오래고 아득히 먼 길에 큰 바람이 일어났는데, 그 큰 바람의 이름은 승가다(僧伽多) [수나라 말로는 화합(和合)이다.]이다.
  비구들이여, 그 화합의 바람이 변정(遍淨)의 모든 하늘 궁전에 불어서 서로가 부딪치고 갈아서 파괴되고 소멸시켜 형상이나 남은 잔재도 알 수 없다. 비유하자면 힘센 사람이 두 개의 구리 그릇을 양손에 쥐고 갈아서 파괴하고 마멸시켜 없어지게 하여 형상을 알 수 없게 하는 것처럼, 저 화합의 바람이 변정천의 궁전을 불어 마멸시키는 것도 역시 그와 같다.
  비구들이여, 모든 행이 무상하여 파괴되는 것이 오래지 않고 잠깐 사이이니, 가히 싫어하여 마땅히 면하고 떠나기를 구하여야 한다.
  이와 같이 차례로 광음의 모든 하늘 궁전을 불고, 범신천의 궁전과 마신의 모든 하늘ㆍ타화자재ㆍ화락ㆍ야마의 모든 하늘 궁전을 불어 서로 치고 서로 비비며 서로 갈고 서로 멸하게 하여 형체도 없고 모양도 없고 그림자도 없고 티끌도 없으니 가히 그 상태를 알 만하다.
  비구들이여, 모든 행도 역시 이와 같이 파괴되고 굳지 아니하여 진실됨이 없으니 마땅히 싫어하고 떠나서 빨리 면하고 벗어나기를 구해야 한다.
  비구들이여, 그 승가다(僧伽多) 큰 바람은 4대주와 8만의 소주와 아울러 다른 큰 산과 수미류산왕을 불어 높이 1구로사(拘盧奢)를 들어서 분산하고 파괴하기도 하고, 혹은 2ㆍ3ㆍ4ㆍ5ㆍ6ㆍ7구로사에서 찢어 흩고 파괴하기도 하며, 혹은 높이 1유사나(踰闍那), 2ㆍ3ㆍ4ㆍ5ㆍ6ㆍ7유사나를 불어 올리기도 하고, 혹은 높이 1백 유사나, 2ㆍ3ㆍ4ㆍ5ㆍ6ㆍ7백 유사나를 불어 올려 분산하고 파괴하기도 하며, 혹은 높이 1천 유사나, 2ㆍ3ㆍ4ㆍ5ㆍ6ㆍ7천 유사나를 불어 올리기도 하고, 혹은 다시 높이 백천 유순(由旬)을 불어 올려 분산하고 파괴하기도 한다.
  그 바람은 이와 같이 불어 파괴하고 흩어서 형체도 없고 모양도 없고 미세한 티끌도 남아 있지 않아서 알 수 있는 것이 없다. 비유하자면 마치 힘이 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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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부가 손에 한 움큼의 보릿가루를 쥐고 부수면서 허공을 향해 던지면 흩어지고 바람에 날려 형체도 없고 그림자도 없는 것과 같다.
  이와 같고 이와 같아서 그 바람이 모든 주(洲)와 모든 산을 불어 깨뜨리는 것도 역시 그와 같으나, 오직 보아서 능히 그러한 것을 믿는 자만은 제외된다.
  이것을 세간이 유전하여 머문 다음에 파괴된다고 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세간은 어찌하여 파괴된 뒤에 유전하여 이루어지는 것인가.
  비구들이여, 저 삼마야 때에 한량없는 세월, 멀고 아득한 길에 큰 흑운(黑雲)이 일어나 세간을 두루 덮고 나아가 변정(遍淨)의 모든 하늘이 사는 곳까지 이와 같이 덮은 뒤에 즉시 큰 비를 내린다. 그 빗방울의 굵기가 마치 수레바퀴의 굴대만 하기도 하고 혹은 절굿공이만하기도 하다. 계속해서 아래로 내리는데, 이렇게 하기를 백천만 년 오랜 세월 동안 내려 그 고인 물의 깊이와 너비가 매우 멀고 크다. 나아가 변정에도 그 가운데에 물이 가득 차는데, 네 가지의 풍륜(風輪)이 부지하고 있는 것은 앞에서 말한 것과 같다. 나아가 거품을 불어 변정의 궁전을 만드는데, 7보의 여러 가지 섞인 색깔과 나타나고 출생하는 것 하나하나는 모두 다 화재(火災)와 수재(水災)에서 차례로 설명한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이것을 세간이 파괴된 뒤에 유전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한다.
  어찌하여 세간이 유전하여 이루어진 뒤에 머무는 것인가.
  비구들이여, 비유하자면 지금 하늘과 인간의 세간이 유전하여 이루어진 뒤에 머무는 것과 같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차례로 바람이 불어서 있게 된 것이니, 이런 것들을 세간의 3재(災)라고 하는 것이다.”
  
  
12. 최승품(最勝品) ①
  
  “또 비구들이여, 저 삼마야에 세간이 유전하여 이와 같이 이루어지는 때 그 중생들은 광음천(光音天) 위에 많이 태어나게 된다. 그들은 그 하늘 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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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어날 때 몸과 마음이 기쁘고 즐거우며, 환희를 음식으로 삼으며 저절로 광명이 난다. 또 신통이 있어서 허공을 타고 다니며 가장 빼어난 색(色)을 얻고 수명은 길고 길며 안락하게 머문다.
  비구들이여, 그 삼마야 때 세간은 유전하여 무너지는데, 유전하여 무너졌을 때 허공이나 물건이라고는 없고 범궁(梵宮) 가운데 하나의 중생만이 있었다. 광음천 위에서 복업(福業)과 수명이 다하여 광음천으로부터 내려와 그 범궁전(梵宮殿) 가운데 태어나되, 태(胎)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홀연히 화(化)하여 있게 된 것이다. 이 범천의 이름을 사파파제(娑婆波帝) [위의 두 구절은 범본(梵本)에서는 두 번 말했다.]라 하는데, 이러한 까닭으로 이 이름이 생겨난 것이다.
  비구들이여, 그 때 또 다른 중생이 있어서 복업과 수명이 다하면 광음천으로부터 몸과 목숨을 버린 뒤에 이곳에 태어나는데, 몸의 형상이 단정하고 역시 환희를 지녀서 음식으로 삼으며, 저절로 광명이 나고 신통력이 있어서 허공을 올라서 다니며 몸의 색이 매우 훌륭하며 그 세간에서 오래 머문다. 그들이 이곳에서 이와 같이 머물 때 남녀도 없고 양인(良人)도 천인(賤人)도 없고 오직 중생과 중생이라는 이름만 있을 뿐이다. 이와 같이 해서 이름을 얻게 된 것이다.
  또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삼마야 때에 이 대지 위에 지비(地肥)가 출생하여 엉기어서 머물렀는데, 마치 어떤 사람이 우유를 끓이기를 마치면 그 위에 얇은 막이 생겨 머물거나 혹은 다시 물 위에 얇은 막이 머무는 것과 같다.
  이와 같고 이와 같이 비구들이여, 혹은 또 삼마야 때에 이 대지 위에 지비가 생겨나 엉기어서 머물렀는데, 비유하자면 낙(酪)으로 생소(生酥)를 만들 때 이와 같은 형색(形色)과 모양이 있는 것과 같으며 그 맛은 순수한 꿀과 같다.
  그 때 그곳의 모든 중생들 가운데에 탐(貪)을 내는 성품의 중생이 있어서 이와 같이 생각하였다.
  ‘나는 지금 손가락으로 취해서 맛을 보아야겠다. 나아가 나는 이것이 곧 어떤 물건인지 알아야겠다.’
  이 때에 그 중생은 이러한 생각을 한 뒤, 즉시 그 손가락 한 마디로 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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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地肥)를 찍어서 입에 넣고 맛을 보았다. 빨아보고는 마음으로 기뻐하며 이렇게 한 번을 하고 두 번, 세 번을 하고는 곧 탐내고 집착하여 다음에는 손으로 뜨더니 점점 손으로 움켜잡고 뒤에는 드디어 듬뿍 움켜잡고서 마음대로 그것을 먹었다.
  그 중생이 이와 같이 손으로 듬뿍 움켜잡고 먹을 때, 또 다른 사람들도 그 중생이 이렇게 먹는 것을 보고는 즉시 서로 배워서 다투어 가져다 먹었다.
  비구들이여, 그들 중생이 손으로 이와 같이 지비를 듬뿍 움켜서 먹을 때에 그들 몸의 형상은 자연히 껄끄럽고 나빠졌다. 피부는 거칠고 두꺼워졌으며, 몸뚱이는 탁하고 검어졌으며, 얼굴 모양도 변하여 다시는 광명이 없었고, 또한 허공을 날아오를 수도 없었으니, 이 지비(地肥) 때문에 신통력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비구들이여, 앞에서 말한 것과 같이 뒤에도 역시 그와 같아서 그 삼마야 때의 세간은 갑자기 암흑이 되었다.
  비구들이여, 이와 같기 때문에 세간에 비로소 큰 어둠이 나타난 것이다.
  또 다음으로 어찌하여 그 시절의 세간에서 자연히 해와 달이 출생한 것인가.
  그 삼마야 때 별의 형상이 나타나고 문득 낮과 밤이 있게 되고, 한 달ㆍ반 달ㆍ해[年歲]ㆍ시절(時節)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그 때 일천(日天)의 크고 훌륭한 궁전이 동쪽에서 나와서 수미류산왕의 중턱을 돌아서 서쪽으로 지는데, 서쪽으로 진 다음에는 다시 동쪽에서 나왔다.
  그 때 중생이 일천의 큰 궁전을 보고 나서는 저마다 서로 말하였다.
  ‘여러 어진 이들이여, 도로 이 일천의 빛나고 밝은 궁전은 다시 동쪽에서 나온 다음 오른쪽으로 수미류산의 중턱을 돌아 서쪽으로 사라질 것이다.’
  두 번 세 번 보고 나서는 저마다 말하였다.
  ‘모든 어진 이들이여, 이것이 곧 저 하늘의 광명이 유행(流行)하는 것이다. 이것이 하늘의 광명이 유행하는 세상이다.’
  이 때문에 수리야수리야(修梨耶修梨耶) [수리야는 수나라 말로 이것과 저것이 옳다는 뜻이다.]라고 일컫게 되었으며, 그러므로 이와 같은 이름[名字]이 생겨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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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공스님 신간:

1. 행복한 인성, 2. 금강경강의, 3. 증도가강의, 4. 법성게강의, 5. 냉온조절건강법, 6. 수행의본질과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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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설화,2 - 영험설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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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글 제 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40

만공대선사 행장

춘다 08/21 60819
39

“고생해도 大衆과 함께 사는 생활이 최고”

서암 08/08 33573
38

인도의 불교 부파불교전개

춘다 08/03 37326
37

불교의 기초상식

1
춘다 07/15 48307
36

사찰에서의 예절과 법회순서

춘다 06/19 32202
35

사찰식 김장 담그는 법

춘다 06/08 19257
34

승찬대사(僧璨大師)의 신심명(信心銘)

서암 03/29 30363
33

나를 찾는 법 - 참선법(參禪法)

서암 03/08 41625
32

달마대사 행적

춘다 02/20 35389
31

참선경어4

서암 02/02 47410
30

참선경어3

서암 02/01 20833
29

참선경어2

서암 01/31 31688
28

참선경어1

서암 01/30 20332
27

우두종의 초조 법융선사

서암 01/25 46333
26

반야어록

서암 12/12 26825
25

보조어록

서암 12/06 39935
24

서산어록

서암 12/01 14097
23

숭산어록

서암 11/28 42595
22

대반열반경 해제

춘다 11/25 27791
21

아비달마 구사론은 ?

춘다 11/23 35357
20

달마혈맥론

춘다 11/22 18452
19

티벳트불교 종파

춘다 11/11 29785
18

법원주림(法苑珠林) 은 무슨 책?

춘다 10/28 25559
17

연꽃과 수련의 차이점 폄글

춘다 09/11 42453
16

태고어록

서암 08/30 25866
15

기세인본경 제9

지장 07/15 24171
14

기세인본경 제9

지장 07/15 23250
13

기세인본경 제10

지장 07/15 24104
12

기세인본경 제10

지장 07/15 34888
11

기세인본경 제10

지장 07/15 46664
10

다문 제일 아난존자

지장 07/14 33769
9

능엄경 50변마장(2)

서암 06/01 23111
8

능엄경의 50 변마장(1)

서암 06/01 19590
7

마조록(3)

원진 04/17 26661
6

마조록(2)

원진 04/14 43668
5

마조록(1)

원진 04/14 27384
4

달마관심론

진공 04/13 22435
3

황벽스님 전심법요

이참에 04/13 23903
2

서옹 대종사 입적 당시 모습

이참에 04/13 20858
1

불교박물관

이참에 04/13 19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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