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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설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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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설화,2 - 영험설화,2
작성자 아라
작성일 2016-02-13
tag #아난존자#가섭존자#팔말대장경#부처님열반

아난존자 모든 번뇌를 여의고 비로소 부처님이 설한 대장경을 집대성 하네. = 영험설화,


아난존자 모든 번뇌를 여의고 비로소 부처님이 설한 대장경을 집대성 하네. - 영험설화,2

 
 가섭이 마음속으로 생각하기를,
  비구 가운데 누가 능력이 있어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모아
  불법을 경전으로 엮을 수 있을까?
  
  두루 살펴보아도
  능히 12부경(部經:열두 갈래의 가르침)과 그 뜻을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그대로
  한데 모을 수 있는 이가 보이지 않았네.
  
  오직 아난이 있기는 하지만
  이제 수다원(須陀洹:막 도가 있는 줄 아는 경지)에 들었을 뿐이니
  반드시 잘 이끌어서
  번뇌를 여의도록 하리라 생각하였네.
  
  스님들 가운데 웃어른인 가섭이
  아난의 마음을 방편으로 살펴보니
  자애롭고 동정심이 많아
  머지않아 도를 얻을 것을 알았네.
  
  가섭이 아난에게 말하기를,
  그대는 여기 대중 안에 들어올 수 없다.
  그대가 들어오는 것은 허락되지 않으니
  지금 당장 나가도록 하라.
  

  아난이 말하기를,
  어찌 된 일입니까? 스님,
  제가 삼보 전에
  무슨 잘못이라도 있는지요?
  
  가섭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그대는 진정 알고 싶은가?
  그대는 부처님의 회중 안에 있으면서
  큰 잘못을 저질렀다.
  
  그대로 인하여 불법의 수명이
  천년이 줄어들었으니
  그대가 부처님께 권유하여
  그 어머니를 출가하도록 했기 때문이다.
  
  속속들이 자세한 계율을
  부처님께 마련하고자 하셨는데
  그대는 왜
  자세한 계율을 묻지 않았는가?
  
  그 때 무슨 생각으로
  계율을 가볍게 여겼는가?
  부처님께서 이미 열반하셨으니
  이제 누구에게 물으리오?
  
  그대는 또 부처님의 법복을 밟았고
  부처님께서 목이 말라 물을 찾으셨을 때
  끝내 이를 드리지 않았으니
  이것이 잘못이 아니란 말인가?
  


  잘못이 이뿐만이 아니라
  그대가 저지른 것을
  말로 다할 수가 없으니
  이러한 까닭에 나가는 것이 당연하다.
  
  아난은 길게 탄식하고
  슬피 원망하며 눈물을 흘리면서,
  이제 부처님께서도 돌아가셨으니
  무엇을 의지해야 옳단 말인가?
  
  서둘러 그곳을 떠나
  한 나무 밑에 앉아서
  번뇌를 모두 떨쳐 내기로 결심하니
  이로부터 불법의 기운이 크게 뻗쳤네.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천신들에
  아난이 둘러싸여
  스님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다가왔으니
  사자처럼 두려움이 없었네.
  
  가섭이 멀리서부터 이를 보고는
  서둘러 스님들에게 외치기를,
  모두들 빨리 일어나시오.
  아난이 지금 이곳으로 오고 있소.
  
  번뇌의 티끌을 모두 여읜
  8만여 명의 대중들과
  그 가운데 최고 어른인 가섭이
  두 손을 앞에 모으고 일어나서 아난을 맞이하였네.
  
 
  가섭이 두 손을 내밀면서
  아난이여, 잘 오셨소.
  어서 높은 자리에 앉아
  여러 스님들을 바로 이끌어 주시오.
  
  참으로 훌륭한 아난이여,
  그대는 여러 사람들의 안목이 되고
  부처님 시봉하는 일을 마쳤고
  구담(瞿曇)의 복을 모두 섭취하였소.
  
  그대가 이곳의 스님들을 살펴보고
  또 천상의 여러 무리들을 살펴보았듯이
  세상은 병이 오래되어서
  세 가지 고통이 있소.
  
  그러나 세상에는 주인이 없고
  도사(道師)께서도 열반에 드셨으니
  쾌히 자비로운 마음을 함께 하시어
  중생을 위해 법을 설해 주시오.
  
  아난이 말없이 가만히 있자
  가섭이 당시 당부하니
  윗자리에 앉은 아난이 기꺼이 웃으니
  마치 사자의 울음소리 같았네.
  
  가섭이 마음속으로 생각하기를,
  모습을 보니 능히 법을 설하겠구나.
  아난은 오늘
  천신들과 사람들을 제도하리라.
  


  가섭은 소리를 높여
  중생들에게 크게 명하였네.
  세상에서 제도 받기를 원하거든
  모두 이곳으로 오라.
  
  부처님께서 설하신 것과 같은
  갖가지 설법으로
  중생들의 고통을 씻어 주리니
  이제 아난이 마땅히 설하리라.
  
  일체의 법을 아는 지혜로
  잡화처럼 흩어져 있는 불법을
  아난이 이제 마땅히 편찬하여
  3장(藏)으로 정리하리라.
  
  여래께서 법을 설하심은
  대중의 바람에 따른 것이었듯이
  이제 높은 자라에 앉은 아난도
  또한 마땅히 법은 널리 설하리라.
  
  온 사방에서 이 소리를 듣고
  천신들과 용신들과
  비구와 비구니와 남녀 신도들이
  가섭의 명대로 즉시 달려 왔네.
  
  마치 더위로 갈증이 날 때
  마실 물을 생각하고
  서둘러 강으로 달려가서
  물 속에 들어가 퍼마시는 것과 같았네.
  

 
  천신들과 용신들과
  비구와 비구니와 남녀 신도들은
  아난에게로 나아가서
  함께 설법을 들었네.
  
  그 외에도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배움에 나아가 도를 알게 된 이들과
  빈래과와 불환과를 얻은 이들도
  그 소리를 찾아 뒤에 도착하였네.
  
  아나함과(阿那含果)를 얻은 이
  2만 1천 명
  사다함과(斯陀含果)를 얻은 이
  4만 2천 명
  
  수다원과(復陀洹果)를 얻은 이
  8만 4천 명 등
  이들은 모두 뒤에도 도착하였고
  또한 설법을 듣고자 하였네.
  
  모든 왕들도 모였고
  그 신하들과 병사들도 모였으며
  아난의 어엿한 모습을
  모두가 쳐다보고 감탄하였네.
  
  사람들이 차례대로 자리에 앉으니
  사방 10유순(由旬)이나 되었고
  가운데에 앉은 아난은
  마치 가득 찬 보름달이 빛나는 듯하였네.
  

  그 오른쪽에는 제석천왕(帝釋天王)이 자리하고
  왼쪽에는 범천왕(梵天王)이 자리하여
  아난을 모시고 받들었으니
  마치 부처님께서 세상에 계실 때와 같았네.
  
  제석천왕은 게송으로 찬탄하고
  천왕의 아들들은 기꺼운 마음으로
  법회를 지켜 주었으니
  아난은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네.
  
  마치 부처님께서 법륜을 굴리실 때
  이들이 부처님을 둘러쌌던 일과 같았으며
  아난의 얼굴을 올려다보니
  그 모습 또한 당당하고 우뚝하였네.
  
  범천왕도 또한
  여래에게 청하기를,
  세존께서는 법을 설하소서라고 했듯이
  아난에게도 그와 같이 청하였네.
  
  악마들도 그 명성을 듣고
  역시 이곳으로 왔으니
  처와 자식과
  신하와 병사들도 함께 데리고 왔네.
  
  그 우두머리인 파순(波旬)이
  얼마인지도 모르는 많은 대중을 살펴보니
  그 가운데에 아난이 보이는데
  마치 해가 밝게 빛나는 듯하였네.
  


  아난의 정수리에는 육계(肉髻)가 솟아
  산꼭대기 모양이고 
  목에는 큰 광명이 있어
  모여 있는 무리들을 비추고 있었네.
  
  난탄(難陀)도 육계가 솟아 있고
  가섭도 목에 빛을 드리웠으며
  아나율은 일체를 꿰뚫어
  대천세계를 살펴보고 있었네.
  
  모든 왕들도 신화들과 함께
  그 모임에 와 있었으니
  모두 1천억 명의 무리가
  그 자리에 있었네.
  
  그 모임을 살펴보니, 모두들 매우 즐거워하고
  아난은 용맹하니
  파순은 근심하고 한탄하면서
  마음속으로 두려워 떨었네.
  
  파순이 마음속으로 생각하기를,
  한 부처가 열반에 들고 나서
  다시 이 세 사람이 출현하였으니
  불법의 힘은 도리에 세력이 커졌구나.
  
  구담(瞿曇)이 열반에 들기에
  이제야 그로부터 벗어나게 되는구나 하고 외쳤더니
  이 세 사람이 얻은 경지는
  도리어 그 세력이 더 크구나.
  


  부처가 열반에 든 것을 보고
  마음이 아주 기뻐
  구담의 법은 쇠약해지고
  마주 대할 원수가 없어졌다고 여겼는데
  
  이제 반드시 여러 가지 꾀를 써서
  남아 있는 불법과
  비구와 비구니와 남녀 신도들과
  모든 나라의 왕들을 없애리라.
  
  마왕은 곧 교시를 내려
  사자와 같이 무서운 장수에게 명하기를,
  코끼리 부대와 기병대와 전차 부대와 보병을 속히 모아
  불법을 모두 없애버려라.
  
  바로 마술을 부려 병사들과
  네 종류의 부대를 이끌 장수를 만들어
  법회에 모인 무리들을 둘러싸고는
  무서운 소리를 내질렀네.
  
  여러 수행자들과
  청정하게 믿는 남녀 신도들을 잡아들이고
  모든 왕들을 베어 죽이고
  온 도량을 파괴하라.
  
  모임에 있던 대중들은 깜짝 놀랐고
  비구와 비구니와 남녀 신도들은 마음속으로 생각하기를,
  이 소리는 어디에서 나는 걸까?
  도무지 알 수가 없구나

 
모든 왕들도 그 소리를 듣고
  모두 두려움을 느꼈고
  악마의 병사들을 보고는
  각기 빈틈없이 채비하였네.
  
  이 때 아난이 마음속으로 생각하기를,
  누가 와서 소란을 피우는가?
  그 병사들을 바라보고는
  바로 악마의 짓인 줄 알았네.
  
  아난은 문득 웃으면서
  왕들에게 명하여 싸울 태세를 멈추게 하고는 말하기를,
  소란을 피우는 이 무리들을
  내가 몸소 굴복시키리라.
  
  아난은 지혜의 힘으로
  가섭은 정진의 힘으로
  손을 길게 뻗어 악마들을 잡아들였으니
  세 가지 시체가 목을 꿰였네.
  
  첫째는 사람의 시체이고
  둘째는 개의 시체이고
  셋째는 뱀의 시체로서
  썩어 문드러져 가까이 하기 어려웠네.
  
  악마가 문득 목을 늘이고 간청하자
  가섭이 놓아 주려 하니 악마가 말하기를,
  아라한께서는 분명히
  저희에게 곤욕을 당한 분이 아닙니까?
  

  가섭이시여, 저희들은 이전에
  부처님을 몹시도 괴롭혔지만
  세존께서도 일찍이
  이번과 같은 곤욕을 당하진 않았습니다.
  
  가섭이 답하기를, 부처님께서는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으로
  큰 자비의 갑옷을 입고
  끝내 어떤 중생들에게도
  해를 입히지 않는다.
  
  우리들이 이러한 부처님의 법을 모아
  오래도록 번성하게 하고자 하는데
  너는 무슨 까닭으로 와서
  우리 모임을 괴롭히느냐?
  
  악마는 곧 두 손을 모으고
  아난에게 여쭈어 말하기를,
  저희 모두를 다시 놓아 주신다면
  다시는 사람들을 어지럽히지 않겠습니다.
  
  아난이 맹서하도록 하고
  가섭도 또한 그리하게 하고는 말하기를,
  만약 나중에 다시 대중을 어지럽히면
  사체들을 다시 거둬들여 목에 칼을 씌우리라.
  
  세 가지 시체들은 곧 마술로 사라지고
  파순도 풀려나니
  악마들은 두렵고 풀 죽은 모습으로
  따로 한쪽에 섰네.
  


  천신들이 훌륭함을 칭찬하여 말하기를,
  불법이 이겼으니
  남은 법은 오래 지속되어
  언제나 반드시 악마를 이기리라.
  
  가섭이 무리에게 명하기를,
  모두들 반드시 조용히 하시오.
  아난이 이제 법을 설하리니
  부처님께서 펼치신 법과 같으리라.
  
  모든 왕들은 함께 일어나
  두 손을 모아 이를 기다렸고
  천신들은 함께 기뻐하고
  현인들은 그 얼굴을 우러러보았네.
  
  가섭이 아난에게 말하기를,
  경을 설할 때가 왔으니
  부디 그 보물 상자를 열어
  거룩한 법은 드러내 설해 주시오.
  
  무엇을 증일(增一)이라 하고
  무엇을 증십(增十)이라 하며
  무엇을 본기(本起)라 하고
  무엇을 제계(諸界)라 합니까?
  
  아난이 한참 미소 짓더니
  사자처럼 큰 기침을 하고
  사방에 앉아 있는 중생들을 돌아본 뒤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如是我聞]라고 설하기 시작했네.
  

  한 때에[一時]라는 말을 마치자마자
  땅이 진동하였고
  천신과 인간 1억 명이
  법을 보는 눈[法眼]을 얻게 되었네.
  
  사위(舍衛)에서는 증일(增一)이고
  소피(召彼)에서는 증십(增十)이고
  석중(釋中)에서는 본기(本起)이고
  마갈타(摩竭陀)에서는 제계(諸界)라.
  
  다른 경들도 역시 이와 같이
  곳곳에서 펼쳐 설하신 법을
  아난이 경을 통하여
  대중을 위해 설하였네.
  
  모든 경들을 한데 모아
  이로써 첫째 장(藏)을 삼고
  계율로 둘째 장을 삼고
  대법(大法)으로 셋째 장을 삼았네.
  
  경(經)에는 아함(阿含)을 기록하고
  계율과 대법과 함께
  셋으로 바르게 나누었으니
  이로써 3장(藏)이라 하였네.
  
  이렇게 근본이 되는 법들을 설하고 나서
  서로 다른 법을 모두 기록하고
  여러 가지 소소한 것을 한데 모아
  다시 한 장(藏)을 삼았네.
  

  다시 경은 넷으로 나누고
  아함이라 이름 지으니
  증일(增一)아함과 중(中)아함과
  장(長)아함과 잡(雜)아함의 4아함(阿含)이었네.
  
  비니(비니:律)는 법을 어김에 따라
  차례대로 생겨난 것으로
  여기에 해당하는 이는 오랫동안 스님의 자격을 잃고
  힘들여 참회해야만 회복할 수 있었네.
  
  대법(大法) 각 부분의
  지어진 이름들은
  분별(分別)이란 말이 첫머리에 있고
  그 다음은 각기 다르네.
  
  증일(增一)과 중(中)과
  장(長)과 잡(雜)아함에 대해
  가섭이 아난에게 묻기를,
  그 뜻이 무엇입니까?
  
  아난이 이에 하나하나 답하기를,
  비구는 부처님을 생각하여
  이로써 그 마음을 다스리게 되니
  이러한 까닭에 증일이라 합니다.
  
  그 다음에 두 번째로
  선심(善心)을 사유함에
  곧 두 가지 법이 있게 되니
  지의(止意)와 분별(分別)입니다.
  


  세 번째는 3지(知)를 설하니
  숙명지(宿命知)와 누진지(漏盡知) 등입니다.
  네 번째는 4제(諦)를 설하며
  다섯 번째는 5근(根)을 설하며
  
  여섯 번째는 6대(大)를 설하며
  일곱 번째는 7각(覺)을 설하며
  여덟 번째는 8거(懅)를 설하며 
  아홉 번째는 9지(止)를 설하며
  
  열 번째는 10력(力)을 설합니다.
  열한 번째 경전은
  방우아경(放牛兒經)이라 하며
  자행십일사경(慈行十一事經)을 마지막으로
  증일경은 끝납니다.
  
  이와 같이 각각의 용어에 대해
  하나 하나마다 뜻을 설한
  이러한 경이 대부분이니
  그 까닭에 증일이라 합니다.
  
  마치 그림 그리는 화가가
  부분으로 나누어서 모양을 색칠해 나가듯이
  하나에서 하나씩 늘리어
  여러 가지를 모아 기록하였습니다.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약을
  병에 따라 맞추어
  하나하나 그 이름을 붙이듯이 하였으니
  

 
  이러한 까닭에 증일이라 합니다.
  
  한 올 한 올 실가닥이
  날줄과 씨줄이 되어 베가 되듯이
  낱낱의 설법이 모여
  증일아함을 이룹니다.
  
  마치 여러 가지 물건을 합하면
  각각의 이름은 없어지고 한데 모아서 일컫듯이
  온갖 종류의 경이 한 곳에 모여 있으니
  이러한 까닭에 증일이라 합니다.
  
  마치 풀고 나무와
  진흙으로 벽을 세운 다음
  허공을 덮어씌우면
  집이라고 불려지는 것과 같습니다.
  
  이와 같이 교훈을 베풀어
  하늘에 태어나고 열반을 얻도록
  가르침으로 둘러 에워쌌으니
  이러한 까닭에 증일이라 합니다.
  
  마치 진흙 한 가지로
  여러 종류의 그릇을 만들 듯
  하나에서 하나씩 늘리어
  갖가지 뜻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알아야 하니
  갖가지 뜻을 담은 설법이
  

  이 경에 모두 나오니
  반드시 증일경을 지녀야 합니다.
  
  아주 길지도 않고
  지극히 짧지도 않으면서
  그 뜻을 풀어 얻을 수 있으니
  이러한 까닭에 중아함(中阿含)이라 합니다.
  
  글이 간략하지도 않고
  세밀하지도 않지만
  말뜻은 그대로 똑같으니
  이러한 까닭에 중아함이라 합니다.
  
  위와 아래를 제거하여
  중도에서 법을 설하고
  나와 너를 버리게 하니
  이러한 까닭에 중아함이라 합니다.
  
  작은 허물이든 큰 허물이든
  어리석은 의심을 모두 부수고
  진리를 바르게 관찰하도록 하니
  이러한 까닭에 중아함이라 합니다.
  
  그 가운데 긴 설법과
  과거 세상과
  여러 겁(劫)의 변화를 설하셨으니
  이러한 까닭에 장아함(長阿含)이라 합니다.
  
  모든 것을 그치고
  

  하늘나라의 즐거움을 살피게 하여
  듣는 이를 환희롭게 하니
  이러한 까닭에 장아함이라 합니다.
  
  과거 일곱 부처님 및
  대승(大乘)과
  부처님의 열반을 설하였으니
  이러한 까닭에 장아함이라 합니다.
  
  온갖 보물을 헤아리고
  전륜성왕에 대한 설법이 많아
  모든 왕들이 기뻐하며 들으니
  이러한 까닭에 장아함이라 합니다.
  
  모든 법의 근기를 분명히 밝혀
  배워서는 집착을 쉽게 잊게 하고
  모든 번뇌를 끊게 하니
  이러한 까닭에 잡아함(雜阿含)이라 합니다.
  
  이러한 법들은 등아함(等阿含)이니
  그 뜻을 고루 갖추어
  듣는 대로 의심이 끊어지니
  이러한 까닭에 등아함이라 합니다.
  
  수행의 계위를 밝히고
  선정(禪定)의 지혜가 나아갈 바를 밝혀
  모든 법을 두루 볼 수 있게 하니
  이것을 등아함이라 합니다.
  


  이 모든 경전 가운데에는
  양극단의 이야기가 모여 있어
  이것을 듣는 이들을 많이 의심케 하니
  이러한 까닭에 등아함이라 합니다.
  
  아함부에서 빠진 잡경(雜經)과
  천신들이 찬탄한 게송들이
  모두 그 안에 들어 있으니
  이러한 까닭에 등아함이라 합니다.
  
  불법을 가까이 하는 이들이
  훌륭하고 청정한 뜻을 얻게 하고
  모든 다툼을 끊게 하니
  이러한 까닭에 계율(戒律)이라 합니다.
  
  적당히 삼가할 일을 가려 줌으로써
  청정한 정진력을 얻게 하고
  듣는 이를 모두 조화롭게 하니
  이것을 계율이라 합니다.
  
  비구가 이것을 행하면
  그 안에서 이익을 얻고
  온갖 번뇌를 깨부수니
  이러한 까닭에 계율이라 합니다.
  
  모든 번뇌를 이겨 내고
  비구가 이것을 배우면
  모든 악행이 사라지니
  이것을 계율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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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이 주는 교훈, 망하지 않는 나라, (월지국과 마갈타국 간의 대결)

춘다 09/09 1423
273

바수반두

춘다 08/23 1327
272

서산대사 그는 어떤 인물인가

무설진 08/11 1309
271

나옹선사의 어록

사우인 07/04 1300
270

경허선사발언문,이산혜연선사 발언문,

춘다 06/21 4541
269

목련은 부처님의 거룩한 뜻[聖旨]을 받들어서 서방의 한 세계로 갔다.

아라 05/06 1660
268

부처님께서 설하는 무상품, 바사익왕과 그에 어머니

아라 04/15 6423
267

보살마하살이 땅에서 솟아 올라서

아라 03/28 1859
266

거꾸로 서서 세상을 떠난 등운봉선사

아라 03/09 9824
265

아나율 존자 전생과 벽지불, 빈두루 존자와 발제장자

아라 03/09 8751
264

부처님의 명호를 외우는 공덕

춘다 02/25 8139
263

아난존자 모든 번뇌를 여의고 비로소 부처님이 설한 대장경을 집대성 하네.

아라 02/13 2136
262

보살염불삼매경 제2권 3. 신통품. 목련존자 사리불존자

아라 01/31 2191
261

열반경, 순타의 마지막 공양

아라 01/23 2010
260

노모품 - 재물도 건강도 믿고 의지 할 바가 못 되고 모든 게 덧 없다는

아라 01/14 1991
259

떡 반 개를 먹으려 하는 비유

아라 12/28 2121
258

백유경 - 마하로 비구의 전생과 과보

아라 12/17 9078
257

어리석음에 대한 비유,볶은 참깨를 심은, 물과 불,코를 바꾸다.

아라 12/04 2454
256

사리불 존자 부처님보다 앞서 열반에 드는데

아라 11/22 2527
255

발이 눈처럼 힌 진 호무제 때의 석담시 스님

아라 10/27 2501
254

아귀 몸을 받은 인연

아라 10/13 2532
253

잡보장경 - 육아백상의 인연, 전생의 인연과 원력

아라 09/24 3047
252

백가지 비유, - 어리석은 꾀를 낸 사람들

아라 09/12 9430
251

사갈(沙曷)이 나쁜 용을 항복 받다

춘다 09/03 2473
250

법구경 무상품

춘다 08/31 2358
249

불설월난경 ..간탐심이 많은 월란의 수난

춘다 08/14 2647
248

녹야원, 사슴왕과 곰

아라 08/04 2310
247

금강반야경을 읽고 악신을 조복받다

아라 07/16 2817
246

음녀(淫女)를 교화하며 싫증과 괴로움이 나게 하시다

아라 07/02 2462
245

전생,법문,영험 - 수다야(須陀耶)가 무덤에서 태어나 자라다가 부처님을 만나 도를 얻다

아라 06/15 3015
244

라순유와 동자가섭, 전생에 복을 못 지어서 걸식을 해도 음식을 얻지 못한 라순유.

아라 06/05 2878
243

균제(均提) 사미의 출가와 전생 몸의 인연

아라 05/29 2650
242

승도스님의 출가와 이별

아라 05/19 2693
241

이적, 인도에서와 중국을 교화한 구나발마 대사 일대기

아라 05/16 10422
240

목련이 두 신족의 힘을 나타내어 두 용왕을 항복 받다

아라 05/04 3005
239

전생, 노비 여인의 전생과 깨달음

아라 04/19 8673
238

근본중죄, - 삼보를 비방하고 절과 탑을 부술 때

아라 04/19 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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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설화,2 - 영험설화,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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