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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설화,

경전 법문 영험설화, 사전류, 행사관련, 일대기, 인물 수행담 행장,

 

작성자 춘다
작성일 2015-08-31
tag 법구경,무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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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구경 무상품 = 영험설화,


법구경 무상품 - 영험설화,2
1. 무상품(無常品) [21장(章)]
무상품이란 탐욕으로 인하여 어둡고 어지러워지게 되었음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영명(榮命)은 보전하기 어려운 것이요 오직 도(道)만이 참답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1)
잠에서 깨어나라.
마땅히 기쁘게 생각하며
내 말을 듣고
부처님 말씀을 기록하라.
(2)
모든 행(行)은 덧없어
흥하고 쇠하는 법이라 하네.
대개 나면 이내 죽고 마니
이 멸(滅:滅度)만이 즐거움일세.
(3)
마치 저 옹이가
흙을 개어 그릇을 만들었어도

그것 모두 깨어지는 것처럼
사람의 목숨도 그러하니라.
(4)
비유하면 급히 흐르는 강물이
가버리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듯이
사람의 목숨도 이와 같아서
가고 나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5)
마치 소 치는 사람이 채찍을 들고
소를 길러 잡아 먹듯이
늙음과 죽음도 이와 같아서
기른 뒤엔 목숨을 앗아가네.
(6)
천 명이나 백 명 중 한 사람이 아닌
모든 족성의 남자와 여자들이
아무리 재물을 쌓고 모아도
쇠하거나 잃지 않는 이 없네.
(7)
이 세상에 태어나 밤낮으로
목숨을 스스로 치고 깎다가
그 목숨 차츰 줄어 다함이
마치 저 잦아드는 옹달샘 같네.
(8)
항상할 것 같아도 모두 다 없어지고
[3 / 166] 쪽
높은데 있는 것도 반드시 떨어지며
모이면 반드시 헤어짐이 있고
태어난 것은 언젠가는 죽고 만다.
(9)
중생들끼리 서로 이기려 다투다가
그 목숨마저 잃고 마나니
그 행위에 따라 떨어진 곳에서
스스로 재앙과 복을 받는다.
(10)
늙어서는 그 고통을 당하다가
죽으면 곧 의식도 없어진다.
집을 좋아해 감옥에 얽매어도
세상을 탐하여 끊지 못하네.
(11)
어느새 늙음이 닥쳐와
좋던 형색 변하여 늙은이 됐네.
젊을 땐 뜻대로 되었건만
늙어지니 오직 짓밟힐 뿐이네.
(12)
아무리 백 년 동안 오래 산다 해도
죽고 나면 또한 과거가 되네.
늙었다 하여 남들이 싫어하는데
게다가 또 병까지 걸리다니

(13)
이 하루가 지나고 나면
목숨도 따라서 줄어든다네.
마치 적은 물 속의 고기 같나니
거기에 무슨 즐거움 있으랴.
(14)
늙으면 형색이 쇠잔해지고
병들면 몸은 저절로 무너져
온몸이 허물어지고 썩고 마니
목숨을 마치는 것이 그러하니라.
(15)
이 몸을 무엇에 쓰겠는가.
언제나 더러운 것 새어나오는 곳
게다가 병으로 시달림 받고
늙음과 죽음을 근심할 뿐이네.
(16)
욕망에 빠져 스스로 방자하면
법 아닌 것만 늘어가나니
변하는 것을 보고 듣지 못했는가.
목숨이란 덧없는 것이니라.
(17)
자식이라 하여 믿을 것 없고
부모 형제도 믿을 것 없나니
죽음의 핍박을 받을 때에는
친족이라 해도 믿을 것 없네.

(18)
밤낮 없이 게으름 피우고
늙어서도 음행을 끊지 못하며
재물이 있어도 베풀지 않고
부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 네 가지 폐단이 있으면
자신을 해치고 속이는 것이라 하느니라.
(19)
허공도 아니요, 바다 속도 아니며
깊은 산 속의 바위틈도 아니다.
죽음을 받지 않고 그것을 벗어날
그 어떤 장소도 있을 수 없네.
(20)
이것이 곧 힘써 내가 해야 할 일이니
마땅히 힘써 이것을 성취해야겠다.
사람들은 이렇게 초조하게 날뛰면서
늙음과 죽음의 근심을 그대로 밟고 다니네.
(21)
이런 줄 알아 스스로 깨끗이 하고
이리하여 생(生)이 다함을 보게 되면
비구는 악마의 군사들을 싫어하여
비로소 나고 죽음에서 벗어나게 되리라.
2. 교학품(敎學品)[29장]

도의 밝음을 보게 하는 것을 말한 것이다.
(1)
깨어나라, 어째서 잠만 자는가.
벌ㆍ소라고동ㆍ조개ㆍ좀벌레 따위는
온갖 더러운 것 덮어 숨기고서
미혹하여 제 몸이라 생각한다.
(2)
어찌 상처를 입었으랴만
마음이 마치 큰 병에 걸린 듯 고통스러워
갖가지 재앙과 어려움 만나도
도리어 잠만 자고 있구나.
(3)
깊이 생각하고 방일하지 않으며
인(仁)을 행하고 인의 자취 배우면
이로 말미암아 근심이 없어지리니
늘 기억하여 제 욕심 없애야 하네.
(4)
바른 견해를 배워 불어나도록 힘쓰면
이것이 세간의 등불이 되고
몇 천 배의 복이 생겨
마침내 나쁜 길에 떨어지지 않으리.
(5)
조그마한 도(道)를 배워서
삿된 견해 믿으려 하지 말고

방탕함을 익히거나 하여
탐욕의 생각 늘어나게 하지 말라.
(6)
법(法)다운 행을 잘 닦고
배우고 외워 범하지 말라.
도를 행하면 근심이 없어
세상마다 항상 편안하리라.
(7)
민첩하게 배우고 몸을 잘 단속하며
항상 조심하고 생각하여 말하면
그것은 열반[不死]에 이르는 길이니
행이 멸하여 편안하게 되리라.
(8)
힘써야 할 일 아니면 배우지 말고
힘써야 할 일이거든 마땅히 행하라.
생각해야 할 것 알고 나면
모든 번뇌 사라지게 되리라.
(9)
법을 보아 내 몸을 이롭게 하면
좋은 곳에 태어나게 되며
이로움 알아 건실하게 행하면
이것을 현명하다 하느니라.
(10)
깨달음의 이치를 일으키려는 이가

배운 것 없으면 완고해지고
의지할 데 없으면 스스로 방자해지니
손해만 있고 일어나지 못하리라.
(11)
이 길로 향하되 굳세게 나아가고
이것을 공부하여 중도를 얻으면
이를 좇아 이치를 알게 되리니
마땅히 잘 기억하여 행해야 한다.
(12)
배울 땐 먼저 근본[母]을 끊고
임금은 다만 두 신하만 거느리라.
여러 시종들을 없애버리면
그가 훌륭한 도인이니라.
(13)
배울 때 친구가 없다 해도
착한 벗 얻지 못했거든
차라리 홀로 선(善)을 지킬지언정
어리석은 이와는 짝하지 말라.
(14)
계율을 즐겨하고 행을 배울 때
무슨 친구가 필요하리오.
혼자라도 착하여 근심 없으면
저 빈 들판의 코끼리 같으리라.

(15)
계행과 학문 모두 훌륭한 것이나
두 가지 중 어느 것이 더 나은가?
계행과 학문은 모두 기릴 만한 것이니
반드시 착실히 배우고 행하라.
(16)
계율부터 먼저 배워서
열거나 닫거나 반드시 굳게 하라.
늘 베풀되 받지는 말며
힘써 행하고 눕지 말라.
(17)
혹 사람이 백 년을 살더라도
삿된 것 배워서 뜻이 선하지 못하면
그것은 단 하루를 살아도
정진하며 바른 법 받느니만 못하니라.
(18)
혹 사람이 백 년을 살더라도
불[火]을 받들거나 이교(異敎)의 술법을 닦으면
그것은 잠깐 동안이나마
계율을 지킨 이의 복보다 못하리라.
(19)
행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다 하고
행할 수 없는 것에 빈 말하지 말라.
거짓으로 말하고 진실이 없으면
지혜로운 사람에게 버림 받는다.
[10 / 166] 쪽
(20)
배울 땐 먼저 깨달음을 구해야 하나니
잘 관찰해 옳고 그름 분별하라.
바른 이치 배웠으면 남을 가르치고
슬기롭게 다시는 미혹하지 말라.
(21)
머리를 풀어 헤치고 삿된 도를 배우거나
풀옷 입고서도 마음으로는 탐하거나
어둡고 어두워 참된 이치 알지 못하면
귀머거리가 다섯 소리 듣는 것 같네.
(22)
배워서 세 갈래 나쁜 길1)
을 버림은
약으로 온갖 독을 녹이는 것같고
건강한 대장부 생사(生死)를 건넘은
마치 뱀이 허물을 벗는 것 같네.
(23)
배워서 들은 것 많고
계율을 지녀 잃지 않으면
두 세상에서 칭찬을 받고
원하는 바를 모두 얻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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