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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설화

경전 법문 영험설화, 사전류, 행사관련, 일대기, 인물 수행담 행장,

작성자 순둥이7e
작성일 2019/05/12
분 류 인물
tag 법안대사,이적,경전번역,영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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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안 대사의 이적, 경전을 번역하고 수 많은 사람을 제도 했다. = 영험설화,


법안 대사의 이적, 경전을 번역하고 수 많은 사람을 제도 했다. - 영험설화, 불교전설, 경전가르침, 사찰전설


현에 큰 사당 나무가 있고, 나무 밑에는 신묘(神廟)가 있었다. 그 좌우에 사는 백성이 백 명을 헤아렸다. 호랑이를 만나 죽는 사람이 하루저녁에 한두 사람씩 있었다.

법안은 일찍이 그 현을 돌아다닌 일이 있었다. 해가 저물어 그 마을에 묵었다. 마을사람들은 호랑이가 두려워 일찍 문을 닫아버렸다. 법안은 곧바로 나무 아래로 가서 밤새도록 좌선을 하였다.

새벽 무렵 호랑이가 사람을 업고 와서, 나무의 북쪽에 집어던지는 소리를 들었다. 법안을 보더니 기뻐하는 것 같기도 하고 놀라는 것 같기도 하였다. 펄쩍 뛰어 법안 앞에 엎드렸다. 법안은 호랑이를 위하여 설법하고 계를 내려 주었다. 호랑이는 땅에 꿇어앉아 움직이지 않다가 얼마 후에 떠났다. 아침에 마을사람들이 호랑이를 뒤쫓아 나무 밑에 이르렀다. 법안을 보고 크게 놀라고는 신인(神人)이라 생각하였다.

드디어 이 말이 온 현에 전해지니, 선비와 서민들이 종사로 받들었다. 호랑이의 재앙은 이로 말미암아 종식되었다. 이로 인하여 신묘를 고쳐 절을 세워 법안을 머물게 하였다. 좌우의 발과 정원을 모두 희사하여 대중의 복전으로 삼았다.

그 후 탱화와 불상을 만들고자 하여 구리의 녹[銅靑]이 필요하였다. 그러나 살림이 힘들어서 얻을 수가 없었다. 밤 꿈에 한 사람이 나타나, 그의 탁상 앞을 빙 돌면서 말하였다.

“이 밑에 동종(銅鍾)이 있습니다.”

꿈에서 깨어나 곧 그곳을 파보았다. 과연 두 구의 동종을 얻어, 그 동종의 녹으로 불상을 이루었다. 그 후 구리는 혜원이 불상을 주조할 때에 도움을 주고, 나머지 하나의 종은 무창태수(武昌太守) 웅무환(熊無患)이 빌려 보다가, 마침내 그곳에 머물러 두었다. 그 후 법안이 세상을 마친 곳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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