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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설화

경전 법문 영험설화, 사전류, 행사관련, 일대기, 인물 수행담 행장,

작성자 순둥이7e
작성일 2019/04/04
분 류 경전
tag 가섭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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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섭 존자와 그의 부인 성스러운 일대기 - 영험설화, 불교전설, 경전가르침, 사찰전설
1) 성문의무학승[聲聞無學僧部] ①


(1) 가섭(迦葉)의 몸은 황금의 색이었고 그 아내도 자태가 같았는데 출가하

여 도를 얻다

가섭(迦葉)의 아버지는 니구율타(尼俱律陀)였는데, 마갈국(摩竭國) 사람이다. 바라문 집안에서 태어나서 전생의 복과 덕으로 인하여 세상의 큰 부자가 되었다. 가지고 있는 진기한 보물이 나라 안에서 첫째 갔으니, 그의 재물을 국왕과 견주어 본다면 고작 천분의 일쯤이나 적을 정도였다. 그러나 부부는 고독하고 자식이 없었다.

집 옆 가까운 곳에 커다란 수신(樹神)이 하나 있었다. 그 부부는 아이를 갖기 위하여 수신에게 3생(牲)으로 제사를 지내온 지 이미 여러 해가 되었지만 영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그 사람은 크게 화가 나서 7일 동안의 기한을 주면서 말하였다.

"만약 이번에도 또 영험이 없기만 해 봐라. 이것을 당장에 자르고 베어서 시내 길목에 내다가 불살라 버리고 말리라."

신이 이 말을 듣고 놀랍고 두려운 마음에 식의천왕(息意天王)에게 올라가 고하였다. 천왕은 이내 신을 데리고 가서 천제석(天帝釋)에게 고하였다. 제석은 이내 천안(天眼)으로 욕계(欲界) 안을 자세히 살펴보았지만 아직은 그 사람의 아들이 될 만한 사람을 찾을 수가 없었다. 제석이 다시 범왕(梵王)에


게 고하자 범왕도 두루 살펴보다가 한 범천(梵天)이 막 수명이 다하려는 것을 보고 그에게 말하였다.

"네가 이제 염부제에 가서 태어나 니구율타의 아들이 되어야 하겠다."

범천이 대답하였다.

"바라문이란 여러 가지 삿된 소견이 많은 사람입니다. 제가 내려간다 하더라도 그의 아들은 될 수가 없습니다."

범왕이 대답하였다.

"그 바라문은 전생에 큰 덕을 지녔으므로 욕계 중생으로서는 그의 아들이 될 만한 이가 없다. 그대가 거기에 가서 태어난다면 내가 천제석에게 칙명 하여 너를 보살피도록 하리니, 중도(中道)를 잃고 삿된 소견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리라."

범천이 말하였다.

"그렇게 하겠나이다."

제석은 이내 수신에게 일렀고, 수신은 돌아와서 장자에게 말하였다.

"성내거나 원망하지 마십시오. 지금부터 7일 후에는 반드시 아들이 있게 되실 것입니다."

7일이 다 되자 부인이 임신을 하였다.

열 달이 되어 아이가 태어났는데, 몸은 황금색이면서 광명이 있었다. 관상쟁이가 점을 쳐 보고 말하였다.

"이 아이의 전생의 복에는 커다란 위덕(威德)이 있습니다. 뜻하는 힘이 맑고 길어서 세상의 일을 탐내지 아니하리니, 만약 이후에 출가한다면 반드시 성인의 도[聖道]에 오르겠습니다."

부모가 그 말을 듣고 크게 근심하였다. 부모는 아이가 출가할까 두려워서 나이 열다섯이 되자 장가를 들이려 하였다. 가섭(迦葉)은 그 말을 듣고 여러 번 거듭 부모에게 아뢰었다.

"저는 청정을 즐기는 데에 뜻을 두었습니다. 아내 따위는 필요 없습니다."

부모가 들어주지 않으므로 가섭은 또 말하였다.

"만약 정 그러하신다면 범상한 여인은 필요 없고 자금색(紫金色)의 여인을 얻어 주십시오. 용모가 단정하여 견줄 데 없을 정도라면 제가 장가가겠습니

다."

가섭은 이렇게 하여 부모가 도저히 이 일을 이루어 낼 수 없게 하려고 한 것이었다.

부모는 바로 나라 안에 명령을 내려서 그런 사람을 찾게 하였다. 여러 바라문들은 꾀를 내어 금을 부어서 신녀(神女)를 만들었다. 얼굴 모습이 단정하고 빛깔이 미묘하여 마치 뭇 천인의 상[天像] 같았다. 나라 끝에서 나라 끝에까지 다니면서 높은 소리로 크게 부르짖었다.

"모든 여인들이여, 금신(金神)을 뵙고 예배 공양하라. 나중에 출가(出嫁)할 때에 좋은 남편을 얻게 되리니, 몸은 황금색이 되고 얼굴 모습은 예뻐지며 지혜가 견줄 데 없이 될 것이니라."

시골이나 도시의 모든 여인들로서 이 외침을 들은 사람은 모두 경건한 마음으로 나가서 받들어 마중하며 예배하고 공양하였다. 그러나 몸이 금색이며, 단정하고도 예쁜 한 여인만이 조용한 방에 혼자 있으면서 나가 맞으려 하지 않으므로, 여러 여인들이 달랬다.

"그 금신을 뵙게 되면 원하는 대로 모두 이루어진다는데, 너만 왜 유독 나가 맞지 않는 것이냐?"

대답하였다.

"나의 뜻은 한가하고 고요한 것이요, 다른 원 같은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여러 여인들이 다시 말하였다.

"비록 소원은 없다 하더라도 잠시 함께 나가서 한 번 보는 것이 손해 될 것이 무엇이냐?"

여러 여인들이 서로 이끌므로 마침내 함께 나가서 구경을 하게 되었다. 이 금녀(金女)의 빛깔이 금신에 비치는지라 바라문은 돌아와서 장자에게 자세히 말하였다. 장자는 이내 중매쟁이를 보내서 그 여인의 집에 이르러서는 장자의 뜻을 말하게 하였다. 그 여자의 부모도 역시 벌써 가섭의 이름을 들었던지라, 보낸 뜻을 공경히 받들면서 드디어 뜻을 서로 맞추었다. 그 여인은 이 소식을 듣고 매우 근심하며 마음이 심란하였지만, 부모가 윽박지르는 일이라 마지못
해서 마침내 가섭에게로 시집을 갔다.

두 사람이 서로 대해 보았으나 뜻이 저마다 엉기고 맺히기만 하였다. 비록


부부가 되었다 하나 사랑하는 마음이 조금도 없었기에 함께 서약을 맺었다.

"나와 당신은 각기 딴 침대를 씁시다. 절대 서로 몸을 맞대지 않기로 약속을 합시다."

그리하여 부부는 각각 다른 침대에서 따로 자게 되었다. 그의 부모가 가섭이 함께 방은 같이 쓰지만 침대는 따로 쓴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그 아버지는 바로 사람을 시켜 침대 하나를 가져가 버렸다.

부부에게는 침대가 오직 하나밖에 남지 않았기에 그 아내는 다시 남편과 서약을 하였다.

"제가 만약 잠을 자고 있거든 당신은 걸어다니며 산보를 하십시오."

어느 날 그 아내가 누워서 한 팔을 땅 아래로 내리고 있었는데, 커다란 독사가 와서 깨물려 하였다. 가섭이 그 광경을 보고 자비심을 내어서 아내의 손을 옷으로 감아 싼 다음 침대 위로 들어 올려 놓았다. 아내가 놀라서 깨어나더니 크게 성을 내며 가섭에게 말하였다.

"나와 먼저 약속을 해 놓고는, 어째서 범하는 것입니까?"

가섭은 대답하였다.

"당신의 팔이 땅에 떨어져 있어서 독사가 깨물려고 하였소이다. 이 때문에 구한 것이지 일부러 손을 댄 것이 아니오."

독사를 가리켜 보여 주니 그 아내는 그제야 비로소 상황을 알아차렸다. 어느 날 부부는 서로 함께 의논하였다.

"우리들이 왜 출가하여 수도하지 않는가?"

마침내 부모를 하직하고 함께 출가하여 산으로 들어가 도를 행하였다. 그 때에 어떤 바라문이 5백 명의 제자를 거느리고 역시 이 산에 살고 있었는데, 가섭 부부가 서로 함께 붙어서 따라다니는 것을 보았다.

가섭은 곧 그 아내를 떠났는데, 5백 냥의 금을 주고 기운 납의(衲衣)1)를 바꾸어 입고는 따로 다른 숲에 가서 살았다. 그 아내는 곧 바라문에게 의지하여 제자 되기를 청하였다. 바라문의 5백 명의 제자들이 이 여인의 생김새가 단정하고 어여쁜 것을 보고서 날마다 음탕한 행동을 하였지만 여인으로서는

1) 법의(法衣)의 한 가지. 버린 헝겊으로 누덕누덕 꿰메어 만든 옷.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그러다 결국 견뎌 낼 수가 없을 지경이 되어 그의 스승에게 사실을 일렀다. 스승은 그를 위하여 제자들에게 경계하고 약속을 시키어 음탕한 행동을 절제하게 하였다.

가섭은 뒤에 부처님께서 나신 세상을 만나 법을 듣고 교화를 받아서 바로 아라한이 되었다. 그의 본래 아내가 아직도 범지들 곁에 있다는 것을 알고는 곧 아내를 데리고 부처님께로 나아갔다. 부처님께서 그에게 법을 말씀하시자 바로 아라한이 되었다. 머리카락이 저절로 땅에 떨어지고 법복이 몸에 입혀지면서 비구니가 되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교화하다가 마침 바사닉왕(波斯匿王)의 대회를 만나게 되었다. 여러 비구니들은 왕궁 안에까지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여러 부인들을 교화하여 모두가 하루의 재계[一日齋]2)를 지니게 하였다. 날이 저물어 왕이 궁중으로 돌아와서는 여러 부인들에게 명하였는데도 모두가 재계를 지킨다고 하면서 오려고 하는 이가 없었다. 왕은 크게 성을 내며 심부름꾼에게 물었다.

"누가 모든 부인들에게 재계를 하도록 시켰느냐?"

심부름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아무개 비구니이옵니다."

왕은 이내 불러 와서 90일 동안 여러 부인들을 대신하여 수청을 들게 하였다.

이것이 모두가 바로 옛날의 인연이며 서원으로 지었던 바였기 때문에 비록 아라한이 되었다 하더라도 면할 수가 없는 일이었던 것이다.[『잡비유경(雜譬喩經)』 제4권에 나온다.]


(2) 가섭이 가난한 할머니로부터 밥을 빌어 먹다

가섭(迦葉)이 부호한 집을 버려 두고 가난한 사람들에게서 걸식을 할 때의 일이다. 왕사성(王舍城)에 들어가 한 외로운 할머니를 보게 되었다. 그 노파는 가난이 너무도 극심하여 거리의 큰 똥 무더기 위에서 옆으로 똥더미를 파



2) 하루 동안 8재계(齋戒)를 받아 지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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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암굴(巖窟)을 만들어 살고 있었다. 쇠약한 데다 병까지 들어 언제나 굴 안에만 누워 있었으므로 옷이나 밥도 없었으며, 조그마한 울타리 하나를 쳐서 겨우 몸[五形]만 가리고 있었다. 할머니의 수명이 이제 막 끝나가려는 때에 마침 장자의 하인이 길을 가다가 쌀뜨물을 버렸다. 그 악취가 말할 수조차 없었지만 할머니는 따라다니며 그것을 얻어 와서는 깨진 동이 여기저기에 담아 놓았다. 가섭은 그를 가엾게 여기는 마음에 그곳으로 가서는 조금 달라고 하
였다. 할머니는 게송으로 대답하였다.

"그것은 악취가 난다오."

가섭은 오히려 자비로써 참으며 그것을 달라고 빌었다. 할머니는 기뻐하면서 이내 보시하였다. 가섭은 할머니가 '이 사람이 어떻게 이것을 먹겠는가?' 의심할 것을 두려워하여 이내 할머니 앞에서 그 쌀뜨물을 다 마시고 발우를 깨끗이 비웠다. 그리고 신력(神力)을 나투어 보였더니, 할머니는 크게 기뻐하면서 일심으로 멀리 응시하였다. 가섭은 말하였다.

"할머니는 이제 원이 무엇입니까?"

그 때에 할머니는 세상의 괴로움이 싫었고 천상의 즐거움을 들었는지라 천상에 가 나기를 원하였다. 며칠이 지나 수명을 마치고는 바로 제2 도리천궁(利天宮)에 가 태어났다.

이내 옛 은혜를 생각하며 공양하기를 청하였다. 석제환인(釋提桓因)은 이 일을 듣고 나서 곧 천후(天后)와 함께 온갖 맛있는 음식을 작은 병 안에다 담았다. 누추한 집으로 내려가서는 노인같이 모습을 바꾸어서는 자리를 짜는 가난한 사람이 되었다. 가섭이 걸식을 하다가 보고서 가서 빌자 부부는 말하였다.

"우리는 지금 빈곤하지만 우리 몫을 떼서 어진 이께 보시하겠습니다. 저희로 하여금 부처님 법을 얻게 하여 주십시오."

가섭이 발우를 내밀자 그들이 작은 병을 열었는데, 향기가 온 성에 자욱하였다. 가섭은 잠시 싫은 생각이 들었으나 문득 삼매에 들었다. 다시 몸이 떠서 날아가면서 손가락을 튀기며 기뻐하였다.[『마하가섭도빈모경(摩訶迦葉度貧母經)』에 나온다.]


(3) 가섭이 삼장(三藏)을 결집(結集)할 제, 아난을 물리쳐 쓰지 않고 남은 번뇌를 다하게 하다

여러 천인들이 가섭의 발에 예배하면서 게송으로 찬탄하였다.


대덕께서는 아시옵니까?

법의 배는 깨지려 하고

법의 성은 무너지려 하며

법의 바다는 마르려 하고

법의 당기는 넘어지려 하며

법의 등불은 꺼지려 하고

설법하는 사람은 떠나려 하며

도를 행하는 사람은 점차로 적어지고

악한 사람들은 더욱더 성합니다.

마땅히 큰 사랑으로써

부처님의 법을 세우셔야 하시리다.


가섭의 마음은 마치 큰 바다가 맑고 잔잔하여 움직이지 않는 것과 같았다. 한참 만에야 대답하였다.

"세간은 오래지 않도다. 지혜가 없으니 깜깜하게 어둡구나."

가섭은 생각하였다.

'나는 이제 어떻게 하여야 하나? 3승기겁(僧祇劫) 동안에 얻기 어려운 이 부처님 법을 어떻게 하면 오래 머무르게 할 수 있을까? 오직 3장(藏)을 결집하는 길만이 오래 머무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리라. 그리하면 미래의 세상 사람들이 받아 행할 수 있을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세상 세상마다 애써 수고하시면서 중생을 사랑하고 가엾이 여기어 이 법을 배워 얻도록 하셨다. 그래서 사람들을 위하여 드러내 말씀하신 것이리라. 우리들도 이를 이어받아서 교화
하여야 할 것이다.'

가섭은 수미산 꼭대기에 올라가 종과 건추()를 치면서 게송으로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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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 1459] 쪽

모든 부처님의 제자들이여

만약 부처님을 생각한다면

부처님의 은혜를 갚아야 하니

열반에 들지 말지니라.


이 건추 소리와 가섭의 말소리가 삼천대천세계에 두루 이르렀으므로 모두가 다 들을 수 있었다. 여러 신통력을 얻은 제자들이 다 가섭에게로 모였다.

가섭은 큰 소리로 말하였다.

"부처님께서 열반하시자 모든 법을 아는 제자들도 모두 따라 멸도하였습니다. 부처님 법이 이렇게 소멸하려 하니 미래의 중생들이 너무도 불쌍합니다. 지혜의 눈을 잃었으니 이제 어리석음으로 눈이 멀 것입니다. 우리들은 마땅히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어가야 합니다. 그러니 법장의 결집이 끝나기를 기다려 그 다음에 뜻하는 대로 멸도하도록 하십시오."

가섭이 천 사람을 선정하였는데, 아난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아라한이었다. 빈바사라왕(頻婆娑羅王)이 도를 얻고는 언제나 궁중에 칙명을 내려 늘 천 사람씩 공양하게 하였었는데, 아사세왕(阿世王)도 이 법을 끊지 않고 있었다. 가섭은 생각하였다.

'만약 늘 걸식을 해야 된다면 외도들이 와서 억지를 부리며 따져들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 법의 일[法事]이 무너지고 말 것이다.'

가섭은 왕사성으로 가서 이 일을 왕에게 말하였다. 왕은 날마다 밥을 보내 오기로 하였는데, 여름 석 달의 안거(安居) 동안을 쭉 대기로 하였다. 가섭이 누구에게 번뇌가 있는지를 자세히 살펴보았더니, 아난만이 있는지라, 대가섭은 즉시 그를 책망하며 말하였다.

"여섯 가지 돌길라죄(突吉羅罪)를 범하였구나. 모두 스님들 앞에서 참회하여야 한다."

아난은 이내 가르침을 따라서 길게 무릎을 꿇고 합장하였다. 오른 어깨를 벗어 메고 가죽신을 벗고서 참회하는데, 가섭이 스님들 사이에서 일어나 그의 손을 끌어 밖으로 내보내면서 말하였다.

"그대는 마땅히 번뇌를 다 없애야 한다. 만약 번뇌가 남아서 다 없어지지


않았다면 그대는 돌아오지 말라."

그리고는 문을 닫아 버렸다. 그리고 여러 아라한들과 함께 의논하였다.

"누가 비니(毘尼) 법장을 결집할 수 있겠습니까?"

장로 아니로두(阿泥盧豆)가 말하였다.

"사리불(舍利弗)은 바로 두 번째의 부처님이십니다. 교범바제(梵波提)도 유연하고 온화하여 조용하고 편안하게 살고 있는데, 비니장(毘尼藏)을 잘 아십니다. 지금 천상의 시리사수(尸利沙樹) 동산에 계시니 하좌(下座) 비구를 보내어 내려오시라는 전갈을 넣으십시오."

가섭이 마음속으로 말하였다.

'번뇌를 다한 아라한들이 지금 모두 염부제에 모였습니다. 승가에 큰 법 일[法事]이 있으니 지금 빨리 오셔야겠습니다.'

교범바제가 마음으로 의심하면서 물었다.

"싸움으로 승가가 파괴됩니까? 부처님 해[佛日]가 멸도하십니까?"

대답하였다.

"큰 스승께서는 열반하셨습니다."

"그럼 우리 화상 사리불은 지금 어디 계십니까?"

"먼저 열반에 드셨습니다."

교범바제는 다시 물었다.

"목련과 아난과 라후라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십니까?"

대답하였다.

"목련은 이미 열반하였고, 아난은 번뇌가 있기 때문에 근심과 고통 속에서 슬피 울고 있으므로 타이를 수도 없습니다. 라후라는 이미 나한이 되었으므로 다시는 근심하거나 괴로워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교범바제가 말하였다.

"우리 화상 큰 스승께서 모두 이미 열반하셨다니, 저도 이제 다시는 내려갈 수 없습니다."

이렇게 말하고는 이내 열반에 들어갔다. 아난은 모든 법을 생각하면서 남은 번뇌를 다하고자 좌선하고 거닐었다. 그러나 선정의 힘이 적어서 이 때에는 도를 얻지 못하였었다. 그러다가 5경(更)이 되어 너무도 피곤하기에 누워서 쉬려고 하였더니, 머리가 아직 베개에 닿기도 전에 탁 트이어 깨치면서 큰 힘을 지닌 아라한이 되었다. 그 밤에 승당에 이르러서 문을 두드리며 대가섭을 부르자 대가섭은 말하였다.

"그대는 무엇 때문에 왔는고?"

대답하였다.

"제가 오늘 밤에야 번뇌가 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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