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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설화

경전 법문 영험설화, 사전류, 행사관련, 일대기, 인물 수행담 행장,

작성자 춘다
작성일 2018/01/17
분 류 설화
tag 서울 삼성암 독성기도 도량 영험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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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암 독성기도 도량 - 영험설화, 불교전설, 경전가르침, 사찰전설

서울 강북구 수유1동 488번지에 자리잡은 삼성암(三聖庵)은 유명한 독성기도 도량이다. 대웅전을 중앙에 두고 독성각과 칠성각이 좌우에 자리잡은 삼성암은 고종 9년(1872) 고상진 거사가 창건하고, 창건 초기에 ‘소난야(小蘭若)’라고 불렸다. 서울 도심에 자리잡은 산사도량이지만 삼성암은 경북 청도 운문사 사리암과 더불어 한국을 대표하는 독성기도 도량으로 유명하다.
독성은 ‘나반존자’라고도 하는데, 혼자 수행하여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는 수기를 부처님께 받고 남인도 천태산에서 홀로 수행해 깨침을 얻었다고 전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나반존자를 따로 모신 ‘독성각’을 마련하거나 삼성각 안에 모시기도 했다.
기도 영험으로 유명한 삼성암 독성각내 나반존자 모습.
역사가 150년도 되지 않는 사찰이지만 삼성암에는 근현대를 통틀어 나반존자와 관련된 영험설화가 전한다. 삼성암에는 창건 당시 7명의 신도가 수행했다는 천태굴이 현재도 존재한다. 1983년에는 13편의 영험설화가 수록된 <삼성암 영험록>이 발간됐다.
 
독성기도로 척추병을 고치다
“무념으로 ‘나반존자’를 부르거라”
“아, 굽었던 내 등이 펴지고 있어”
일제시대 때 조선불교계에 이름 높은 이회명스님의 상좌인 지월스님이 있었는데 그의 외가 친척 가운데 공주에서 미곡상을 하는 임선달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에게는 수동이라는 아들이 있었는데 어릴 때부터 척추병을 앓다가 꼽추가 되고 말았다. 임씨는 이러한 아들을 위하여 좋다는 약은 다 써 보았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를 어쩌나. 내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하다니….”
이미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지월스님은 어느날 임씨댁을 방문했다. “참으로 어려운 일이구만. 나이가 스물다섯이 되도록 병을 고치지 못했으니 이제는 성현에게 정성을 드려 보는 게 어떻겠습니까?”
“아들의 척추병을 고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못하겠습니까? 스님이 아시는 어디 좋은 기도처라도 있는지요?” “예, 소승이 아는 곳이 있으니 수동이를 저에게 맡겨 주시지요.”
지월스님은 수동을 데리고 서울 삼각산 화계사 뒤편에 위치한 삼성암으로 올랐다. “이곳이 너의 기도처다. 여기에서 50일 동안 무념의 상태로 ‘나반존자님’의 명호를 부르거라. 오직 네 마음속에는 한 생각만 자리 잡아야 할 것이야.”
수동은 그동안 자기가 불구자로 살아온 한을 풀겠다는 일념으로 나반존자를 부르는 독성기도를 불철주야로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주변사람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아니, 나반존자님이 어떻게 저런 꼽추병 환자를 고칠 수가 있담.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니야. 무슨 될만한 일을 가지고 이뤄달라고 해야지.” 오가는 신도들이 혀를 끌끌 차며 비아냥거려도 수동은 아랑곳하지 않고 간절한 마음으로 “나반존자, 나반존자, 나반존자…”하면서 땀과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
기도를 시작한 지 며칠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수동은 벌써 50일 기도회향을 코앞에 두고 있었다. “아이쿠, 큰일났구나! 벌써 기도한 지 50일이 다 되다니. 내일이면 회향날인데 내 몸은 차도가 없구나. 기도정성이 부족한 것인가. 아니면 신도님들 말대로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기도를 성취해 달라고 나반존자님께 투정한 게 아닐까.”
그렇지만 수동은 “다만 나는 내 정성을 다해 기도할 따름이고, 이후는 생각하지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고 독성기도 마지막 날도 지극정성을 드렸다. 자정이 넘도록 기도하던 수동은 깜빡 졸음을 못 이기고 엎드린 채 몽롱한 상태에 들어갔다. 그때 나이어린 동자가 나타났다.
“나랑 같이 가요.” 어린 동자는 수동을 데리고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쳐진 곳으로 안내했다. 그곳에는 넓은 반석 같은 바위가 있었고 그 위에는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있었다. 그 옆에는 색동옷을 입은 18명의 동자가 노인을 옹호하고 있었다. 수동을 기다리고 있던 노인이 말했다.
삽화= 김승연 화백
“너의 몸을 보니 가엽구나. 그동안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겠니.” 애처롭게 수동을 내려다보던 노인은 장삼 속에서 금침과 은침을 꺼내 앞가슴과 등에 침을 놓았다. “앞으로 한달만 지나면 너의 몸은 완쾌될 것이다. 속히 집으로 돌아가 부모님께 효도하면서 남은 여생을 의미 있게 보내거라.” 수동은 노인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또 조아렸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은혜를 어찌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땅바닥에 머리를 쿵쿵 찧던 수동은 잠에서 깨어났다. 아주 눈앞에 있었던 것 같이 생생한 묘한 꿈이었다. 50일 기도를 회향한 수동은 지월스님에게 자청해 한 달간 기도를 더 하겠다고 말했다. “정 그렇다면 그렇게 하거라.” 지월스님도 막지 않았다.
그런데 수동이 몸에서 이상한 기운이 감지됐다. “아, 굽었던 등이 펴지고 있어. 이제 참회기도도 수월하게 할 수가 있어.” 매일같이 달라지는 몸의 기운을 감지한 수동은 한 달이 되자 거짓말 같이 허리를 반듯하게 일으키는 기적이 일어났다.
“아니. 수동이가 허리를 폈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지?” 그를 조롱했던 주변 사람들은 나반존자님에게 엎드려 위신력을 찬탄했다. 소문이 퍼지자 수동이 삼성암을 떠나던 날에는 수유리 마을 일대에 구경군들이 수없이 모였다. 수동은 건강한 몸으로 공주로 내려가 단란한 가정도 꾸며 부모님을 모시고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동자삼을 얻어 아버지 병을 고치다
“나반존자님 나반존자님 나반존자님…”
“아! 산신님이 산삼을 갖다 놓았어”
 
1926년 이회산스님이 주지로 있을 때의 일이다. 서울 신촌에 38살 나던 김윤기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부친 김치종씨가 10년여 동안 신경통을 앓아 몹시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병이 더해 걷지도 못하고, 심지어는 잠도 자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효성이 지극한 김윤기는 별의 별 약을 다 써 보았지만 효과가 없었다.
“이거 큰일 났구나. 아버님의 병세는 더 심해지는데 무슨 방도가 없을까.”
유명한 명의를 수소문한 김윤기는 충청도 당진에 사는 90살이나 되는 고령의 심씨라는 의사가 있다는 말을 듣고 그곳을 찾아갔다. “나는 보시다시피 90이 넘은 나이니 직접 서울까지 가서 당신의 아버지 병세를 볼 수가 없소. 그러니 돌아가 주시오.”
김윤기는 엎드려 청하고 또 청했다. “어르신, 제발 제 아버지를 한번만 봐 주십시오.” 삼일 밤낮을 엎드려 청탁을 했다. “당신의 효성이 지극하니 내 몸이 불편하지만 한번만 문진을 하겠소.” 90세 노인은 우마차를 타고 서울로 진찰을 하게 됐다.
“어허, 이 병은 약이나 침으로 고칠 병이 아니오.”
“그렇다면 어떻게 고쳐야 하나요.”
노인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한 가지 방법이 있긴 하지만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서….”
김윤기는 방법을 물었다. “말해 주세요. 할 수 있는 방법은 다 동원해 보겠습니다.”
“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산삼이 있어야 하오. 그것도 동자산삼이라야 되오.” 김윤기는 곧바로 삼성암 뒤 바위에 초막을 치고 칠칠기도에 들어갔다.
“나반존자님, 나반존자님. 제 아비의 병을 고칠 수 있도록 동자삼을 점지해 주십시요.”
49일째 기도를 회향하던 날 김윤기는 현몽을 통해 독성님을 만나게 되었다. “너의 정성이 갸륵하구나. 허나 나는 동자삼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 내 친구인 불암산 산신에게 빌려 너의 소원을 들어주겠다. 아침일찍 독성각을 들러보거라.” 깜짝 놀란 김윤기는 아침이 오기 무섭게 독성각 문을 열었다. “아니, 이게 어찌된 영문인가!” 독성각 쟁반위에는 어린아이 모양을 한 주먹만한 동자삼이 놓여있었다. 김윤기는 한없이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산을 내려와 아버지에게 동자삼으로 약을 지어 올렸다. 김치종 노인은 그것을 먹은 후 3일간을 꼼짝도 안하고 누워서 잠만 자고 있었다.
김윤기도 아버지 옆에서 3일 동안 지켰다. 그러던 김노인은 기지개를 펴고 일어나면서 “내가 그 동안에 잠이 푹 들어 있었구나”하고 다리와 팔을 움직여 보았다. 그런데 쑤시고 아픈 증세가 씻은 듯이 깨끗하게 없어지고 사지가 자유롭게 움직여졌다. “아들아, 너의 효성이 나를 살렸구나.” 이후 김노인은 90여 세까지 아무 병이 없이 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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