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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설화

경전 법문 영험설화, 사전류, 행사관련, 일대기, 인물 수행담 행장,

작성자 아라
작성일 2016/03/28
분 류 경전
tag 보살마하살이 땅에서 솟아 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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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살마하살이 땅에서 솟아 올라서 = 영험설화,


보살마하살이 땅에서 솟아 올라서 - 영험설화, 불교전설, 경전가르침, 사찰전설

  
  한량없는 천만억
  이렇게 많은 보살들은
  일찍이 못 보던 일
  양족존은 설하소서.
  
  어디에서 오셨으며
  무슨 인연으로 모였는가?
  큰 몸에 큰 신통력
  지혜 또한 부사의라.
  
  그 뜻이 견고하고
  인욕의 힘 크게 있어
  중생 보기 즐거우니
  어디에서 왔습니까?
  
  하나하나 보살들이
  거느린 그 권속
  항하의 모래 같아
  헤아릴 수 없으며
  
  혹은 큰 보살은

 
  6만의 항하 모래
  이 많은 대사들이
  부처님께 공양하고
  이 경 받아 지니며
  
  5만 항하사 거느린 이
  그 수는 더 많아서
  4만이나 3만이나
  2만 내지 1만이며
  
  1천이나 1백이요,
  내지 1항하사의
  반분(半分)이나 3, 4분
  내지 억만분의 1이며
  
  천만의 나유타며
  만억의 여러 제자
  거느린 반억이
  그 수보다 더 많고
  
  백만 내지 1만이며
  1천 내지 1백과
  50에서 10을 지나
  3, 2, 1을 거느리며
  
  권속 없이 홀몸으로
  다니기를 즐겨 하여
  부처님 앞에 나온 수도
  그보다 더 많으니
  

 
  이와 같이 많은 대중
  숫자로 헤아리려
  항하사 겁 다해도
  능히 알지 못하며
  
  이 많은 큰 위덕
  정진하는 보살 대중
  누가 설법해서
  교화 성취시켰으며
  
  누구 따라 발심하고
  어느 불법 칭찬하며
  무슨 경전 받아 지녀
  어떤 불도 익혔을까?
  
  이렇게 많은 보살
  신통력과 큰 지혜로
  사방의 땅 진동시켜
  그 속에서 나왔으니
  
  옛날부터 이런 일은
  못 보던 희유한 일
  그들이 온 국토의
  이름 설해 주옵소서.
  
  여러 국토 다녔으나
  이 대중은 처음 보며
  더구나 대중 속에
  아는 이가 하나 없어
  


  홀연히 땅에서 솟은
  그 인연 설하소서.
  지금 여기 모인
  한량없는 백천만억
  
  이 많은 보살들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이런 일은 무엇인가
  알기를 원하오니
  
  이 많은 보살 대중
  본말(本末)59)의 인연들을
  무량 위덕 세존께서
  오직 설해 주옵소서.
  
  그 때 석가모니불의 분신이신 여러 부처님들이 한량없는 천만억의 타방 국토에서 찾아와 8방의 많은 보리나무 아래에 놓인 사자좌 위에 가부좌를 틀고 앉으니, 그 사자들도 각각 많은 보살 대중이 삼천대천세계의 땅으로부터 솟아나고 허공에 머물러 있는 것을 보고 그의 부처님들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이 한량없고 가없이 많은 아승기의 보살 대중이 어디에서 왔습니까?"
  그 때 여러 부처님들께서 사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여러 선남자야, 잠깐만 기다리라. 미륵이라 이름하는 보살이 석가모니불의 수기를 받고 다음에 성불하리라. 그 보살이 이 일을 이미 물었으니, 석가모니불께서 대답하실 것이므로 너희들도 자연히 듣게 되리라."
  그 때 석가모니불께서 미륵보살에게 말씀하셨다.
  "훌륭하고 훌륭하다. 미륵보살이여, 네가 어찌 이렇게 큰일을 물었느냐? 
  
 
  너희들은 일심으로 정진하여 견고한 뜻을 일으켜라. 여래는 이제 모든 부처님의 지혜와 자유스러운 신통력과 부처님들의 빠르고 원만한 힘과 용맹스런 위덕과 큰 세력을 나타내어 일으켜 펴보이려 하느니라."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일심으로 정진하라.
  이 일을 설하려니
  의심도 품지 말라.
  불지혜는 불가사의
  
  너는 이제 믿음 내어
  인욕에 잘 머물러
  일찍이 못 듣던 법
  마땅히 들으리라.
  
  안위토록 해주리니
  의심하고 두려워 말라.
  부처님 말씀 진실되고
  지혜 또한 한량없어
  
  얻은 바 제일의 법
  분별하기 어려울새
  이제 바로 설하노니
  너희 모두 잘 들으라.
  
  그 때 세존께서 이 게송을 다 말씀하시고 미륵보살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이 대중 가운데서 너희들에게 말하노라. 미륵이여, 이 한량없고 가 없는 아승기 많은 보살마하살들이 땅에서 솟아나온 일은 너희들이 일찍이 보지 못한 일이리라. 내가 이 사바세계에서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얻어 이 많은 보살을 교화하여 보이고, 인도하여 그 마음을 조복받고 도의 뜻을 일으키게 하였느니라.

 이 많은 보살들은 모두 이 사바세계 아래의 허공 중에 머무르며, 모든 경전을 읽고 외워 통했으며, 사유하고 분별하여 바르게 생각하느니라.
  미륵이여, 이 여러 선남자들은 대중 속에서 많이 설하기를 즐겨 하지 않고, 항상 고요한 곳을 즐겨 부지런히 정진하되, 일찍이 쉰 일이 없으며, 또한 인간이나 하늘에 의지하지 않고 항상 깊은 지혜도 장애됨이 없으며, 또 여러 부처님의 법을 항상 즐겨 일심으로 정진해서 위없는 지혜를 구했느니라."
  그 때 세존께서 이 뜻을 거듭 펴시려고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미륵이여, 바로 알라.
  이 많은 큰 보살들
  수없는 겁 동안에
  불지혜를 익혔으며
  
  이는 모두 나의 교화
  큰 도 마음 내었으니
  그들은 내 아들
  이 세계에서 의지하여
  
  두타의 일 행하고
  고요한 데 있으면서
  대중들의 시끄러움
  피해서 다 버리며
  
  많은 설법 하지 않는
  이와 같이 많은 아들
  나의 큰 도법을
  익히고 또 배우되
  
  부처님 도 구하므로
  밤낮없이 정진하여
  사바세계 아래의
  허공 중에 있느니라.
  
  뜻과 생각 견고하여
  지혜 항상 구하며
  가지가지 묘한 법
  두려움 없이 구하며
  
  가야성(伽耶城)60)의 보리수 아래
  최정각을 내어 이뤄
  무상 법륜 굴리어서
  이 모두를 교화하고
  
  도의 마음 처음으로
  일으키게 하였으니
  불퇴지에 머물러서
  앞으로 모두 부처 되리라.
  
  내가 진실 말하노라.
  너희들은 믿을지니
  옛날부터 이 대중을
  남김없이 교화했노라.
  
  그 때 미륵보살마하살과 수없이 많은 보살들이 일찍이 없던 이상한 일이라 의심하고 이렇게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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